안녕하세요.랩터입니다.
오늘은 샤오미 미밴드8 프로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4월 중순에 구매해서 한달 조금 안되게 사용해봤습니다. 출시일 대비 조금 늦은 개봉기를 해서 그런데요. 그렇지만 다른 밴드와 비교도 해보고 그 과정에서 알게된 장단점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그리겠습니다.
미밴드8보다 화면도 크고 기능도 많은데 이걸 워치라고 해도 될듯한데요. 과연 실사용성은 어떤지 지금부터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디자인입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1.74인치로 전작대비 0.1인치 더 커졌습니다. 디스플레이가 완전히 평면입니다. 그래서 전작대비 화면도 선명하고 조작성도 더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60Hz 주사율을 지원하기 때문에 30Hz인 전작대비 부드러운 화면을 경험할수 있고요. 화질도 더 좋아져서 화면안에 더 많은 정보를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측면이 조금더 고급지게 변경이 되었습니다. 전작인 미밴드7 프로같은 경우는 측면이 투톤처럼 절반은 크롬이고 절반은 크롬이 아닌 플라스틱 재질 그대로 였거든요.
하지만 미밴드8 프로는 측면 전체가 플라스틱 재질에 크롬도금을 해서 고급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프레임 재질이 알루미늄인 핏3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티가 나는 것은 확실히 단점이고요. 반짝거리는 것때문에 지문이나 오염물질이 너무 잘 묻어나는 것도 단점이라고 볼수 있죠.
그리고 후면을 보면 전작인 미밴드7 프로는 직사형의 모양이었지만 미밴드8 프로는 원형센서가 적용되어있습니다.
이 센서는 4채널 모니터링 모듈인데요. 전작인 미밴드7 프로보다 더 정밀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심박수와 혈중산소포화도의 정확도가 전작대비 각각 10% 그리고 5% 더 정확해졌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전작대비 센서가 피부에 닿는 면적이 커져서 불편할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실제로는 거의 차이가 없었고요.
그리고 또 달라진 부분은 크기입니다. 가로 사이즈가 전작대비 4.55mm 더 넓어진 33.35mm이고요. 세로길이는 전작대비 1.3mm 더 길어진46mm입니다.
두께는 전작대비 1mm 더 얇아진 9.9mm입니다. 그리고 무게는 2g더 무거워진 22.5g입니다. 스트랩을 제외한 무게입니다.
다음으로 실사용성입니다. 착용하면 이런 느낌이고요. 착용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장시간 착용해도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다만, 미밴드8을 착용한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땀과 이물질들이 미밴드8에 달라붙어서 디스플레이 부분과 측면의 오염이 상당히 심해집니다.
그리고 다른 영상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미밴드8 프로는 애플워치와 착용방식이 비슷합니다. 그런데 착용할 때 스트랩을 고정하는 부분이 2개로 나뉘어 지는데요. 고정된 부분에 끼울때 간혹 홀에서 빠지는 경우가 있어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미밴드8 프로를 사용하면서 가장 편했던 것은 디스플레이의 시인성이었습니다. 전작대비 더 밝아진 600니트의 밝기라서 그런지 햇빛이 쨍쨍한 날에도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핏3가 편하고 사용성도 좋았지만 불편했던 점은 야외 시인성이었거든요.미밴드8 프로는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볼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또한 AOD도 상당히 밝게 보여주기때문에 실사용면에서는 편리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날짜와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기본적으로 보여줍니다.
또한 전작대비 해상도도 조금 더 좋아지고 화면비가 바뀌어서 더 많은 정보를 한눈에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좌측에 있는 바로가기 버튼도 상당히 편했습니다. 손목올려켜기나 5분동안 스크린 켜놓기등은 정말 편리했고요. 또한 배터리 모양을 누르면 절전모드도 바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계화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습니다. 예전처럼 이상한 시계화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괜찮은 디자인의 시계화면이 굉장히 많습니다.
또한 핏3보다 편한 것은 컴플리케이션이나 시계스타일 그리고 색상 등을 편집할수 있습니다. 비록 스마트폰에서는 못하지만 그래도 밴드에서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것같네요.
그리고 앱에서는 시계화면마다 별도의 AOD화면을 미리 확인할수 있고 AOD확인 버튼이 없는 시계화면은 표준 AOD화면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미밴드8 프로를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은 홈버튼이 없어서 설정이나 다른 기능을 사용하다가 홈화면으로 나오려면 뒤로가기를 계속 해줘야 된다는 점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전작대비 운동모드가 더 늘어나서 150가지 이상의 운동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운동모드를 하나 선택하면 좌측 하단에 설정으로 들어갈수 있는데요. 여기서는 운동에 관한 설정을 할수 있습니다. 목표,인터벌 트레이닝 그리고 AI 페이서를 사용할수 있는데요. AI 페이스는 설정한 페이스를 기준으로 밴드에서 계속 코칭을 해주는 기능입니다.
그리고 맨하단에는 자동일시정지와 항상켬을 온오프 할수 있고요.
다시 초기 화면에서 워밍업을 선택하면 운동하기전 준비운동을 그래픽으로 간단하게 보여주면서 그대로 따라하면 됩니다. 총 12가지의 워밍업 운동을 할수 있고요. 그리고 운동모드 마다 워밍업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몰랐던 스트레칭같은 준비운동을 알게되어서 괜찮았습니다.
또한 운동이 끝나서 종료를 눌러도 종료 워밍업 운동을 그래픽으로 보여주는데 상당히 유용했습니다.
그리고 미밴드8 프로의 최대장점은 바로 GPS가 탑재되어있어서 단독으로 착용하고 운동해도 위치를 기록해줍니다.
그리고 수면측정을 7일동안하면 나에게 맞는 유형의 동물을 보여줍니다. 이게 사실 삼성을 그대로 따라한 것같은데요. 나오는 동물은 조금 다릅니다.
양도 있고 불곰이랑 코알라도 있네요.
여러분들에게 맞는 수면 유형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면 한번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배터리입니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대비 54mAh증가한 289mAh입니다.
스펙상 사용시간이 AOD를 끄고 사용하면 최대 14일간 사용할수 있고요. AOD를 켜고 사용하면 최대 6일간 사용할수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미밴드8 프로역시 AOD를 켜고 하루 9시간 정도 착용하고 밤에 착용하고 잠을 잔다면 4일 정도밖에 사용할수 없습니다.
충전은 미밴드8처럼 자석의 힘으로 끌어당기기때문에 착 달라붙습니다. 충전하는 것은 불편함이 전혀없습니다.
그리고 충전기의 모양이 바뀐것만 다르고 방식은 동일합니다.
그럼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이폰과 샤오미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고민할 필요가 없죠. 다만, 갤럭시폰을 사용한다면 핏3라는 대체품이 있어서 고민이 될겁니다. 랩터가 알려드리는 기준점은 GPS 유무로 판단을 하시면 될듯합니다.스마트폰을 두고 그냥 운동만 하실 분들은 미밴드8 프로를 선택하시면 될듯합니다.
만약 스마트폰을 꼭 가지고 나가서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나 카메라 리모트 같은 갤럭시스마폰과의 연동성을 생각하신다면 핏3를 선택하셔야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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