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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에어팟 3 개봉기

by 랩터와고양이 2021.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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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양이 주부에요.

에어팟 3세대 개봉기를 해볼게요.

2019년에 에어팟 2세대가 출시된 후 2년 만에 후속 모델이 출시되었어요.

아마도 오픈형 무선이어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많이 기다렸을 거라고 생각해요.

의외로 인이어 이어폰이 불편한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전작에 비해서 얼마나 좋아졌는지 지금부터 자세하게 살펴볼게요.

박스를 잠깐 살펴볼까요?

박스의 크기와 전면의 에어팟 3 사진이 마치 에어팟 프로를 보는 것처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는 생각이 들고요.

 

사진을 만져보면 살짝 튀어나와서 리얼함이 느껴지도록 해놨어요.

 

후면에도 사진이 있고 좌측에 보면 맥세이프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는 문구가 있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비닐포장이 아니라 말 많은 스티커로 포장이 되어있어요.

 

바로 박스를 열려고 라벨 스티커를 떼어내고요.

박스를 열어보면 에어팟 3 본체가 들어있어요.

 

역시 포장도 종이로 되어있어요.

실제로 보니까 거의 에어팟 프로와 비슷했어요.

 

구성품은 밑에 있기 때문에 그냥 버리거나 하시면 안 돼요~

 

C to 라이트닝 케이블이 들어가 있고요.

한 가지 다행인 것은 무선 충전이 기본적으로 되어서 굳이 라이트닝 케이블을 안 써도 돼요.

처음 구매하는 분들은 이게 무슨 소리지? 하시는 분들이 있을 건데요.

에어팟 2까지는 유선 충전과 무선 충전 케이스를 별도로 판매했어요. 그래서 가격도 달랐고요.

아무튼 구성품은 케이블밖에 없고 오픈형이라서 이어 팁 같은 것은 없어요.

 

외관

외관을 한번 살펴볼게요.

케이스는 에어팟 프로보다는 폭이 좁아요.

그리고 에어팟 2세대보다는 폭이 넓어졌고 세로 길이는 줄었어요.

디자인은 에어팟 2나 에어팟 프로나 큰 차이가 없이 동일해요.

 

하단에 라이트닝 충전 포트가 있는데요.

아마도 아이폰이 USB-C 포트로 바뀌면 에어팟도 같이 바뀔 공산이 클 것으로 보여요.

 

후면에는 강제 페어링 버튼이 있어요.

저는 에어팟처럼 강제 페어링 버튼이 있는 것이 더 좋은 거 같아요.

터치로 5초 눌러서 하고 이런 것이 굉장히 불편하게 다가왔거든요.

 

뚜껑을 열어보면 에어팟 3 유닛이 있어요.

뚜껑을 열 때의 이 느낌도 나쁘지 않았어요.

흔들어도 덜렁거리는 것은 없고요.

닫을 때도 자석이 있어서 달라붙듯이 닫혀요.

 

유닛

유닛을 빼보면 에어팟 프로와 거의 동일해요.

이어 팁만 뺀다면 구분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고요.

안쪽에는 애플이 직접 심혈을 기울였다고 하는 다이나믹 드라이브가 내장되어 있어요.

 

내향 마이크 같은데요. 이걸로 어댑티브 EQ 그러니까 적응형 EQ를 보정할 때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그 옆에는 아마도 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피부 감지 센서 같아요.

 

외부에 듀얼 빔 포밍 마이크가 있는데요.

메쉬가 특수하게 제작되어서 바람소리는 최대한 거르고 내 목소리는 잘 들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해요.

 

조작이 꼬집듯이 눌러서 조작하는 포스 센서가 있는데요.

에어팟 프로에도 적용되어 있어요.

 

크기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에어팟 프로의 유닛과 거의 흡사하고요.

무게도 에어팟 프로보다 1.12g 가벼운 4.28g

케이스 무게는 7.69g 가벼운 37.9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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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동성에 있어서 불편한 부분은 거의 없을 것 같아요.

연결

연결을 해보았어요.

에어팟 3의 뚜껑을 열면 바로 메뉴가 뜨고 연결만 눌러주면 바로 연결이 돼요.

모두 알고 계시겠지만 애플워치와 다르게 별도의 앱이 없어요.

 

조정이 필요하다면 블루투스 설정 창에서 에어팟으로 들어가면 돼요.

컨트롤할 수 있는 기능은 에어팟 프로와 거의 같아요.

다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없기 때문에 노캔 제어기능만 빠졌다고 보시면 되고요.

자동으로 착용 감지가 있고 공간 음향이 있어요. 공간 음향은 뒤에서 설명할게요. 그리고 마이크가 있고요.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이 있는데 이것은 다들 아시겠지만 80%까지 충전하고 기다렸다가 기기를 사용할 시간이 되면 완충을 하는 그런 기능이에요. 배터리의 노후화를 늦출 수 있는 기능이죠.

 

나의 찾기 네트워크까지 있어요. 나의 찾기 네트워크는 한국에서는 반쪽짜리 기능이에요.

왜냐하면 내 에어팟 3가 어디에 있는지 지도를 보여줘야 되는데 한국에서는 그 기능이 빠졌어요.

그리고 만약 분실을 했다면 분실신고를 할 수 있는데요. 그렇게 되면 그 에어팟 3는 다른 기기에서는 페어링이 안돼요.

 

착용을 한번 해보면 생각보다는 귀에 딱 맞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유닛 모양이 귀 모양 비슷하게 제작되어서 그런지 착용해서 굳이 만져줄 필요 없이 편하게 안착이 되고요.

무엇보다 에어팟 2처럼 운동 도중에 빠질 일은 없을 것 같아요.

귀가 큰 분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소리를 한번 들어보면 ……..

저음이 상당히 강하고요. 그렇다고 해서 고음이 약하다거나 그렇지도 않고요.

고음 영역도 깔끔하게 들렸어요.

제가 글로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직접 들어보셔야 될듯싶어요.

 

볼륨에서 보면 유튜브 프리미엄 뮤직도 공간 음향을 지원해 줘요.

원래는 지원을 안 해줬는데요.

이번 iOS15에서부터 지원을 해주기 시작해서 세 가지를 선택할 수 있어요.

 

끔, 고정, 머리 추적이 있어요.

고정은 가상 스피커가 여러 개 있는데 서라운드 느낌은 나지만 머리를 움직여도 소리의 변화는 없어요.

 

머리 추적을 선택하면 내가 머리를 움직이면 소리의 위치와 크기도 변했어요.

 

메뉴에서 공간 음향으로 들어가면 스테레오와 공간 음향을 선택하시면 되고요.

공간 음향에서도 머리 추적 모드로 테스트할 수 있어요.

 

여기에 추가로 iOS15로 바뀌면서 유튜브, 넷플릭스 등 타사 OTT 서비스에서도 공간 음향을 지원해 줘요. 애플TV는 당연히 되고요.

잠깐 사용해 봤는데 무슨 극장에서 보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신기한 기능이었어요.

 

조작

한번 누르면 재생, 일지 정지, 전화받기

두 번 누르면 다음 곡

세 번 누르면 이번 곡

길게 누르면 시리를 호출, 시리는 음성으로도 호출을 할 수 있어요.

포스터치가 좋은 것은 오조작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돼요.

갤럭시 버즈 2나 버즈 프로는 터치식이어서 오조작이 상당히 많죠.

 

이번에 새롭게 탑재된 피부 인식 센서가 광센서에 비해서 오작동이 거의 없다는 평들이 있던데요.

개봉기를 해서 사용해 보니까 오작동도 없지만 인식 속도가 빠르고 인식이 정확했어요.

 

적응형 EQ 같은 경우는 내가 원하는 EQ를 선택하면 착용할 때마다 위치가 조금씩 달라져도 내향 마이크를 통해서 자동으로 계속 보정을 해주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음향으로 계속 맞춰줘요.

아마도 이런 디테일한 제어가 음질에도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배터리

용량이 에어팟 프로보다 무려 121mAh가 줄어든 398 mAh이에요.

유닛 용량은 19mAh 줄어든 25mAh이고요. 거의 2배 줄어들었어요.

하지만 스펙상 사용시간은 더 길어요.

유닛의 사용시간은 최대 6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고 케이스까지 사용하면 30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어요.

유닛을 충전할 수 있는 횟수는 5% 미만에서 충전했을 때 총 4회를 완충할 수 있다고 해요.

어디까지나 애플 자체 테스트에서 나온 횟수라서 개인마다 다른 점은 참고하세요.

맥세이프 무선 충전이 가능하고 붙이면 착 달라붙어요.

 

집에 있는 일반적인 무선 충전기에서도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라이트닝 케이블이 아니어도 충전할 때 불편함은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IPX4 수준의 방수를 지원하기 때문에 땀을 흘리는 정도는 문제가 안돼요.

장시간 들어본 것도 아니고 개봉기하면서 잠깐 들어봤는데요.

감히 말씀드리지만 현재 에어팟 2를 사용하고 계시다면 바로 기변하셔도 전혀 후회 없을 것 같아요. 그 정도로 소리가 좋아요.

며칠 장시간 사용해 보고 단점은 없는지도 살펴보고 S21 울트라에서도 에어팟 프로처럼 잘 사용할 수 있을지 한번 살펴볼게요.

 

구매하셨거나 구매하시려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택배가 오자마자 개봉기를 해서 서툰 감도 있을 수 있지만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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