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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에어팟 3 VS 갤럭시 버즈 프로 자세하게 비교해 보았다.

by 랩터와고양이 2022.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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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양이 주부입니다.

에어팟 3세대와 갤럭시 버즈 프로를 자세하게 비교해 볼게요.

 

두 모델은 타입이 완전히 달라요.

에어팟 3는 이어 팁이 없는 오픈형이고 버즈 프로는 이어 팁이 있는 인이어 타입이에요.

어떻게 보면 오픈형을 살 것인지 인이어를 살 것인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 되는 글일듯싶어요.

 

 

디자인

색상도 완전히 다르고 디자인도 완전히 달라요.

에어팟 3의 색상은 화이트 한 종류만 출시되었고요.

반면 버즈 프로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팬텀 바이올렛을 비롯해서 팬텀 블랙, 팬텀 실버까지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어요.

에어팟 3

표면은 에어팟 2세대나 에어팟 프로처럼 유니바디 스타일로 굉장히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이에요.

단점은 먼지나 이물질 같은 것들이 정말 잘 묻어요.

오염이 된다라기보다는 겨울철에 정전기 현상으로 정말 잘 붙어요.

안쪽에도 마찬가지로 잘 달라붙는데요.

그래서 철 가루 방지 스티커를 끼워서 사용하는 분들도 많이 있죠.

버즈 프로

무광과 유광의 중간쯤 되는 광택이 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에요.

버즈 프로는 에어팟 3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먼지나 오염물질들이 적게 달라붙어요.

안쪽에도 덜하고요.

두 모델 모두 가방에 넣고 다니면 좋지만 바지 주머니에 넣어도 불편함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되고요.

하지만 에어팟 3가 상대적으로 조금 더 편해요.

두께가 훨씬 얇아서 그런 것 같아요.

뚜껑을 열어서 보면 유닛의 크기가 에어팟 3가 더 클 줄 알았는데 갤럭시 버즈 프로가 더 크게 보여요.

전체적인 크기는 비슷하고요.

실제 무게

에어팟 3 : 4.8g 버즈 프로 : 6.3g

두 모델 모두 이렇게 뚜껑을 열고 극단적으로 거꾸로 뒤집어서 흔들어도 유닛이 쉽게 떨어지지는 않아요.

케이스 뚜껑을 열고 닫을 때의 편의성은 에어팟 3가 더 편해요.

왜냐하면 에어팟 3 같은 경우는 한 손으로 열수 있어데 의외로 굉장히 편하더라고요.

버즈 프로 같은 경우는 두 손으로 열어야 되고요.

자석의 자력이 세서 그런지 열다가 못 열어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바닥에 떨어뜨린 적도 몇 번 있었어요.

전체 무게

에어팟 3 : 45.76g 버즈 프로 : 57.56g

이 무게는 유닛 양쪽 무게와 케이스 무게를 합한 무게에요.

하지만 이 정도 무게 차이 때문에 버즈 프로가 무겁다는 느낌이 든 적은 없죠.

워낙 두 모델 모두 가벼운 무게이니까요.

실사 용성

착용감

에어팟 3가 더 좋아요.

아무래도 에어팟 3는 오픈 형이기 때문에 인이어 타입의 버즈 프로보다는 좋을 수밖에 없죠.

그리고 에어팟 3의 착용감이 워낙 좋아서 2시간 이상 착용하고 음악을 들어도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귀에 맞춤형으로 제작된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였어요.

버즈 프로는 30분만 착용해도 집집함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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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잘못 착용하면 계속 불편한 쪽을 만지작거리게 되죠.

그러다 보면 오조작이 나와서 정지되거나 노캔이나 주변 소리 듣기로 바뀌게 돼요.

하지만 그런 오터치를 방지할 수 있도록 터치 차단 기능이 있어서 이 기능을 이용하시면 돼요.

아무튼 버즈 프로 같은 인이어 타입은 2시간 이상 착용하기가 쉽지 않아요.

두 모델의 기능적인 차이점이 있어요.

버즈 프로 같은 경우는 노캔기능과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이 있고요.

노캔 기능을 켰을 때는 중저음 영역대의 소리까지도 잘 막아주는 편이에요.

버즈 프로의 주변 소리 듣기의 성능은 정평이 나있어요.

이런 호평을 들은 계기가 있었어요.

삼성전자와 삼성 서울병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가 있는데 버즈 프로의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이 경도 및 중도의 난청 환자들의 듣기 능력 향상에 효과적이라고 밝힌 적이 있어요.

에어팟 3는 노캔기능이 없어요.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은 오픈형 특성이라서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어요.

사실 노캔기능은 인이어 타입보다 오픈형에 정말 필요한 기능인데 말이죠.

기술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현재는 불가능하고요.

그걸 깨려고 나왔던 것이 버즈 라이브였죠. 큰 효과는 없었지만 말이죠.

에어팟 3에 노캔이 없어서 아니면 오픈형이어서 불편했던 적은 없었어요.

두 모델 모두 공간 음향이라는 기능이 있어요.

에어팟 3는 공간 음향이라는 명칭이고요.

버즈 프로는 360도 오디오라는 명칭으로 부르고 있는데 같은 컨셉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성능은 완전히 달라요.

에어팟 3의 공간 음향은 동영상뿐만 아니라 음악에서도 적용이 되기 때문에 사용성은 더 좋아요.

하지만 버즈 프로의 360도 오디오 기능은 동영상만 지원해 줘요.

문구에도 나와있지만 360도 오디오 기능을 켜면 돌비애트모스 기능이 꺼진다고 하는데요.

그러면 반쪽짜리 기능이 되기 때문에 음질이 그렇게 좋지는 않아요.

그리고 이것을 온 오프 할 때도 버즈 프로는 전용 앱에 들어와야 제어가 돼요.

에어팟 3에는 제어센터에서 바로 켜고 끌 수 있고 앱별로 다르게 지정을 할 수 있어요.

음질

두 모델 모두 공간 음향과 360도 오디오 기능을 끄고 들었을 때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개인적인 의견이라 참고만 하세요.

저는 에어팟 3의 음질이 더 좋게 느껴졌어요.

에어팟 3는 볼륨을 최고로 높여도 고음이 거슬리지 않았고요.

중저음은 정말 풍부해서 듣기가 정말 좋았어요.

귀에 부담만 없다면 볼륨을 최고로 높여서 듣고 싶지만 그러면 청각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중간 정도로 듣고 있는데요.

그래도 음질은 정말 괜찮았어요.

버즈 프로도 음질은 좋지만 에어팟 3와 비교하면 떨어지는데요.

버즈 프로 같은 경우는 볼륨을 높이면 고음의 영역이 상당히 거슬렸어요.

물론 중저음역대도 올라가지만 고음 영역 때문에 귀에 상당히 무리가 많이 가요.

EQ에서 저음 강조를 해도 고음 영역 대가 그렇게 많이 죽지는 않는 편이고요.

조작성

에어팟 3가 더욱 편하고 좋았어요.

포스터치이기 때문에 꼬집듯이 눌러주면 조작을 할 수 있어서 오조작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고요.

버즈 프로 같은 경우는 터치식이어서 오터치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배터리

에어팟 3 : 유닛 용량은 25mAh, 케이스 용량은 398mAh

스펙상 사용시간 : 최대 6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고 케이스까지 사용하면 30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어요.

유닛을 충전할 수 있는 횟수는 5% 미만에서 충전했을 때 총 4회를 완충할 수 있다고 해요.

실사용 시간 : 음악을 1시간 정도 들었을 때 13% 정도의 배터리가 소모되었는데요. 볼륨을 60%로 해놓고 들었어요.

이 수치대로라면 5시간을 못 듣는 수치라고 봐도 되는데요.

스펙상 사용시간의 측정은 볼륨 50% 그리고 공간 음향을 켜고 한 테스트는 5시간 정도 나왔으니까 스펙상 사용시간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듯해요.

 

버즈 프로 : 유닛 용량은 61mAh, 케이스 용량은 472mAh

스펙상 사용시간 : 노캔을 켠 상태에서 테스트를 했을 때 음악을 연속으로 들으면 5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케이스를 포함하면 총 사용 시간이 28시간 정도 돼요.

실사용 시간 : 음악을 1시간 정도 들었을 때 15% 정도의 배터리가 소모되었는데요.

볼륨을 50%로 해놓고 들었고 노이즈 캔슬링도 켜서 사용했어요.

이대로면 6시간 이상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나와요.

하지만 노캔을 끄고 들으면 8시간 이상을 사용할 수 있어서 편차가 심하다는 것은 참고하세요.

두 모델 모두 무선 충전을 지원해 줘요.

특히 에어팟 3는 맥세이프 무선 충전기에서 충전을 할 수 있고 그 외 다른 무선 충전기에서도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라이트닝 케이블을 사용 안 해도 돼요.

버즈 프로 역시 무선 충전기에서 충전을 할 수 있어요.

두 모델 중에 어떤 모델이 더 좋다는 말은 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서로 호불호가 있고요.

개인의 성향이 천차만별이 이기 때문에 그렇죠.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에어팟 3가 음질과 조작 때문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고요.

저는 오픈형에 대한 편견이 있었는데 그런 편견을 완전히 날려버렸어요.

어떻게 오픈형에서 이런 음질이 가능하지라고 말씀드리면 감이 오실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버즈 프로가 안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개인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시면 돼요.

버즈 프로의 음질도 정말 좋으니 오해하지 마세요.

인이어의 착용감이 부담되신다면 에어팟 3세대 추천드려요.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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