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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에어팟 3세대 VS 갤럭시 버즈 2 자세하게 비교해 보았다.

by 랩터와고양이 2021.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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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양이 주부입니다.

에어팟 3세대와 갤럭시 버즈 2를 자세하게 비교해 보려고 해요.

에어팟 3세대와 버즈 2는 애플과 삼성의 최신 제품이라서 두 모델을 잘 보면 두 회사가 추구하는 것을 잘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에어팟 3세대가 출시되었을 때 두 모델을 정말 비교해 보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하게 되었네요.

디자인

외부 색상은 두 모델이 완전히 같아요.

에어팟 3의 색상은 화이트 한 종류만 출시되었고요.

버즈 2는 내부 색상은 완전히 달라요.

내부 색상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제가 사용하고 있는 화이트 화이트, 화이트 라벤더, 화이트 올리브, 화이트 그라파이트까지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어요.

이런 시도는 긍정적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외관이라도 같은 색상으로 가면 원가절감을 조금이라도 할 수 있겠죠.

에어팟 3의 표면은 에어팟 2세대나 에어팟 프로처럼 유니바디 스타일이에요.

굉장히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이에요.

단점은 먼지나 이물질 같은 것들이 정말 잘 묻어나요.

오염이 된다라기보다는 겨울철에 정전기 현상으로 정말 잘 붙어요.

안쪽에도 마찬가지로 잘 달라붙는데요.

그래서 철 가루 방지 스티커를 끼워서 사용하는 분들도 많이 있죠.

그리고 버즈 2 역시 손으로 조금만 만져도 유분 같은 것이 잘 묻어나서 미끌미끌 거리는 것은 있어요.

두 모델 모두 가방에 넣고 다니면 좋지만 바지 주머니에 넣어도 불편함은 거의 없다고 봐도 돼요.

에어팟 3가 상대적으로 조금 더 편한 것 같았어요. 두께가 훨씬 얇아서 그런 것 같아요.

뚜껑을 열어서 보면 유닛의 크기는 에어팟 3와 버즈 2가 비슷한 크기 같고요.

버즈 2의 유닛이 조금 더 작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무게는 버즈 2가 0.7g 더 무거운 5g이에요.

두 모델 모두 이렇게 뚜껑을 열고 극단적으로 거꾸로 뒤집어서 흔들어도 유닛이 쉽게 떨어지지는 않았어요.

또한 케이스 뚜껑을 열고 닫을 때의 편의성은 에어팟 3가 더 편했어요.

왜냐하면 에어팟 3 같은 경우는 한 손으로 열수 있어서 굉장히 편합니다. 이게 의외로 굉장히 편해요.

버즈 2 같은 경우는 두 손으로 열어야 돼요.

자석의 자력이 세서 그런 것 같아요.

전체 무게는 에어팟 3가 버즈 2보다 5.44g 더 가벼운 45.76g이에요.

이 무게는 유닛 양쪽 무게와 케이스 무게를 합한 무게에요.

하지만 이 정도 무게 차이 때문에 버즈 2가 무겁다는 느낌이 든 적은 없죠.

워낙 두 모델 모두 가벼운 무게이니까요.

실사 용성

착용감은 에어팟 3가 조금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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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3는 오픈 형이기 때문에 인이어 타입의 버즈 2보다는 좋을 수밖에 없죠.

그리고 에어팟 3의 착용감이 워낙 좋아서 2시간 이상 착용하고 음악을 들어도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귀에 맞춤형으로 제작된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였어요.

버즈 2 역시 착용감은 괜찮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해도 괜찮았어요.

하지만 아무래도 인이어 타입이라서 한번 잘못 착용하면 만지작거리게 되겠죠.

그러다 보면 오 조작을 하는데 버즈 2 같은 경우는 버즈 프로보다 더 작기 때문에 오조작이 더욱 잘 발생해요.

하지만 오터치를 방지할 수 있도록 터치 차단 기능이 있어서 이 기능을 이용하시면 돼요.

두 모델의 기능적인 차이점이 있어요.

버즈 2 같은 경우는 노캔기능과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이 있고요.

노캔 기능을 켰을 때는 저음 영역대의 소리는 어느 정도 잘 막아주는 편인데 그 이상을 넘어서는 소리는 잘 걸러주지 못할 때가 많았어요.

주변 소리 듣기는 준수한 편이에요.

에어팟 3는 노캔기능이 없어요.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은 오픈형 특성이라서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어요.

사실 노캔기능은 인이어 타입보다 오픈형에 정말 필요한 기능인데 말이죠.

기술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현재는 불가능하고요.

그리고 에어팟 3에 노캔이 없어서 아니면 오픈형이어서 불편했던 적은 없었어요.

에어팟 3에는 공간 음향이라는 기능이 있어요.

이 기능 때문에 버즈 2와 급차이가 발생할 거 같고요.

버즈 2는 이런 기능이 없죠.

에어팟 3의 공간 음향은 동영상뿐만 아니라 음악에서도 적용이 돼요.

iOS14에서 애플TV나 애플 뮤직만 공간 음향을 지원했는데요.

iOS15에서는 기존 애플TV나 애플 뮤직뿐만 아니라 타사 OTT 서비스나 유튜브에서도 공간 음향을 사용할 수 있고 음악도 유튜브 뮤직이라든가 멜론, 바이브 등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온 오프 하는 것도 제어센터에서 바로 할 수 있고 설정도 앱별로 따로 온 오프 할 수 있어요.

음질

음질은 비교불가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에어팟 3가 월등히 좋아요.

이점은 대부분의 분들이 동의할 거라고 보고요.

공간 음향을 켜고 들으면 더욱 차이가 커요.

이 기능을 꺼도 에어팟 3세대가 음질은 더 좋아요.

볼륨을 최고로 높여도 고음이 거슬리지 않았고요.

중저음은 정말 풍부해서 듣기가 좋았어요.

귀에 부담만 없다면 볼륨을 최고로 높여서 듣고 싶지만 그러면 청각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중간 정도로 듣고 있는데 음질은 정말 괜찮았어요.

버즈 2 같은 경우는 에어팟 3에 비해서 웅장함이 많이 떨어지고 중저음의 음질도 떨어지는 편이에요.

그리고 버즈 2 같은 경우 통화음질도 에어팟 3에 비해서 떨어지는 편이고요.

최근 업데이트를 해서 그런지 스마트폰 근처에서 통화할 때는 통화음질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하지만 2~3미터 이상 떨어지면 통화하기가 짜증 날 정도로 상대방의 목소리가 끊기는 증상이 있어요.

상대방은 내 목소리가 끊어지지는 않는다고 해요.

조작성은 에어팟 3가 더욱 편하고 좋아요.

포스터치이기 때문에 꼬집듯이 눌러주면 조작을 할 수 있어서 오조작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고요.

버즈 2 같은 경우는 터치식이어서 오터치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배터리

에어팟 3 : 유닛 용량은 25mAh, 케이스 용량은 398mAh

버즈 2 : 유닛 용량은 61mAh, 케이스 용량은 472mAh

 

에어팟 3 유닛의 스펙상 사용시간은 최대 6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고요.

케이스까지 사용하면 30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어요.

유닛을 충전할 수 있는 횟수는 5% 미만에서 충전했을 때 총 4회를 완충할 수 있다고 해요.

실사용 시간은 음악을 1시간 정도 들었을 때 13% 정도의 배터리가 소모되었는데요. 볼륨을 60%로 해놓고 들었어요.

이 수치대로라면 5시간을 못 듣는 수치라고 봐도 되는데요.

스펙상 사용시간의 측정은 볼륨 50% 그리고 공간 음향을 켜고 한 테스트는 5시간 정도 나왔으니까 스펙상 사용시간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듯해요.

 

버즈 2 유닛의 스펙상 사용시간은 음악을 연속으로 들으면 5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어요. 노캔을 켠 상태에서 테스트를 했다고 해요.

케이스를 포함하면 총 사용 시간이 20시간 정도 돼요.

실사용 시간은 음악을 1시간 정도 들었을 때 20% 정도의 배터리가 소모되었는데요. 볼륨을 50%로 해놓고 들었고 노이즈 캔슬링도 켰어요.

이대로면 5시간 이상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나와요.

하지만 노캔을 끄고 들으면 7.5시간 이상을 사용할 수 있어서 편차가 심하다는 것은 참고하세요.

두 모델 모두 무선 충전을 지원해 줘요.

특히 에어팟 3는 맥세이프 무선 충전기에서 충전을 할 수 있고 그 외 다른 무선 충전기에서도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라이트닝 케이블을 사용 안 해도 돼요.

버즈 2 역시 무선 충전기에서 충전을 할 수 있어요.

에어팟 3세대 같은 경우는 향후 2년간은 신제품 출시가 없을듯하고요.

버즈 2는 내년 가을 정도 되면 버즈 3가 나올 가능이 농후하죠. 아니면 파생모델이라도 나올 것 같아요.

그러면 여러분 같으면 어떤 제품을 구매하고 싶으신가요? 에어팟 3를 구매하는 것이 더 좋겠죠.

하지만 가격이 문제죠. 거의 10만 원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고민이 많이 될 듯해요.

버즈 2도 나름 괜찮은 모델이라서 개인적인 사정에 따라서 선택하시면 될듯해요.

 

두 모델 중에 고민이 신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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