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랩터입니다.
오늘은 애플워치10을 리뷰해보겠습니다.
출시 때 10주년 기념 모델이라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요. 실제로 받아보고 나서는 조금 실망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전작대비 바뀐 부분들이 생각보다는 많았습니다.
24년 9월부터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경험했던 부분들을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디자인입니다. 사이즈는 42mm이고 알루미늄케이스입니다. 색상은 제트플랙 입니다. 개봉기때는 생활 스크래치 같은 것들이 걱정이 되었는데요.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흠집이나 실스크래치하나도 없을 정도로 깨끗합니다. 개봉기때도 말씀드렸지만 과거보다 튼튼한 이유는 30단계 양극 산화공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다만, 지문이나 오염물질이 묻으면 실버색상보다는 정말 잘 눈에 뛴다는 점은 단점이 될수도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전작보다 0.05인치 더 커져서 1.76인치입니다. 그래서 크기도 41mm에서 42mm로 커진 것이죠.
그리고 디스플레이도 현재 나온 애플워치 중에서는 가장 최신형인 LTPO3가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애플워치 최초로 와이드 앵글 OLED를 적용해서 비스듬한 각도로 봐도 잘 보입니다. 시인성을 많이 개선했습니다. 최대밝기는 전작과 동일한 2000니트입니다.
후면을 보면은 전작과 동일한 3세대 심박수 센서와 심전도 센서가 그대로 적용되어있습니다. 혈중산소 포화도 센서도 빠짐없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체온센서가 내장되어있고요.
크기를 보면 가로 폭은 오히려 전작대비 1mm 더 늘어난 42mm이고요. 세로길이 역시 전작대비 1mm더 늘어난 36mm입니다.
대시 두께가 많이 줄어들어서 무려 1mm 더 얇아진 9.7mm이고요. 무게는 전작대비 1.9g더 가벼워진 30g입니다.
다음은 실사용성입니다.애플워치10을 착용하면 이런 느낌이고요. 착용감은 굉장히 편하고 걸리적거리는 것 없이 장시간 착용해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특히 남성분들이 42mm를 선택하려면 반드시 구매하실 때 스트랩이 M/L사이즈를 선택하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S/M을 선택하면 작습니다.
그리고 애플워치에서 가장 편한 것은 바로 줄질할 때 스트랩 탈착이 쉽다는 것입니다.
전작대비 달라진 점들을 보면 AOD화면에서 1초마다 업데이트가 되기때문에 화면을 켜지 않고도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수 있습니다. 시간은 물론이고 운동할 때 운동 정보도 AOD 상태에서 바로 확인할수 있어서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편리함도 있지만 배터리 절약에도 한몫하거든요.
그리고 활력징후 앱이 새롭게 생겼는데요. 정확히는 야간 활력징후 앱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단순히 수면측정만 하는 것이아니라 여러가지 데이터를 종합해서 활력징후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심박수, 호흡수, 손목온도, 혈중산소, 수면시간 등을 종합해서 알려주는 데이터라고 보시면 됩니다.갤럭시폰의 S헬스의 에너지 점수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른 점은 에너지 점수는 하루만 착용해도 바로 볼수 있다는 것입니다.
애플워치의 활력징후 앱은 총 7일을 착용하고 잠을 자야지 데이터를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추가로 활력징후 앱에서 수면무호흡도 경고해줍니다. 이기능은 애플워치의 가속도계로 감지한 데이터와 수면에서 측정된 여러가지 데이터를 종합해서 30일마다 결과를 알려줍니다.
갤럭시워치 처럼 2일만에 결과값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서 오랫동안 착용하고 잠을 자야 결과를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애플워치10의 스피커로 음악을 들을수 있습니다. 원래는 알림이나 알람만 들을수 있었는데요. 이제 애플뮤직이나 팟캐스트 같은 것들을 애플워치 스피커로 들을수 있습니다.
일단 먼저 음악앱에서 음악을 켜면 기본적으로 아이폰에서 소리가 나죠. 우측에 더보기를 눌러서 하단에 다른 스피커 및 TV제어로 들어가서 워치 모양을 선택해주면 워치에서 음악이 나옵니다.
물론 다운받은 음악이라서 오프라인에서도 되고요.
그리고 팟캐스트도 음악앱 처럼 설정을 해주면 애플워치에서 들을수 있습니다. 제가 매일 애플워치 스피커로 들어봤는데요. 생각보다 음질이 괜찮았습니다. 물론 스마트폰 스피커에는 비할바가 못되지만 말이죠.
조용한 곳이나 혼자 산책나갔을 때 이어폰이 답답하다면 애플워치로도 들을만 했습니다.
또한 수심앱을 애플워치10에서 사용할수 있습니다. 수심만 체크할수 있는 것이 아니라 수온까지 체크합니다. 최대 6m까지 수심을 체크할수 있고요. 이 정도면 일상적인 수영은 모두 커버가 가능하죠. 일상적으로 물놀이나 스포츠 센터의 수영장에서도 충분히 사용할수 있습니다. 특히 유료앱인 오션+ 앱도 사용할수 있습니다.
앱스토어에서 오션 플러스를 한글로 입력해도 검색을 할수 있고요. 저는 이미 설치를 해두었습니다. 완전 유료는 아니고요. 일반적인 수영도 기록할수 있는 무료버전도 있습니다. 그리고 원데이 플랜부터 연구독까지 다양해서 원하는 대로 선택하시면 될듯합니다.
오션플러스를 사용하면 좋은것이 다양한 데이터를 기록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추가로 조수앱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바다에서 수영이나 서핑같은 레포츠를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는 필수 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조수앱에 보면 만조와 간조 그리고 밀물과 썰물의 시간을 예측하여 보여주기때문에 상당히 유용하죠.
그리고 Watch OS 11에서 새롭게 추가된 기능인데요. 바로 번역앱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번역앱을 켜서 보면 우측상단에 보면 더보기가 있는데요. 이것을 눌러서 설정을 할수 있습니다. 번역 자동재생이 있는데요. 자동재생을 켜두면 번역한 것을 자동으로 읽어줍니다.
그리고 다운로드가 있는데요. 언어를 미리 다운을 받아야 오프라인에서도 번역앱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사용하는 언어를 미리 다운로드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맨하단에 있는 오프라인 번역모드를 켜주셔야지 아이폰과 끊어진 상태에서 번역앱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또한 워치OS11에서는 훈련량 기능도 사용할수 있습니다.
훈련량을 설정하려면 피트니스 앱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요약편집이나 모든 카테고리를 눌러서 볼수 있는데요. 요약에 추가하려면 요약편집에서 추가를 하시면 됩니다.
요약편집에서 훈련량을 선택하고 카드추가를 눌러주면 추가됩니다. 그리고 드래그를 해서 위치 변경도 할수 있고요. 28일간의 운동량을 계산하여 데이터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최근 운동의 운동 강도도 한눈에 파악할수 있습니다.
참고로 워치앱으로 들어가서 운동으로 들어가서 강도 알림을 켜놓으면 운동 종료후 강도에 대한 평가를 할수 있습니다.
다음은 배터리입니다. 용량은 전작과 동일한 282mAh입니다.
스펙상 사용시간은 GPS 기준으로 최대 18시간이라고 하는데요.실사용시간은 조깅이나 걷기운동을 1시간정도하면 9~13%정도 소모되었습니다. 물론 실외 달리기나 실외 걷기운동을 모드에서 측정된 것입니다.
그리고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하루종일 착용해도 전혀 문제는 없었습니다.
충전은 전작과 동일하게 고속충전이 되기때문에 잊어먹지 않고 충전만 잘한다면 사용하는데는 문제는 없을듯합니다. 일단 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30분이라고 하던데요.애플워치9보다 15분더 단축된 것이죠.
그럼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10주년이라서 대대적인 디자인 변경은 크게 없었지만 시인성 좋은 최신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기능들이 들어간 점은 신경을 많이 쓴 것같습니다.
충분히 추천드릴수 있을 것같습니다. 물론 현재 애플워치9를 사용하는 분들은 그냥 그대로 사용하셔도 되고요. 애플워치를 처음 구매하는 분들은 애플워치10을 구매하는 것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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