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밴드8 VS 미밴드7 정말고민되네(Xiaomi Mi Band 8 VS Mi Band 7)

안녕하세요.랩터입니다.

오늘은 샤오미 미밴드8과 미밴드7을 자세하게 비교해보겠습니다.

미밴드8이 미밴드7대비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사실 미밴드7도 괜찮았거든요. 한번 더 미밴드7과 비슷하게 나와도 될듯한데요. 샤오미에서 완전히 새로운 제품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많이 변경되었습니다. 그럼 전작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지금부터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디자인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미밴드8과 미밴드7의 외관이 확실히 구분이 됩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1.62인치로 같지만 미밴드8이 밴드 체결 방식이 바뀌면서 미밴드7과는 완전히 구분이 됩니다. 미밴드8이 갤럭시 핏 처럼 레버를 눌러서 빼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본체에 색상이 들어간 측면이 생겼습니다. 확실히 미밴드7 대비 고급지고 예쁘게 변경이 되었습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두 모델 모두 1.62인치로 동일합니다. 해상도까지 같은 것으로 보아서 동일한 디스플레이로 보시면 되고요. 한가지 다른 것은 미밴드8이 미밴드7보다 100니트 더 밝은 600니트로 밝아졌습니다.

후면을 보면 미밴드7은 센서가 3가지가 있지만 미밴드8은 2가지 밖에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마도 미밴드8에서는 센서를 통합해서 갯수를 줄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크기는 가로 폭이 미밴드8이 미밴드7 대비 1.5mm 더 넓어진 48mm이고요. 세로 길이는 미밴드8이 미밴드7 대비 1.8mm 더 길어진 22.5mm입니다. 이것은 아마도 미밴드8이 밴드 체결방식이 바뀌면서 테두리 마감때문에 폭과 길이가 더 커진 것으로 보이고요.

반면 두께는 미밴드8이 미밴드7 대비 1.26mm 더 얇아진 10.99mm이고요.

무게는 미밴드8이 0.5g 더 무거워진 14g입니다.

그럼 이제 실사용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밴드8과 미밴드7을 착용하면 이런 느낌이고요. 착용감은 두 모델이 비슷한데요. 미밴드 특유의 가벼움때문인지 착용한듯 안한듯 편합니다.

다만, 장시간 착용시 손등에 센서가 닿는 부분에 자국이 남는 것이 불편한 점입니다. 불편하다는 말은 그 부분이 조금 자극적으로 느껴진다는 말이고요. 이런 부분이 예민한 분들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겠죠. 특히 수면중에 미밴드가 팔의 윗부분으로 올라가게 되면 간혹 잠을 깰때도 있어서 불편했고요.차라리 센서부분을 평평하게 한다면 착용감이 한층더 좋았을 텐데 말이죠.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연결되는 앱이 미밴드8부터 젭라이프에서 예전 미 피트니스 앱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피트니스가 더 편한듯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여러가지가 변경되었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UI 자체가 상당히 세련되게 변경이 되어서 보기에는 예쁜데요.

 

설정부분은 젭라이프 보다는 불편해졌습니다. 미밴드7에서는 거의 모든 설정을 미밴드7 본체 뿐만아니라 젭라이프 앱에서도 가능했는데요. 미밴드8에서는 밴드 본체에대한 설정은 미밴드8 에서 직접제어를 해야 됩니다. 가령 디스플레이 밝기나 화면 잠금 시간등 직접적인 설정은 미밴드8 본체에서만 할수 있는 것이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미밴드7도 현재는 젭라이프 앱을 사용할수 없기때문에 미밴드8처럼 동일합니다.

그리고 미밴드7 대비 미밴드8에서 바뀐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큰 부분은 미밴드8은 손목외에 운동화나 목에 걸수있는 악세사리를 구매하면 러닝 모드 전환이라는 메뉴에서 3가지 모드 중에 선택해서 사용할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해 본것은 페블모드를 사용해봤는데요. 러닝클립이라는 악세사리를 구매해서 사용가능합니다. 제가 러닝 클립에 대한 리뷰를 별도로 올렸는데요. 거기에서도 언급했지만 사용하기 전에는 별차이 없을 것으로 봤는데요. 페블모드에서 운동을 한 데이터는 많이 달랐습니다. 걷기나 달리기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들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했습니다.

그리고 미밴드8부터는 방해금지모드 동기화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이게 얼마나 편한 기능이냐하면 밴드나 스마트폰 둘중에 방해금지모드가 실행되면 서로 동기화가 되기 때문에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미밴드7 처럼 깜박하고 방해 금지 모드로 변경하지 않고 잠이 들게 되면 미밴드7에서는 진동이 오기 때문에 잠에서 깰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 달라진 부분은 바로 밝기 조절을 자동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미밴드7까지는 수동으로 밝기조절을 해줘야 되서 야간에 잠든 상태에서 상당히 불편했거든요. 하지만 이제는 그런 불편함없이 자동으로 밝기 조절을 합니다.

그리고 미밴드8에서는 워치페이스도 미밴드7 대비 종류가 더 많아졌습니다. 워치페이스의 종류가 너무 많아져서 전체적으로 볼수도 없는데요.

일단 카테고리의 종류만 보더라도 미밴드8이 더 많은 것을 볼수 있고요. 종류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예전에 비해서 퀄리티도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특히 미밴드8에서만 사용가능한 워치페이스 게임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고요.

사자마자 해야할 설정에서도 말씀드렸지만 2048이나 크로스더 브릿지는 할만한 게임같습니다.

 

그리고 두 모델 모두 AOD를 지원하는데요. 같은 워치페이스인데도 AOD가 다르게 나옵니다. 확실히 미밴드7쪽이 크고 보기도 편하죠. 하지만 미밴드8은 상대적으로 보기 불편하게 되어있는데요. 랩터가 추측하기에는 미밴드8은 배터리를 더 길게 사용하기 위해서 AOD가 켜지는 면적을 많이 줄인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AOD가 다운그레이드 한듯한 느낌이 듭니다. 미밴드7이 더 보기가 좋다는 말이고요.

하지만 기능적인 부분은 미밴드8이 더 좋습니다. 미밴드를 착용하지 않을 때는 미밴드7은 AOD가 꺼지지않고 계속 켜져있지만 미밴드8은 자동으로 꺼지는 것을 볼수 있죠.

다음은 건강탭에서 수면과 운동 데이터등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수면 데이터를 보면 수면점수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볼수 있는데요. 전체적인 수면시간은 큰 차이가 없지만 깊은 잠을 잔 시간이 많이 차이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미밴드8이 깊은 잠을 많이 기록하고요. 미밴드7은 상대적으로 적 시간을 기록합니다. 어떤 모델이 정확하다라고 말씀 드리지는 못할듯합니다.

그리고 미밴드8은 평균 심박수와 평균 혈중 산소 포화도 그리고 호흡 점수를 보여주는데요. 반면 미밴드7은 호흡 점수만 보여줍니다.

그리고 미밴드8은 수면 그래프에서도 심박수와 혈중 산소 포화도를 체크해서 동시에 불수 있지만 미밴드7은 그런 기능이 없습니다.

그리고 걷기 데이터를 보면 두 모델 모두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케이던스와 보폭도 거의 비슷하게 나왔는데요.

미밴드8과 미밴드7 모두 하나의 단점이라면 위치 정보를 기록하려면 꼭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치기록을 하지 않으면 전체적인 운동 데이터가 맞지않아서 무조건 스마트폰을 가지고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미밴드8 같은 경우는 트레이닝 효과에 보면 회복과 활력점수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더 보여줍니다.

다음은 배터리입니다. 미밴드8의 배터리 용량이 190mAh이고요.

미밴드7의 배터리 용량은 180mAh입니다. 전작대비 10mAh 늘어난 용량인데요. 스펙상 사용시간도 조금 늘어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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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밴드8의 스펙상 사용시간은 일반모드에서 16일정도 사용가능하고요.

AOD를 사용할 경우 6일 정도 사용가능합니다.

반면 미밴드7은 절전모드에서 14일 사용가능하고요. 일반모드에서는 9일 정도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미밴드8의 실사용시간은 AOD를 켜지 않고 사용하면 12일을 겨우 사용할듯하고요. 그리고 AOD를 켜고 사용하면 5일정도는 사용가능합니다.

미밴드7의 실사용시간은 더욱 좋지 않은데요. AOD를 켜지 않고 일반모드로 사용하면 7일도 사용하지 못할 듯하고요. AOD를 켜고 사용하면 3일~4일정도 사용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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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배터리 충전시간도 미밴드8이 미밴드7 대비 2배더 빨라졌습니다. 미밴드8은 1시간 정도 충전하면 완충이 되고요. 미밴드7은 2시간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미밴드8 이번에 충전기가 변경이 되었는데요. 미밴드7 대비 편한지는 잘 모르겠고요. 색상이 하얀색이라서 그런지 고급진 맛은 있고요. 아무래도 미밴드7의 충전기는 조금 구형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 이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미밴드8과 미밴드7을 자세하게 비교해보니까 확실히 미밴드8이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듭니다. 이제는 고가의 애플워치나 갤럭시워치 같은 스마트워치의 기능을 대부분 갖춘느낌이 들고요. 게다가 전작대비 가격을 인하하면서 가성비를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미밴드7도 작년에 나왔을 때 괜찮은 제품같다고 했는데요. 완전히 새롭게 나온 미밴드8을 보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정말 잘 나온 제품은 확실하고요. 미밴드7에서 미밴드8로 바로 갈아타도 된다고 확실히 말할수 있습니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을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