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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에어팟 3세대 리뷰(Airpods 3 Review)

by 랩터와고양이 2022.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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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양이 주부입니다.

에어팟 3 리뷰를 해볼게요.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에어팟 3가 이렇게 띵작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거예요.

애플 이벤트에서 발표될 때만 해도 에어팟 프로가 건재해서 그런지 큰 기대를 받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죠. 저 또한 그랬거든요.

그러면 에어팟 3의 어떤 점 때문에 띵작이 될 수 있었는지 지금까지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하게 살펴볼게요.

디자인

색상이 단 하나인 화이트로 나왔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그런데 이런 화이트 색상은 애플만의 색상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되었죠.

상징과도 같은 색상이고 심플한 느낌마저 들어요.

전혀 질리지 않는 스타일이기도 하고요.

다른 영상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에어팟 프로와 비슷한 스타일로 나왔어요.

폭은 에어팟 프로 대비 더 좁아요.

한 가지 단점은 먼지나 이물질 같은 것들이 정말 잘 묻어나요.

오염이 된다라기보다는 겨울철에 정전기 현상으로 정말 잘 붙어있어요.

안쪽에도 마찬가지로 잘 달라붙는데요.

그래서 철 가루 방지 스티커를 끼워서 사용하는 분들도 많이 있죠.

뚜껑을 열 때 이렇게 한 손으로 열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편했고요.

유닛이 길쭉한 것도 마음에 들었고 떨어뜨린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버즈 2나 버즈 프로를 사용하면서 몇 번씩은 꼭 떨어뜨리 적이 있었거든요.

크기도 적당해서 가방은 물론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전혀 불편함은 없었어요.

실사용성

착용감은 정말 좋아요.

제가 오픈형은 버즈 라이브만 사용해 봐서 그럴 수도 있는데요.

버즈 라이브 같은 경우는 오픈형이라도 귀에 꽉 끼게 착용해서 그런지 착용감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에어팟 3는 마치 내 귀에 맞도록 맞춤 제작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딱 맞았어요.

헐렁헐렁하지 않고 그렇다고 끼는 듯한 그런 느낌도 없고 자연스럽게 착용할 수 있어서 장시간 사용해도 귀가 피로하지는 않았어요.

공간 음향은 원래도 좋았지만 이제는 더욱 다양한 앱에서 공간 음향을 즐길 수 있어요.

여기에 동영상뿐만 아니라 음악에서도 적용이 되기 때문에 거의 모든 상황에서 공간 음향을 적용해서 들을 수 있어요.

iOS14에서 애플TV나 애플 뮤직만 공간 음향을 지원했는데요.

iOS15에서는 기존 애플TV나 애플 뮤직뿐만 아니라 타사 OTT 서비스나 유튜브에서도 공간 음향을 사용할 수 있고 음악도 유튜브 뮤직이라든가 멜론, 바이브 등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온 오프 하는 것도 제어센터에서 바로 할 수 있고 설정도 앱별로 따로 온 오프 할 수 있어요.

에어팟 3의 가장 큰 장점은 음질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다른 기능 모두 빼더라도 음질 하나는 정말 최고라고 생각하고요.

볼륨을 최고로 높여도 고음이 거슬리지 않았고 중저음은 정말 풍부해서 듣기가 좋았어요.

귀에 부담만 없다면 볼륨을 최고로 높여서 듣고 싶지만 그러면 청각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중간 정도로 듣고 있는데요.

그래도 음질은 정말 괜찮았어요.

오픈형이라서 개인별로 착용 편차가 큰 편인데요.

그러면 착용할 때마다 음질이 달라져서 중저음이 강할 때도 있고 약할 때도 있는데 이것을 보정해 주는 것이 적응형 EQ라고 보시면 돼요.

오픈형의 단점이 될 수도 있고 장점이 될 수 있는 주변 소음 유입은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볼륨을 50%만 유지해도 야외에서 음악을 듣거나 동영상을 보는데 전혀 불편함 없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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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형 EQ 때문인지는 몰라도 상대방과 대화하기에는 힘들고요.

그럴 때는 정지하거나 귀에서 이어폰을 빼고 하는 것이 편했어요.

설정에 보면 나의 찾기 네트워크가 있는데요.

이 기능은 꼭 켜두고 사용하세요.

만약 이어폰을 통째로 분실했을 때 찾으면 좋겠지만 최소한 다른 사람이 사용 못 하게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어요.

나의 찾기 네트워크에서 할 수 없고요.

나의 찾기 앱에서 실행할 수 있어요.

좌측에 등록된 기기가 있는데 에어팟을 눌러서 찾을 수 있는데요.

경로는 현재 한국에서는 지원 안되고요.

사운드는 에어팟이 근처에 있는 것을 확인할 때 누르면 에어팟 양쪽에서 소리가 나요.

만약 정말 못 찾을 것 같다 그러면 분실로 표시에서 활성화를 눌러주시면 기기가 잠기기 때문에 강제 페어링을 해도 사용할 수 없어요.

그런데 애플 기기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갤럭시나 타 회사 스마트폰이나 패드에서는 장담할 수 없어요.

에어팟 3세대를 사용하면서 정말 편했던 기능은 지금 이렇게 아이패드 프로에서 음악을 듣다가 맥북프로에서 작업을 해야 할 때는 제어센터에서 에어팟만 선택하면 돼요.

맥북프로에서 아이패드 프로로 넘어갈 때는 별다른 조작 없이 플레이만 누르면 바로 연결이 되었고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맥북 프로가 인텔 맥북이라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어요.

현재 이렇게 사용하는 분들 중에 M1 프로세서가 장착된 맥북 사용하고 있는 분 계시다면 어떤지 궁금하네요.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아이폰 13 프로와 아이패드 프로 간에는 별다른 조작 없이 바로바로 전환이 돼요.

조작성도 포스터치의 특성 때문에 오 조작 없이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어요.

단순한 터치가 아니라 꼬집듯이 컨트롤하기 때문에 제어는 확실하고요.

배터리

유닛 용량 : 25mAh

케이스 용량 : 398mAh

스펙상 사용시간은 최대 6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고 케이스까지 사용하면 30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어요.

유닛을 충전할 수 있는 횟수는 5% 미만에서 충전했을 때 총 4회를 완충할 수 있다고 해요.

실사용 시간은 음악을 1시간 정도 들었을 때 13% 정도의 배터리가 소모되었는데요. 볼륨을 60%로 해놓고 들었어요.

이 수치대로라면 5시간을 못 듣는 수치라고 봐도 되는데요.

스펙상 사용시간의 측정은 볼륨 50% 그리고 공간 음향을 켜고 한 테스트는 5시간 정도 나왔으니까 스펙상 사용시간과 비슷한 것 같아요.

이렇게 맥세이프 무선 충전기에서도 충전을 할 수 있고 충전 속도도 굉장히 빨라요.

리뷰를 하면서 보통 단점 한두 가지는 말을 했는데요.

에어팟 3세대는 단점이 생각이 나질 않았어요.

정말 사용하면서 불편한 부분을 느낀 적이 없었고요.

굳이 단점을 말한다면 가격이 조금 부담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개봉기 때도 말씀드렸지만 에어팟 1세대나 2세대를 사용하고 계신다면 지금 당장 바로 구매하셔도 돼요.

정말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지금까지 제가 리뷰 하면서 이렇게 강력하게 말씀드린 적은 없었을 만큼 완성도 높은 제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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