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랩터입니다.
오늘은 갤럭시핏2와 미밴드5를 자세하게 비교해보겠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삼성이 샤오미를 따라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정말 닮아 가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디자인입니다. 전면을 보면 갤럭시 핏2가 각진 모습이고요. 미밴드5가 둥글둥글하게 생겼습니다. 디스플레이는 두모델모두 OLED가 적용되어있고요. 갤럭시 핏2가 1.1인치이고 미밴드5도 1.1인치라서 공교롭게도 디스플레이 크기가 같습니다. 게다가 해상도도 126x294로 동일하고요. 무게는 스트랩 포함해서 20g 내외로 두모델이 비슷합니다.
그리고 옆모습을 보면 어떤 것이 미밴드5인지 갤럭시 핏2인지를 구분하기가 힘들정도로 비슷합니다. 밴드스타일을보면 삼성이 샤오미를 모방한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비슷하게 만들어졌고요.전작인 갤럭시 핏은 이런 방식이 아니고 시계줄을 개별적으로 탈착하는 방식으로 끼우는 타입이었습니다.
그리고 후면을 보면 동일하게 심박수 센서가 있고요. 그리고 충전단자도 접촉식으로 적용이 되어있는 것까지 두모델이 같습니다.
갤럭시 핏2를 착용해보면 이런 느낌이고요. 착용감이 좋고요.
특히 제가 제일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이 손등에 얼마나 자극을 주는지 안주는지를 봅니다. 갤럭시 핏2는 그런 자극이 거의 없어서 좋았고요.
그리고 스트랩도 특이하게 제작되어서 시계를 벗고 찰때 굉장히 편리합니다. 실리콘에 플러스틱 락이 달려있는 것이 정말 특이하죠.
그리고 미밴드5를 착용해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착용감은 갤럭시 핏2보다 별로이고요. 특히 스트랩이 조금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정통적으로 미밴드1부터 적용되었던 방식인데요. 이제는 경쟁사인 삼성이 많이 따라 왔기 때문에 조금 변화를 주면 좋을 것같습니다.
그리고 미밴드5의 불편한 점은 스트랩이 어디에 걸리면 잘 벚겨 진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두모델의 사용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운동 트래킹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좌측이 갤럭시 핏2의 걸음수 데이터이고 우측이 미밴드5의 걸음수 데이터입니다. 물론 같은 날 동일한 손목에 두모델을 차고 활동을 한것인데요 정말 많이 차이가 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자그럼 어떤 것이 정확한 것이냐고 생각해보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미밴드5가 더 정확합니다. 제가 거의 제자리에서 편집하고 화장실가고 밥먹으로 식당에 가고 특별히 운동을 하거나 걷기를 장시간 하고 그런 것이 없었는데요. 갤럭시 핏2같은 경우는 손목의 움직임이 조금 커지는 시간을 10분동안 감지하면 바로 기타운동으로 인식해서 걸음수가 너무 잘 올라갑니다.
추가로 갤럭시핏2의 걸음걸이만 감지로 바꿔도 미밴드5와 차이가 너무 많이 납니다. 초기 출시때는 더 심했고요. 업데이트이후에는 조금 좋아 졌지만 그래도 차이가 나는 편입니다. 반면 미밴드5는 제자리에 서서 일을 하거나 앉아서 사무를 보면 걸음 걸이로 인식하는 확률이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소모 칼로리역시 갤럭시 핏2가 걸음 걸이에 비례해서 더 높게 나옵니다. 이동 거리 역시 더 길게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그리고 수면 측정은 갤럭시 핏2나 미밴드5모두 비슷한 결과 값이 나옵니다. 미밴드 5같은 경우는 램수면까지 측정이 되기 때문에 이제는 삼성의 고가의 웨어러블 부럽지않은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자세하게 보면 깨어있는시간도 비슷하게 측정을 했는데 다만 감지한 시점은 갤럭시 핏2가 더 신뢰감이 가는 것이 뒤척임을 깨어 있는 것으로 감지 한것 같은데요. 이것으로 내가 얼마나 뒤척이는지를 알수 있기 때문입니다. 램수면은 두모델이 거의 같은 수치로 나타냈고요.
얕은 수면 역시 이정도면 비슷하다고 봐야 될것 같습니다. 깊은 수면도 마찬가지고요.
미밴드5가 정말 많이 발전한 것을 알수 있습니다. 정확도도 굉장하고요.
그리고 앱의 UI는 확실히 갤럭시 핏2의 S헬스와 갤럭시 웨어러블이 더 좋은 것같습니다. 미핏 앱은 큰 변화가 없고 특히 미밴드를 설정하는 어플과 운동앱이 서로 같이 있어서 복잡한 것도 있습니다.
UI 자체는 굉장히 촌스럽고 불편한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업데이트후 로그아웃 되는 문제는 요즘은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정말 불편했거든요.
그리고 갤럭시 핏2는 갤럭시핏과 다르게 시계본체에서 할수 있는 설정이 굉장히 제한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단순히 빠른 설정창에서 밝기 설정이나
진동
워터락,내폰찾기등 몇가지만 실행할수있고요. 나머지는 갤럭시웨어러블 앱에서 설정을 하셔야 됩니다. 이런 점은 전작과 비교해서 불편해진 점이고요.
반면 미밴드5는 시계본체에서 거의 모든 설정을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설정을 하려면 화면을 여러번 바꾸면서 찾아 들어가야 되서 차라리 앱에서 편하게 하는 것이 더 빠를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기능적이 부분은 갤럭시 핏2는 정말 딱 필요한 것만 넣어둔 절제되 느낌이 굉장히 강합니다. 상태 표시나 운동 ,수면 ,스트레스측정,날씨,스탑워치 등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만 넣어 둔것 같고요.
특히 이번에는 손 씻기 기능이 들어갔는데 수동입니다. 손씻기 전에 직접 눌러서 25초동안 손을 씻는 것이고요.
음악제어도 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제어를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밴드5는 갤럭시 핏2와 같은 기능이 거의다 있는데 다른 것은 손씻기 기능이 없고요. 대신에 음악제어는 기본으로 되고 거기에 카메라도 제어를 할수 있습니다. 카메라제어는 갤럭시 핏2에는 없는 기능이죠.
그리고 심호흡기능도 있습니다.
이렇게 화면 밝기나 설정을 하려면 여러 단계의 화면을 스와이프 해야 됩니다.
그리고 소소한 것이지만 시계에서 밝기를 간단하게 변경할때는 갤럭시 핏2가 편하고요. 미밴드5는 여러번의 화면을 변경해야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줄임말로 되어있어서 못찾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UI도 갤럭시 핏2가 보기가 편하고요. 미밴드5는 UI자체가 불편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워치 페이스는 미밴드5의 경우 조금은 촌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특히 그림이 있는 워치 페이스들이 그런 느낌이 강하고요.
반면 갤럭시 핏2가 상대적으로 디자인들이 괘찮은 것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다음으로는 배터리입니다. 갤럭시 핏2가 159mAh의 용량입니다. 미밴드5가 125mAh인데요. 거의 30mAh 정도 용량이 차이가 납니다. 사용시간은 갤럭시 핏2가 15일 이상 정도 사용할수 있다고 합니다. 미밴드5도 그정도의 사용시간이고요. 충전을 매일 할 필요가 없는 것이 정말 매력적인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매일 충전하는 것도 귀찮기도 하고요.
충전하는 것 자체가 불편한 것도 있습니다. 그나마 미밴드5는 미밴드4보다 더 개선이 되어서 이렇게 자석에 붙이는 방식이 고요.
반면 갤럭시 핏2는 전작대비 불편해졌습니다. 이렇게 크래들에 끼우는 방식으로 바뀌어서그렇습니다.
자그럼 이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운동이나 수면측정같은 능력면에서는 미밴드5가 조금은 더 앞서는 느낌이 들었고요. 특히 운동이나 활동상태는 미밴드5가 정말 정확한 것같습니다. 갤럭시 핏2는빠른 설정창 같은 것들이 사용하기 편하게 되어있고요. 특히 UI가 확실이 보기가 좋고 글자같은 폰트같은 경우도 더 보기가 좋은 것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갤럭시 핏2가 수면측정이나 운동 트래킹같은 기능들이 많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고요. 걸음 걸이가 과다하게 측정되는 것이 있어서 언급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앱같은 경우는 갤럭시 핏2의 S헬스나 갤럭시웨어러블이 보기가 더 편했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이제는 갤럭시핏2와 미밴드5가 비슷해졌습니다. 갤럭시핏2의 정가가 49500원이고 미밴드5는 35000원대입니다.
그래서 저의 선택은 갤럭시 핏2이고요. 운동 트래킹의 정확성은 조금은 떨어지지만 그외의 편의성이 더 좋기때문에 선택했습니다. 이것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니까요. 개인마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인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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