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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갤럭시버즈2 VS 갤럭시버즈 프로 자세하게 비교해보았다.

by 랩터와고양이 2021.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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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랩터입니다.

오늘은 갤럭시 버즈2와 갤럭시버즈 프로를 자세하게 비교해보겠습니다.

이제 버즈도 모델 정리를 한번은 해야 될 것같습니다. 버즈 모델이 너무 많아서 저도 헷갈리는데요. 버즈2를 처음 구매하는 분들은 버즈 프로보다 버즈2가 더 좋은 것으로 알고 기변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당근에도 버즈2를 구매해서 버즈 프로를 판매한다는 그런 글이 종종 올라오더라고요.

결론을 말씀드리면 버즈 프로가 더 상위모델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자그럼 지금부터 버즈2가 버즈 프로에 비해서 어떤 점들이 다르고 단점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디자인입니다. 색상만 다르지 외관 디자인은 완전히 같습니다. 그리고 크기도 완전히 같기 때문에 버즈 프로에서 사용했던 외부 케이스를 버즈2에도 사용할수 있습니다.

버즈2는 화이트 색상이고 버즈 프로는 팬텀 바이올렛 색상입니다. 그리고 유광이어서 앙증맞고 귀여운 디자인을 하고 있고요. 버즈 프로는 표면 자체가 무광이어서 고급진 느낌이 많이 듭니다.

버즈 프로가 무광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장시간 사용했음에도 특별히 오염이 되어서 지저분하다든가 표면이 벚겨지는 그런 문제는 없습니다. 지금도 새제품 처럼 깨끗하죠. 반면 버즈2는 손으로 조금만 만져도 유분같은 것이 잘 묻어나서 미끌미끌거리는 것은 있습니다.

그리고 가방에 넣고 다니면 좋지만 바지 주머니에 넣어도 불편함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되고요.

그리고 안쪽을 열어서 유닛을 보면 확실히 버즈2가 작기 때문에 귀에 착용을 했을때도 귀가 먹먹할 정도로 밀착이 됩니다. 유닛의 무게 또한 버즈프로보다 1.3g 가볍기 때문에 더 작은 것도 있고요.

더 작다는 것은 그 많큼 내부 스피커가 작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음질에도 차이는 있습니다.

그리고 두모델 모두 이렇게 뚜껑을 열고 극단적으로 거꾸로 뒤집어서 흔들어도 유닛이 쉽게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또한 케이스 뚜껑을 열고 닫는 느낌은 버즈2가 확실히 더 좋습니다. 쫀득쫀득한 느낌이라고 하면 적당한 표현같네요.

그리고 전체무게는 버즈2가 버즈프로보다 3.7g더 가벼운 41.9g입니다. 하지만 이정도 무게 차이때문에 버즈 프로가 무겁다는 느낌이 든적은 없죠. 워낙 두모델 모두 가벼운 무게이니까요.

다음으로 두모델의 실사용성입니다. 착용감은 버즈2가 조금더 좋습니다.

보통 기본으로 달려있는 중간 이어팁을 많이 사용하시는데 버즈2에는 이어버드 착용테스트가 있어서 내가 제대로된 이어팁을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 해보고 싶다면 이 기능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버즈2를 개봉기가 끝나고 나서 지금까지 틈만 나면 사용해봤는데 작은 것이 단점이 있더군요. 초반 착용할때는 괜찮은데 뭔가 찝찝해서 다시 재착용하려고 유닛을 만지면 길게 누르기가 작동해서 빅스비나 소음제어가 바뀌는 오조작이 자주 일어났습니다.

제가 손이 큰 이유도 있겠지만 말이죠. 거기에 추가로 실험실에 있는 이어버즈 가장자리 두번탭하기를 켜두면 그 또한 오조작이되어서 의도치않게 볼륨이 조절 되더라고요.

이런 오조작을 막으려면 터치컨트롤을 끄면 되는데 그럼 불편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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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버즈 프로는 상대적으로 그런 오조작은 거의 없습니다. 유닛의 크기가 커서 손으로 잡을 여유공간이 많습니다. 그리고 실수로 바닥에 떨어뜨린 적도 한번도 없었는데 버즈2는 작아서 그런지 몇번 떨어뜨린적이 있거든요.

 

그리고 버즈2가 버즈프로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꽉끼는 느낌이 있어서 장시간 착용하면 귀가 빨리 피로해지는 것같았습니다. 버즈 프로 같은 경우는 착용감은 조금 떨어지지만 귀가 빨리 피로해지지는 안았거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음질이죠. 버즈2의 음질은 버즈 프로보다 웅장함은 확실히 떨어집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버즈2의 크기가 작다는 것은 그 안에있는 우퍼와 트위터의 크기가 작다는 말이기때문에 그 한계는 분명하겠죠.

몇일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점이고요. 한두시간듣고 판단하는것이 아니기때문에 대부분 공감하실 겁니다. 참고로 저는 두모델 모두 EQ를 부드러운 아니면 풍성한으로 주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버즈2에는 결정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통화 음질인데요. 통화중에 끊김은 없었지만 상대방의 목소리를 파형으로 봤을때 찌그러진다고 해야 되나요. 고운 목소리가 나지 않고 목소리가 갈라지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상대방은 내목소리가 잘들린다고 하는데 상대방의 소리는 좋지않게 들리죠.

이게 정말 치명적인 단점인데 삼성에서도 아마 파악은 하고 있을것인데 아직까지도 업데이트를 안해주는 것 보니까 해결책을 찾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노캔의 성능은 두모델 모두 괜찮습니다. 다만 버즈 2 같은 경우는

고음 영역대의 소리는 많이 못걸러주고 그대로 들어옵니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서 노캔이 작동했는지 끄기인지 경계가 애매모호 할때가 있습니다. 개봉기때 말씀드렸죠.저음 영역대의 소리는 두모델 모두 잘걸러줬고요.

그리고 주변 소리 듣기는 버즈2 같은 경우는 강도조절이 3단계까지 있는데요. 최고 단계까지 하면 버즈2를 착용하지 않았을때의 크기로 소리가 들어옵니다.

버즈 프로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강도조정이 4단계까지 있죠.

그리고 앱에 있는 기능을 보면 버즈 2같은 경우는 터치컨트롤이라고 있는데 버즈 프로에는 없죠. 하지만 버즈프로에서 터치차단과 길게 누르기가 합쳐진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버즈2는 터치컨트롤에서 기본적인 조작까지 별도로 켜고 끌수 있어서 평상시에 오조작이 잘일어나는 것만 골라서 끌수 있어서 편합니다.

일단 저같은 경우는 길게누르기을 끄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버즈 착용테스트는 버즈2에만 있고 버즈프로는 360도 오디오가 있습니다. 아마도 추후에 버즈프로에도 이어버즈 착용테스트가 업데이트될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조작성은 갤럭버즈2가 더 잘 됩니다. 한번터치해서 정지,두번터치하면 다음곡 까지는 두모델 모두 잘 인식하는데 버즈프로는 이전곡 3번 터치가 잘 안될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전곡으로 갈 일이 별로 없죠.

다음은 배터리인데요. 배터리 용량도 두모델이 같습니다. 유닛이 61mAh로 두모델이 같고 케이스가 472mAh로 같아서 전체 용량이 같다고 보시면 되고요.

유닛의 스펙상 사용시간도 같습니다. 음악을 연속으로 들으면 5시간 정도 사용할수 있습니다. 다만 통화 시간은 버즈2가 30분 짧은 3.5시간이고요.

그리고 버즈2는 유닛포함 케이스까지 총사용시간이 20시간 정도 된다고 합니다. 노캔을 켜고 사용할수 있는 시간이고요.

버즈프로 같은 경우는 총사용 시간이 18시간정도 됩니다. 총사용시간은 버즈프로가 2시간 정도 짧네요.

그리고 두모델 모두 무선충전을 지원해주기때문에 플립3나

S21울트라에서 충전을 할수 있습니다.

자그럼 이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버즈2가 가격도 14만원으로 출시했는데 가성비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노캔 기능과 주변 소리 듣기까지 제대로 되는 14만원짜리 기기가 없을 듯합니다. 단순히 기능이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만족할 만한 성능이냐 라는 것이죠. 그런면에서 버즈2는 정말 괜찮은 무선이어폰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통화음질이 이 모든 것을 갈가먹고 있습니다. 통화음질만 합격점이었다면 더 많은 분들이 구입했을 거라고 봅니다.

일반적인 음질도 버즈 프로보다 떨어지지만 음질이 나쁜 것이아니라 버즈프로의 대형 우퍼와 스피커때문에 버즈2는 어쩔수 없죠.

버즈프로가 워낙 잘나온 모델이기도 하고요.

아무튼 통화를 많이 하시는 분들이 버즈 2를 구매하는 것은 비추입니다. 일단 업데이트 상황을 지켜 보고 개선된다면 그때는 구매하셔도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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