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플립4 VS 갤럭시Z플립3 정말 고민되네

안녕하세요. 고양이 주부입니다.

갤럭시Z 플립4와 갤럭시Z플립3 정말 고민되네 편이에요.

현재 플립3를 사용하면서 플립4를 고민하는 분들과 다른 기종을 사용하면서 플립4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두 모델의 실사용서 위주로 비교를 해보았어요.

그럼 자세하게 살펴볼게요.

디자인

두 모델 중에 어떤 제품이 플립4인지 플립3인지 구분이 되나요?

펼친 상태에서는 거의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같은 디자인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측면부터는 달라지기 시작해요.

플립3같은 경우는 무광이지만 플립4는 유광으로 바뀌었어요.

유광과 무광이 서로 일장일단이 있어요.

보기에 화려하고 예쁜 것은 유광이지만 오염에 정말 약하죠.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고 생폰으로 사용하게 되면 굉장히 지저분해지는 것이 단점이에요.

크기도 플립3에 비해서 플립4가 가로, 세로 모두 줄어들었어요.

소폭이기는 하지만 가로 같은 경우는 0.3mm 줄어든 71.9mm인데요.

아마도 라운드 진 부분을 직각으로 바꾸면서 폭을 줄인 것으로 보여요.

길이는 0.8mm 줄어든 165.2mm에요.

이것은 힌지의 구조를 바꾸면서 길이를 줄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실제로 접힌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플립4의 힌지가 덜 튀어나온 것을 볼 수 있어요.

대신 무게는 4g 더 늘어난 187g인데요.

이것은 늘어날 배터리 용량 때문에 무게가 증가한 것 같아요.

4g 차이는 실제로 체감될 정도의 증가는 아니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 듯하고요.

후면을 보면 플립4는 핑크 골드 색상이고 플립3는 라벤더 색상인데요.

라벤더 색상은 플립4의 보라퍼플과 거의 비슷한 색상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표면의 질감이 서로 달라요.

플립3는 유광이고 플립4는 무광이에요.

힌지부분의 프레임이 전작 대비 많이 얇아져서 시각적으로 더 커진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후면부가 고급스러운 무광이어서 지문 같은 오염물질이 잘 달라붙지는 않을 것 같아요.

카메라는 플립4와 플립3가 모두 같은 구성에 같은 화소가 적용되었지만

플립3에 비해서 픽셀 센서가 1.8마이크론으로 커져서 사진은 정말 잘 나와요.

그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플립4의 카메라가 플립3 대비 카툭튀가 심해졌어요.

플립3같은 경우는 케이스 없이 바닥에 놓으면 덜거덕 거리지 않고요.

플립4같은 경우는 케이스 없이 바닥에 놓으면 덜거덕거림이 상대적으로 심해요.

그래서 플립4의 카메라 보호를 위해 케이스를 끼우고 사용할 것을 추천드려요.

실사용성

플립3와 플립4에 장점이 접을 수 있다는 것은 다른 곳에서도 많이 언급해서 모두들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단점에 대해서만 말씀드릴게요.

단점에 대해서도 말씀드렸지만 실물로 확실히 각인시켜드릴게요.

사진상으로 표시가 잘 안 나지만 접은 상태에서 힌지를 보면 플립3가 찍혀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제가 플립3를 가지고 서비스센터에 2번갔다고 했는데요.

얼마 전에 첫째 아이가 저에게 플립3 가져다주다가 떨어뜨려서 또 이렇게 찍혔어요.

그런데 플립은 그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가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잘 보면 펼치면 살짝 덜 펼쳐지는 것을 볼 수 있죠.

플립4와 비교해 보면 확실히 표시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플립3와 플립4는 힌지와 디스플레이가 일체형이라서 별도 교체가 안돼요.

그래서 만약 힌지를 바꾸려면 40만 원 정도의 수리비가 들어가요.

삼성 케어플러스가 가입되어 있다면 본인 부담금 15만 원만 내면 교체가 되는데요.

15만 원도 요즘 같은 세상에는 정말 부담스럽죠.

영상을 볼 때는 이런 느낌이에요.

두 모델이 화면크기와 화면비율 그리고 해상도도 동일하기 때문에 동일한 느낌이 들었어요.

6.7인치에 화면비가 22:9 비율이기 때문에 상당히 넓게 볼 수 있고요.

대신 이런 16:9 영상을 볼 때는 좌우에 레터박스가 많이 생길 수밖에 없는 화면비라고 생각해요.

풀스크린을 했을 때도 완전같은 영상으로 두 모델이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유튜브를 보다가 접으면 플립3도 플립4와 동일하게 플렉스모드를 지원하고요.

밀어서 분할 화면도 플립4와 동일하게 플립3도 지원해요.

업데이트를 했기 때문에 그렇고요.

추가로 플랙스 모드에서 터치패널을 지원하는 것도 플립3에서 사용할 수 있게 업데이트되었어요.

또한 플렉스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앱에서도 좌측 하단에 버튼을 누르면 바로 변경할 수 있는 것도 사용할 수 있어요.

게임을 할 때는 이런 느낌이고요.

게임을 때 그립감은 플립4가 조금 더 좋았어요.

왜냐하면 길이가 플립3대비 조금 줄어들었고 측면이 플립3 대비 각진 것 때문인 것 같아요.

잡고 할 때 확실히 안정감은 있어요.

그런데 이런 부분은 케이스를 끼우고 하면 그립감은 차이가 없을 듯해요.

플립3같은 경우는 화질 설정을 HDR 고화질 울트라까지만 설정할 수 있는데요.

플립 4 같은 경우는 HDR 고화질 극한까지 설정할 수 있고 UHD 4K까지 설정할 수 있어요.

그런데 실제 화질 비교를 해보면 차이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플립4는 UHD 4K 화질로 설정했고 플립3는 HDR 고화질 울트라로 설정했어요.

배틀그라운드를 30분 정도 하고 굿 가디언 앱에서 온도를 확인해 봤는데요.

확실히 플립3가 발열이 높았고요.

플립4같은 경우는 더 이상 상승하지 않고 기준선에 조금 걸쳐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그래서 플립3처럼 발열 원인 같은 것이 기록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어요.

플립3는 발열 원인이 기록되었죠.

카메라

플립4와 플립3 모두 12MP의 화소이고 광각과 초광각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듀얼 픽셀과 위상차 AF 그리고 OIS는 메인 광각 카메라만 지원해 줘요.

플립4 같은 경우는 이미지 센서의 픽셀 크기가 1.8마이크론으로 커졌기 때문에 사진 품질이 얼마나 좋아졌을지 기대가 돼요.

메인 광각 카메라로 찍은 사진인데요.

두 모델 모두 초점도 잘 맞고 사진이 잘 나왔는데요.

날씨도 좋고 가을 하늘이 정말 맑고 깨끗하게 보여요.

색감도 두 모델이 거의 비슷한데요.

확대를 해보면 그늘진 곳은 플립3보다 플립4가 명확하게 보였어요.

플립3같은 경우는 피사체가 일그러지게 보여요.

이 사진은 초광각으로 찍은 사진인데요.

두 모델 모두 사진이 정말 잘 나왔어요.

두 사진이 너무 비슷하게 나와서 서로 구분이 안될 정도예요.

어떤 쪽이 플립3인지 플립4인지 정말 모를 정도예요.

이 사진은 야간에 찍은 사진인데요.

메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인데요.

확대도 안 했는데 좌측의 플립4가 확실히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확대를 해보면 플립3같은 경우는 가장자리로 갈수록 흔들림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반면 플립4는 선명하고 밝은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 사진은 초광각으로 찍은 사진인데요.

플립3가 굉장히 어둡게 찍힌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플립3의 초광각 카메라는 야간 모드를 지원 안 해줘요.

반면 플립4는 야간 모드를 지원해 주기 때문에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하지만 흔들림은 어쩔 수 없네요.

배터리

플립4의 배터리 용량은 3700mAh에요.

플립3는 3300mAh의 용량이에요.

플립4가 플립3보다 400mAh 늘어난 용량이에요.

 

플립4의 스펙상 사용시간은 LTE 환경에서 인터넷을 최대 16시간 사용할 수 있고요.

영상 재생시간은 최대 19시간까지 볼 수 있어요.

플립4의 실사용 시간은 유튜브로 영상을 10시간 정도 보면 4% 정도 남는데요.

전작인 플립3에 비해서 확실히 개선된 사용시간이에요.

참고로 동영상 밝게로 설정하고 봤어요.

인터넷은 13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어요.

스펙에 거의 근접하는 수준이에요.

플립3의 스펙상 사용시간은 인터넷 사용시간이 최대 12시간이고

동영상 재생시간이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것을 보면 최대 16시간 정도 볼 수 있다고 해요.

실사용 시간은 네이버로 인터넷을 하면 8시간 정도 사용하면 거의 방전이라고 보면 돼요.

동영상 재생시간은 유튜브를 8시간 정도 보면 4% 정도 배터리가 소모되는데 거의 방전된다고 보시면 돼요.

 

또, 플립 4에 2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요.

그래서 아직도 상대적으로 모자란 배터리 용량을 어느 정도는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배터리가 빨리 소모된다면 충전 속도라도 빠르면 그나마 괜찮거든요.

뿐만 아니라 무선 충전 속도도 플립3는 9W였는데 플립4는 15W 고속 무선 충전을 지원해요.

이것만 봐도 플립4의 발열을 개선한 것으로 보여요.

정리

플립4와 플립3를 이렇게 직접 비교해 보니 외관은 거의 차이가 없지만 내부적으로는 개선된 점들이 많이 있었어요.

일단 AP가 TSMC에서 제작된 스냅드래건 8+ 1세대가 적용되어서 발열이 개선되고 배터리 효율이 좋아졌고요.

추가로 냉각 성능도 더 좋아져서 상대적으로 체감 발열도 덜했어요.

또, 배터리 용량도 커져서 사용시간이 늘어난 점과 25W 초고속 충전 지원으로 플립3에 비해서 충전 속도가 확실히 빨라졌어요.

이외에도 카메라 성능도 플립 3대 비 확실히 좋아진 느낌이 들었어요.

사실 폴드 4대비 바뀐 것이 몇 가지 없어서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요.

이렇게 막상 비교를 하면서 일주일 넘게 두 모델을 동시에 사용해 본 소감으로는 플립 4 충분히 추천드릴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플립 3로 흥행을 시작했다면 플립 4는 내실을 다졌다고 말하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그래서 플립 시리즈를 한 번도 사용 안 해보신 분들에게도 플립 4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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