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양이 주부에요.
갤럭시 워치 4와 애플워치 7을 자세하게 비교해 볼게요.
워치 4는 삼성 웨어러블 제품 중에서는 대표적인 모델이고요.
애플워치 7은 애플의 웨어러블 제품 중에서 대표적인 모델이에요.
사실 두 모델이 비교할 만한 접점들이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서로 운영체제가 완전히 다르고 스마트폰을 갤럭시폰을 쓰느냐 아니면 아이폰을 쓰느냐에 따라서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반대로 이 영상을 보시는 분들이라도 갤럭시폰과 아이폰 둘 중 고민하는 분들 중에 웨어러블까지 세트로 잘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 위해서 비교해 보려고 해요.
먼저 두 모델의 역사에 대해서 잠깐만 다루고 넘어가 볼게요.
두 모델이 모양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확실히 구분이 돼요.
애플워치 7은 1세대부터 내려온 사각형 디자인 그대로이지만 사실 원래는 삼성이 먼저 사각형 디자인을 사용했고 2013년 9월에 갤럭시노트 3출시 때 함께 갤럭시 기어라는 네이밍으로 출시되었지요.
그러다가 네이밍이 몇 번 바뀌어서 기어 S2 모델부터 지금의 원형 디자인으로 바뀐 것이고요.
애플워치는 갤럭시 기어가 출시되고 1년 후에 2014년 9월에 현재의 사각형 모양 그대로 출시를 했어요.
그리고 이 모델은 국내에는 해를 넘겨서 2015년에 정식 출시를 했고요.
디자인
사진 속 워치 4는 44mm, 애플워치 7은 41mm예요.
워치 4 : 원형 디자인에 44mm여서 화면이 크고 시원시원해요.
전작에 비해서 워치 4는 화면 해상도를 올려서 보기가 한층 더 좋아졌어요. 450X450으로 1:1 비율이고 슈퍼 AMOLED가 탑재되었고요.
애플워치 7 : 세로방향으로 긴 비율인 352X430이고 LTPO OLED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어요.
두 모델 모두 알루미늄 재질이고요. 워치 4가 44mm여서 확실히 크게 보이고요.
애플워치 7은 작아서 랩터님 손목이 더 크게 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애플워치 7의 다른 유튜브 영상을 보고 워치가 너무 작아 보인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색상은 워치 4가 실버, 애플워치 7이 어비스 블루 색상이에요.
실버 색상은 가장 무난한 색상이라고 생각하고요. 애플워치 7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색상인데 랩터님은 블루가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어요.
색상에 대한 선택의 폭도 애플워치가 더욱 다양해요.
모두 10가지 색상 중에 구매를 할 수 있는데요.
알루미늄은 5가지 색상, 스테인리스 스틸에서는 3가지 색상, 티타늄에서는 2가지 색상을 고를 수 있어요.
물론 가격은 천차만별이니 참고하시고요.
여기에 추가로 애플워치 같은 경우는 정말 다양한 줄질을 할 수 있어요.
종류가 너무 많아서 모두 말씀드리는 것이 힘들고 가격 또한 천차만별이에요.
갤럭시 워치 4도 요즘은 다양한 줄질을 할 수 있어요.
사용성
밴드 교체 방식
두 모델이 완전히 달라요.
워치 4 : 레버를 밀어서 밴드를 빼면 되는데요.
단점 : 손톱이 짧으면 레버를 미는 것이 힘들고 손톱이 길어도 문제가 되는 것이 잘못하면 손톱이 부러질 수 있어서 주의하세요.
애플워치 7 : 상대적으로 편해요. 버튼만 누르면 좌우 어느 쪽이든 뺄 수 있어서 줄질할 때 편하게 바꿀 수 있어요.
단점 : 먼지나 이물질 같은 것이 끼기 쉬워서 장시간 사용하면 정말 지저분해져요.
착용감
개인적으로 애플워치 7이 정말 좋았어요. 장시간 착용해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고요.
워치 4는 전작인 워치 액티브 2보다 착용감은 많이 좋아졌지만 상대적으로 애플워치 7보다는 떨어졌어요.
44mm 같은 경우는 폭이 넓어서 걸리적거릴 때가 많아요.
애플워치 7 : 우측 디지털 크라운이라는 다이얼 겸 버튼이 탑재되어 있는데요. 일명 용두라고 부르고 있어요.
용두의 사용성과 편의성이 좋다는 것은 애플워치를 사용해 보신 분이라면 모두 아시겠지만 없어서는 안 될 기능 중에 하나지요.
확대, 스크롤, 볼륨 올리고 내리기 상황에 맞게 기능이 달라지고 누르면 홈으로 갈수 있는 다기능 입력장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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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에 이런 기능을 채택한 것은 신의 한수인것같아요.
갤럭시 워치 4 : 홈버튼과 뒤로 가기 버튼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터치 베젤이라고 해서 베젤 주변을 돌리면 실제 다이얼을 돌리듯이 타일을 넘기거나 스크롤, 볼륨 등을 조절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터치 베젤은 익숙해지고 힘들고 조작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저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는 기능이에요.
확실히 이 부분은 애플워치 7의 용두 버튼보다는 사용성은 많이 떨어져요.
하지만 갤럭시 워치 4부터 타이젠 OS 대신 구글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웨어 OS로 바뀌었어요.
여기에 추가로 기존 타이젠 OS에서 불편했던 점들이 많이 바뀌었어요.
가장 불편했던 앱스 화면이 이제는 이렇게 한눈에 볼 수 있게 바뀌었지요.
그래서 굳이 불편한 터치 베젤을 사용하는 빈도수가 많이 줄어들었어요.
건강 관련 기능
두 모델 모두 측정할 수 있는 영역은 거의 동일해요.
다만 디테일에서 조금씩 다른 면들이 있어요.
워치 4 같은 경우는 체지방을 측정할 수 있어요.
수면 측정
애플워치 7의 경우는 수면시간, 호흡수, 심박수를 볼 수 있어요.
호흡수와 심박수는 당일 수면 측정한 데이터만 모아서 바로 볼 수 있지만 내일이 되면 모아서 볼 수 없고 보려면 따로 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워치 4는 수면 측정을 하면 다양한 데이터를 볼 수 있어요.
수면에 관련된 데이터도 다양하게 볼 수 있고 수면시간은 물론 램수면 깊은 수면 등 구분해서 볼 수 있어요.
애플워치 7에서도 이런 데이터를 보려면 유료 앱을 구매해야 가능해요.
여기에 추가로 수면 중 혈중 산소와 코골이까지 체크를 해줘요.
과거의 데이터를 보더라도 수면 중 혈중 산소와 코골이도 같이 볼 수 있어요.
참고로 수면 측정 관련 유료 앱은 슬립 사이클을 추천해드려요.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볼 수 있어요.
심전도 측정
두 모델이 측정 방식이 동일한데요. 버튼에 손가락 대고 하는 방식이에요.
애플워치 7 같은 경우는 측정하면 제대로 측정하나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한 번에 빠르고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어요.
워치 4는 심전도 측정 앱이 따로 있어서 꼭 앱을 켜고 해야 돼요.
그리고 삼성 헬스 모니터가 업데이트를 하게 되면 권한 허용 등 설정을 또 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하려고 하다가도 하기 싫어지는 문제점이 있어요.
그러니까 애플워치 7에 비해서 몇 가지 절차가 있어서 상대적으로 불편하고 측정 오류가 뜨는 경우가 있어서 측정 데이터를 얻는 것이 쉽지 않아요.
이런 문제는 워치 액티브 2와 워치 3에서도 계속 있던 문제점인데 전혀 개선이 되고 있지 않고 있어요.
체지방
워치 4 같은 경우는 체지방까지 추가되어서 굳이 인바디에서 측정을 안 해도 비교적 정확한 체지방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다른 것은 몰라도 체지방 측정 기능을 넣은 것은 신의 한 수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유용한 기능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전체적인 건강 요약은 애플워치 7이 더 보기 편하게 되어있어요.
아이폰 13 프로의 건강 앱에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항목들을 잘 정리해서 나타내줘요.
모든 건강 데이터로 들어가면 이런 데이터를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추세라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각각의 영역에 대해서 내가 어떤 부분을 신경 써야 되는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런 데이터는 AI가 알아서 작성해 주기 때문에 가면 갈수록 사용자가 원하는 데이터를 잘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반면 워치 4의 삼성 헬스 같은 경우는 내가 원하는 데이터를 하나하나 눌러서 찾아서 봐야 되고 현재 나의 추세를 알려고 해도 쉽지 않아서 이런 데이터를 확인하는 것도 한정적이에요.
내가 앞으로 어떤 부분들을 신경 써야 하는지도 알기가 쉽지 않아요.
시계 화면
애플워치 7 : 시계 화면을 등록하면 여러 가지 워치 페이스를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어요.
이것이 편한 것은 컴플리케이션을 워치 페이스마다 다르게 등록해놓고 필요할 때마다 스와이프만 하면 다른 워치 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고요.
워치 4 : 경우는 워치 페이스를 하나만 등록할 수 있어서 바꿀 때마다 길게 눌러서 바꿔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배터리
워치 4 44mm : 배터리 용량은 361mAh
애플워치 7 : 265.9mAh
워치 4 스펙상 사용시간은 최대 사용시간이 40시간이고요.
거의 일주일 넘게 사용하면서 보니까 8시간 기준으로 하루 종일 외부에서 착용하고 사용하면 거의 40%~ 60% 정도 남으니까 매일 충전을 해줘야 되겠죠.
애플워치 7 스펙상 사용시간은 GPS 기준으로 최대 18시간이라고 하는데요.
24시간을 사용 못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AOD를 사용하면서 아이폰과 상시로 계속 연결해서 사용한다면 8시간 정도 사용하면 30~40% 정도 남을 거 같아요.
워치 4 같은 경우는 S21 울트라에서도 바로 충전을 할 수 있어서 이런 점은 굉장히 편한 거 같아요.
애플워치 7 같은 경우는 충전 속도가 빨라져서 사용성은 굉장히 좋아졌고요.
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45분 정도 걸리고 완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이내에 충전을 할 수 있어요.
단, 18W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셔야 돼요.
처음으로 갤럭시 워치 4와 애플워치 7을 비교해 봤는데요.
일방적으로 특정 모델이 월등히 앞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호불호가 갈리고요.
특히 스마트폰을 아이폰으로 사용한다면 애플워치 7을 사용할 수 있지만 갤럭시를 사용한다면 굳이 워치 4를 사용 안 해도 선택의 폭이 굉장히 넓은 것도 있습니다. 아무튼 두 모델 중에 저의 의견을 말씀드리면 다양한 운동 데이터와 안정적인 사용성을 원한다면 애플워치 7을 추천드려요.
하지만 체지방 같은 다른 워치에서 사용할 수 없는 데이터가 필요하다면 워치 4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것은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세요.
여기에 추가로 워치 4 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너무 많이 바뀌고 앞으로도 바뀔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장시간의 건강 데이터를 축적하고 싶다면 애플워치 7을 추천해드려요.
제 글을 보시고 선택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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