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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리뷰

갤럭시 핏 VS 미밴드4 자세하게 비교해보았다.

by 랩터와고양이 2019.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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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랩터입니다.

오늘은 갤럭시핏 과 미밴드4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얼핏보면 갤럭시핏e와 비교를 해야 될것 같은데 저는 갤럭시핏과 비교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디스플레이도 비슷하고요.

먼저 디자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둘다 세로로 길쭉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 미밴드 4같은 경우는 초창기 모델보다 각이 진 모습이고요.

갤럭시핏은 라운딩 처리가 되어서 부드럽게 느껴지고 기어핏2나 기어핏 프로보다는 크기가 많이 작아졌습니다.

디스플레이는 두모델 전부 OLED이고 눈에 띄는 것은 미밴드4가 컬러 OLED를 채택했습니다. 미밴드3와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확실히 컬러라서 보기가 편하네요.

역시 갤럭시핏은 원래 컬러를 적용했는데 화면이 조금 작은 것이 아쉽네요.

오히려 미밴드4보다 화면의 폭이 작은 것 같습니다.

착용감은 개인적으로는 갤럭시핏이 조금 더 좋습니다. 밴드의 질감도 그렇고요.

왜냐하면 미밴드4같은 경우는 센서부분이 볼록 튀어나와있고 착용감을 생각하지 않은 설계를 한것 같고요.

반면 갤럭시핏 같은 경우는 센서가 미밴드4처럼 볼록 튀어나와있는데도 양쪽 끝부분을 인체공학적으로 휘어지게 설계가 되어서 볼록 튀어나온 이부분이 거의 느껴 지지가 않습니다. 예민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그리고 갤럭시 핏 같은 경우는 밴드의 끝처리가 깔끔합니다.

반면 미밴드4 같은 경우는 끝부분을 구멍속에 끼는 타입인데 누를때 잘 안들어갈때도 있고 한번씩 의도치 않게 벚겨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중요한 배터리 부분을 말씀안드릴수가 없죠. 갤럭시핏 같은경우는 완충상태에서 5일~7일정도 가는 것 같고요. 미밴드4 같은 경우는 완충상태에서 15일에서 20일 정도 가는것 같습니다.갤럭시핏의 배터리용량은 120mAh이고 미밴드4의 배터리 용량은 135mAh입니다.

미밴드4가 갤럭시 핏보다 배터리가 오래지속되는데 이것은 미밴드4의 장점인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갤럭시 핏이 불편한것은 아닙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충전 하는 것은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충전방식은 미밴드4가 밴드에서 빼서 전용 충전기에 끼우는 방식입니다. 15일마다 한번 충전하는 것인데도 밴드에서 빼야 하는 방식이 불편했고요.

반면 갤럭시 핏 같은 경우는 무선충전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밴드에서 뺄 필요도 없이 바로 충전기에 올려놓으면 착 달라붙으면서 충전이 됩니다. 단 일반 무선 충전기는 사용할 수가 없고요. 꼭 전용 충전기를 사용해야 됩니다. NFC충전 방식이기 때문에 그렀습니다.

 

당연히 노트 10 플러스 배터리 공유모드에서는 충전이 안됩니다. 참고하세요.

어플의 사용성에 대해서 비교를 해보면 일단 갤럭시 핏 같은 경우는 워치를 설정 하는 갤럭시웨어러블과 운동측정을 담당하는 어플인 S헬스 2가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반면에 미밴드4는 미핏이라는 어플에서 설정과 운동측정을 모두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뜻 보기에는 미밴드4가 실용적일것 같지만 두모델 모두 사용해본 결과 갤럭시핏의 어플들이 더 사용하기가 편했고 직관적입니다. 그리고 정리정돈이라고 해야되나요. 이런것이 잘되어 있어서 한번에 원하는 설정을 할수 가 있습니다.

반변에 미밴드4는 운동측정 페이지 같은 경우는 쓸만한데 밴드설정페이지로 가면 뭔가 어지럽고 원하는 기능이 없는 것 같습니다. 화면 자동꺼짐 시간 조정기능도 없습니다. 업데이트된다고 하는데 그마져도 10초이상은 안된다고 합니다.

둘다 수면 체크를 하는데 정확성은 갤럭시 핏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갤럭시핏 같은 경우는 램수면까지 측정을 합니다. 반면에 미밴드4는 깊은 잠이 항상 2시간을 넘는데 같은 수면데이터인데도 이렇게 차이가 납니다. 확실한 것은 미밴드4에 나오는 대로 깊은 잠을 2시간 동안 잤는데도 몸은 피곤합니다. 그런데 갤럭시핏의 수면데이터는 램수면이 많이 있는데요. 이러면 그날은 피곤합니다. 반대로 램수면이 적은 날은 확실히 일어나면 개운하고요. 어느정도는 갤럭시 핏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갤럭시핏이 정확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수면측정이 한번씩 안될때도 있습니다. 제대로 시계를 차고 잤는데도 일어나면 측정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반면 미밴드4는 그런 문제가 거의 없습니다. 측정은 잘됩니다.

 

그리고 두모델모두 수영을 인식해서 수영할때도 운동 측정을 할수 있고 당연히 5ATM도 지원을 하고요.

자그럼 이제 정리를 해야죠. 일단 제가 봤을때는 삼성전자가 애플만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샤오미까지 따라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갤럭시핏 과 갤럭시핏e를 함께 출시 한것도 샤오미 미밴드4처럼 저가형 웨어러블 시장을 장학하려는 의도로 보이는데요. 고급 웨어러블시장도 평정을 못하는데 보급형 웨어러블시장을 개척할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그리고 가격적인 면에서도 애매합니다. 가성비를 따지자면 미밴드4를 이길수가 없습니다.

미밴드4와 비슷한 가격의 갤럭시핏e에 컬러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면 훨씬 더 메리트가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미밴드4의 운동측정기능이 조금 아쉽긴 해도 어차피 전문기관에서 측정하는 그런 퀄리티를 바라는 것은 아니니까요. 만약 같은 값이라면 갤럭시핏을 선택하겠지만 가격이 2~3만원정도는 차이가 나면 미밴드4를 많이들 선택하시겠죠.

하지만 저는 갤럭시핏을 선택하겠습니다. 앞에서 말한 것은 객관적인 것에 가깝지만 요즘은 가성비 플러스 마음에 들어야 되거든요. 착용감을 생각한다면 갤럭시핏을 선택하겠습니다. 그리고 정리된 어플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수면체크야 되도 그만 안되도 그만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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