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랩터입니다.
오늘은 갤럭시핏3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4월초에 구매해서 한달정도 사용하면서 다양한 실사용을 해봤습니다.그리고 다른 워치와 밴드와도 비교도 해봤고요. 그렇게 알게된 장단점들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마도 아직까지 핏3를 구매하지 못한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일단 구매를 할 수 없으니 답답하시겠죠. 아마도 물량으로 장난을 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이것은 품절현상이 없어져야 물량이 풀릴듯합니다.시간이 더 걸릴 듯합니다.그럼 지금부터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디자인입니다. 2014년 출시했던 기어S이후 거의 10년만에 네모네모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핏3를 출시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전작인 핏2대비 완전히 다른 디자인으로 나와서 이게 정말 후속모델이 맞는지도 헷갈릴 정도입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1.6인치로 전작대비 0.5인치 더 커졌습니다. 미밴드8 프로 처럼 길쭉한 모양으로 나왔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프레임이 알루미늄으로 변경되어서 전작대비 한층더 고급지게 바뀌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착용하고 사용하면서 느낀점이고요.
그리고 엣지 부분에 다이야 몬드 컷팅을 해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핏 초기 모델이 있었던 홈버튼이 핏3에서는 측면에 다시 적용해서 편의성을 더했습니다.
그리고 후면을 보면 시리즈 최초로 산소 포화도 센서와 기압센서가 추가되어있습니다.
기압센서는 측면에 있는 홈버튼 옆에 위치해 있고요.
그리고 밴드 체결방식도 개선이 되어서 탈부착하기에 상위모델인 워치6보다 더 편해졌습니다. 아마도 현재 삼성에서 출시한 워치와 밴드류를 통틀어서 가장 편리해진 것이 핏3가 아닌가 그런생각도 듭니다.
이렇게 버튼을 눌러서 밴드를 탈거하고 다시 끼울 때는 밀어넣기만 하면됩니다. 또한 밴드 재질도 훨씬 고급스럽게 변경되었고요.
그리고 또 달라진 부분은 크기입니다. 가로 사이즈가 전작대비 10.5mm 더 넓어진 28.8mm이고요. 세로길이는 전작대비 1.7mm 짧아진 42.9mm입니다.
두께는 전작대비 1.3mm 더 얇아진 9.9mm입니다. 그리고 무게는 스트랩포함 무려 12.8g더 무거워진 36.8g입니다.
다음으로 실사용성입니다. 착용하면 이런 느낌이고요. 밴드의 길이가 길어서 손목이 굵은 분들도 착용해도 충분히 여유가 있고요. 반대로 손목이 정말 가늘어서 워치나 밴드를 착용하기가 부담스러운 분들도 괜찮을 듯합니다.
극단적으로 초등학생 손목에도 어느정도 착용감이 괜찮다고 합니다. 핏3의 착용감은 다른 영상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정말 괜찮았습니다.
물론 제가 워치6 클래식과 워치6등 여러가지를 번갈아 가면서 항상 착용하고 있지만 핏3는 그중에서도 착용감은 제일 괜찮은 것같습니다.
아마도 삼성에서 출시한 워치와 밴드들 중에서도 가장 착용감이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가 전작대비 0.5인치 더 커져서 위젯이나 각종 정보들을 보기가 더 편해졌습니다. 빠른 설정창이나 앱을 실행하기에도 편리합니다. 또한 홈버튼이 생겨서 위젯이나 설정에서 메뉴들을 조작하다가 한번에 홈으로 올수 있는 것도 편리했고요.
다만, 한가지 불편한 점은 야외에서의 시인성이 좋지 않아서 햇빛이 쨍한날은 간혹 손으로 가리고 봐야 될정도로 화면이 어두웠습니다.
이건 아마도 배터리 타임을 늘리기 위해서 제한을 걸어둔 것같습니다.
그리고 전작대비 더 좋아진 점은 다양한 시계화면입니다. 핏2같은 경우는 고를수 있는 시계화면의 종류가 많지 않거든요.
하지만 핏3는 무려 100가지나 되는 시계화면을 고를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시계화면이 있어서 간혹 어떤 걸 선택해야 될지 어려움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또한 편집기능이 없기때문에 같은 시계의 종류를 색상별로 또는 컴플리케이션을 다르게 해서 여러가지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시계화면을 사진을 선택하면 시계화면 바로 밑에 꾸미기 버튼이 뜹니다.
꾸미기로 들어가서 내가 원하는 사진을 하나 선택해서 편집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계 종류와 시계색상도 바꿔줄수 있죠.
AOD화면은 시계화면의 종류에 따라서 바뀝니다. 별도의 편집기능이나 설정은 없고요.
그리고 카메라 리모트기능 역시 같은 삼성 제품이라서 그런지 연동은 최고입니다. 이렇게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핏3에서 카메라를 누르면 스마트폰의 카메라도 동시에 켜지고요. 사진을 찍고 나서 홈으로 돌아오면 스마트폰의 카메라도 자동으로 꺼집니다.
그리고 핏3의 또하나의 단점은 워치6 시리즈 처럼 삼성이 파인드 기능을 사용할수 없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내밴드 찾기만 있고요. 핏3를 외출해서 잊어버렸다면 찾을 길이 없는 것이죠.
그래서 핏3를 구매하신 분들은 설정에서 연결해제 알림을 반드시 켜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저번 영상인 핏3 사자마자 해야 할 설정에서도 알려드린 기능이죠.
그리고 핏2까지는 아이폰에서도 사용할수 있어지만 핏3는 갤럭시폰이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수 있습니다. 아이폰은 지원하지 않죠. 심지어 전작과 동일한 RTOS를 탑재했음에도 아이폰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삼성에서 의도적으로 막은 것으로 볼수 있습니다. 이것은 차별이라기 보다는 워치4부터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형평성의 문제라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그리고 핏3에서 이제는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압센서도 추가로 들어가서 달리기나 걷기를 할때 고도까지 기록을 해줍니다. 물론 워치6처럼 다양한 분석까지는 하지 않습니다. 이것도 강제로 막아둔 것같은 느낌이 들죠.
그리고 수면 측정의 기능도 좋아졌습니다. 단순히 수면측정만 할수 있는 것이 아니라 코골이설정을 할수 있어서 내가 잠을 잘때 코를 얼마나 고는지를 알수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수면중 혈중 산소 포화도까지 자동으로 측정을 해줍니다.
그리고 워치6와 정말 고민되네 편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수면측정의 정확도도 핏3가 굉장히 정확했습니다. 다른 심박수나 운동 측정은 제가 객관적으로 어떤 것이 정확하다고 말씀 드리지 못하지만 수면측정같은 경우는 언제깨어 있었고 침대에서 언제 일어났는지도 알수 있기때문에 어떤 기기가 정확한지는 어느정도 알수 있죠.
그리고 또하나 핏3을 아직 구매하지 못한 분들이나 구매를 하려고 고민하는 분들이 정말 궁금해 하시는 것이 버벅임 유무일 겁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버벅임이나 오류 같은 현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OS자체가 가벼워서 그러는지 아니면 삼성에서 최적화를 잘해서 그런지는 몰라서 심플하면서 빠릿빠릿합니다. 개봉기때부터 시작해서 리뷰하는 시점까지 한번도 문제되는 현상은 없었습니다. 제가 요즘은 미밴드8 프로와 핏3를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실사용 할때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음은 배터리입니다. 용량은 전작대비 58mAh 더 늘어난 300mAh입니다.
스펙상 사용시간은 AOD를 끄고 13일 정도 사용할수 있고요. 실사용시간은 AOD를 켠 상태에서 하루 9시간 사용하고 밤에 착용하고 잠을 잔다면 3일을 겨우 사용할수 있습니다. 거의 2일에 한번정도는 충전을 해줘야 되고요. 만약 수면 중에 착용하지 않는다면 4일 정도는 충분히 사용할수 있습니다.
만약 AOD를 끄고 사용한다고 해도 5~6일정도 밖에 사용하지 못합니다. 스펙상 나온 13일과는 차이가 너무 납니다.
그리고 충전기도 바뀌어서 이제는 그냥 가져다 대기만해도 충전이 됩니다. 이런 점은 미밴드8 프로와 거의 비슷한 방식이죠. 핏2는 끼우는 방식이어서 상대적으로 편리해 진것입니다. 그리고 충전속도도 더 빨라져서 0%에서 65%까지 충전하는데 30분정도 걸립니다.
그럼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냥 핏3 구매하시면 됩니다. 워치6나 애플워치 처럼 심전도 기능이나 체지방같은 고급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고민할 필요없이 핏3를 고르면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이것은제가 미밴드8 프로와 핏3를 모두 사용해본 입장에서 말씀 드리는 것이고요. 전작인 핏2는 이제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그래서 핏2와 핏3의 비교영상도 찍지 않은 것입니다.
물론 구매하고 싶어도 구매할수 없다는 것이 웃기는 현상입니다. 삼성에서 현재 물량가지고 장난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현재 동남아나 베트남 그리고 인도에서는 물량이 충분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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