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양이 주부입니다.
가평여행기 2탄!! 아침 고요 가족 동물원에 가게 되었어요.
수목원을 가려고 했는데 전날 남이섬에서 초록이들일 많이 보고 왔으니
아이들을 위해서 동물원에 가기로 했어요.
다행히 펜션과는 1분거리..ㅎㅎ
밥 먹고 준비한 뒤 오전부터 입장해서 관람을 했어요.
들어가기 전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해야 하는데..
어른 12000원 (65세 미만)
어린이 11000원 (24개월~초등학생)
4인 가족으로 하면 저렴한 편은 아니지요.ㅎ
먹이는 미리 매표소에서 구매해서 들어가야 해요.
아이들은 동물에게 먹이 주는 재미가 쏠쏠하므로 두 개 구매해서 한 명씩 들고 다니면서 주었어요.
근데 먹이 도둑 등장!!
돼지 두 마리는 우리에 들어가 있지 않고 동물원을 활보하며 다니는 애완 돼지들인데 졸졸 따라다니면서 먹이 달라고 그래요. 뚱뚱보들..
우리 아이들 바구니에 있는 먹이 절반씩은 이 뚱뚱보들이 먹은 것 같아요.
입구에서 살짝 오르막인 곳을 가면 표지판이 나오는데 오른쪽부터 둘러보면서 한 바퀴 둘러서 나오기로 했어요.
들어가서 처음 나오는 동물은???
차우차우~ 강아지였어요.
그리고 둘러보시면 중간 부분에 여러 종의 강아지들이 많이 있어요.
그중 대형견은 눈으로만 볼 수 있는데 미니 강아지들 우리에는 직접 들어가서 만지고 같이 놀 수 있는 곳이 있어요.
강아지를 무서워하지 않는 딸고 무서워하는 아들..
아드님은 밖에서 무섭다며 울면서 안 들어가려 하고 저와 딸은 강아지랑 신나게 놀았어요.
원앙은 날아가지 못하게 천장으로 그물이 쳐져 있었어요.
동물원 중간부분에 가면 앵무새들이 있는 사육장?도 있어요.
들어갈수있는데 가까이에 앵무새를 볼수도 있어요.
단. 좀 마니 시끄러워서 아이들이 귀아프다며 금방나왔어요.
동물원에 빠지면 서운한 사슴들.. 먹이를 주면 잘 받아먹어요.
토끼도 빠질 수 없는 동물이지요.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기도 하고요.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고 싶지만 팔이 짧은 아이들은 주기 힘들어서 던지면 주워 먹더라고요. 아마 한 번 더 울타리가 쳐진 건 원숭이가 잡아당기기 때문에 안전상 이중으로 설치한 것 같아요.
반달곰 건방을 던져주면 먹어요.
한속에 세군대로 나눠서 말과 조랑말 포니가 있었어요.
당근을 주면 잘 받아먹어서 거의 돼지와 말들에게 당근을 다 주었어요.
나귀는 왜 말들과 떨어져 있지???
닭 종류들이 서식하는 곳
캬~~ 날씨 좋다.. 10월에도 미세먼지로 마스크 벗는 날이 드물었는데 가평에 오니 온통 산과 나무들이 있어서 그런지 미세먼지는 다른 나라 이야기같이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 너무 예쁘죠?
사자가 있다니.. 와우~
빠밤.. 벵골 호랑이도 있어요. 사자와 호랑이는 좀 큰 동물원에 가야 볼 수 있는 건데
규모가 크지 않은 곳에 호랑이와 사자라니...
산 중턱이라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많으니 안전하게 천천히 걸어 다녀요.
애완용 돼지우리도 따로 있기는 하네요.
근데 졸졸 따라다니며 먹이 달라는 두 마리는 왜 우리에 안 있고 돌아다니는 건지...
돼지우리 옆에 또 당나귀? 가 있네요.
생각보다 규모는 작지만 알차게 있는 느낌?
다 둘러보고 나니 사설이라 딱 그 정도 입장료만 하다~ 싶었어요.
동물도 보고 산책도 하고...
아직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 레포츠 쪽은 꿈도 못 꾸고 이런 관람 쪽으로 밖에 못 다녀서 고양이 주부는 아쉽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놀고, 눈으로 많이 보고, 즐거운 가족 여행이었어요.
조금 더 커서 오면 액티비티 하게 놀기!! ㅎㅎ
이상~ 고양이 주부의 가평 아침 고요 가족 동물원 방문기였어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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