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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내 귀의 콘서트홀 갤럭시 버즈2 프로 개봉기

by 랩터와고양이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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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양이 주부입니다.

갤럭시버즈2 프로 언박싱을 해볼게요.

네이밍이 해깔리기도 해요.

버즈2 프로인지 버즈 프로2인지 헷갈리지만 생각해 보면 버즈2의 프로 모델이기 때문에 버즈2 프로가 맞아요.

다른 리뷰들을 보면 칭찬 일색이고 현재 나온 무선이어폰에서 동급 최강이라는 말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기대치가 높아져있는 상황에서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에서 얼마나 좋아졌는지 단점은 없는지 지금부터 자세하게 살펴볼게요.

박스

박스를 살펴보면 박스 크기는 버즈 라이브, 버즈 프로, 버즈2, 오늘 언박싱할 버즈2 프로까지 정말 비슷해요.

심지어 버즈 프로와 버즈2 프로는 동일한 모델에 색상만 다른 것처럼 보여요.

색상은 보라퍼플, 화이트, 그라파이트까지 3가지 색상으로 나왔고요.

개인적으로 보라퍼플리 예뻐서 바로 이 색상으로 결정을 했어요.

후면에는 간단한 기능들이 적혀있어요.

2웨이 스피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편안함 착용감, 배터리 사용시간은 유닛이 5시간 케이스까지 하면 총 18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적혀있어요.

그리고 방수 기능은 IPX7의 방수 방진을 지원하기 때문에 착용하고 샤워를 할 정도는 될 거예요.

그런 분 안 계시죠? IPX7은 버즈 프로와 동일한 등급이에요.

박스 개봉

박스를 열어보면 갤럭시버즈2 프로 본체가 들어가 있는데요.

케이스까지 보라 퍼플 이어서 정말 귀엽고 예뻐요.

구성품은 간단 사용설명서가 있고 작은 박스 안에는 추가 이어 팁 그리고 윙팁이 버즈에 있는 것까지 포함해서 3가지 종류가 있어요.

그리고 충전 케이블이 들어있는데요.

이번에 케이블이 USB-C 케이블로 변경되었어요.

아마도 충전 속도도 소폭 오른 듯해요.

디자인

외관을 한번 살펴볼게요.

케이스는 버즈 라이브, 버즈 프로, 버즈 2와 모양과 크기가 같기 때문에 외부 케이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매번 신제품 출시할 때마다 외부 디자인이 달라져서 케이스를 새롭게 구매하는 것보다는 좋은 것 같아요.

저는 굉장히 마음에 드는 정책 같아요.

일단 표면에 SF 코팅이 되어있고요.

버즈 프로도 무광이었지만 버즈 2 프로는 완전히 무광이라고 보시면 돼요.

촉감도 괜찮고요.

상단에 바뀐 부분은 삼성 로고만 있고 Sound by AKG라는 로고가 없어요.

앞쪽에는 케이스의 배터리 상태를 보여주는 LED 표시등이 있어요.

뒷면에는 타입 C 충전 단자가 있어요.

뚜껑을 열고 안쪽을 보면 버즈 2 프로가 있고요.

Sound by AKG 로고가 안쪽에 있어요.

보라버플이 색상이 내외관으로 있으니까 뭔가 정리된 느낌도 들고요.

유닛 충전 표시등이 있어요.

버즈2 프로에서 또 하나 바뀐 점은 충전단자가 케이스 상단으로 위치를 옮겼어요.

그 이유는 버즈2 프로의 충전단자가 최대한 피부에 닿지 않게 하기 위한 변경으로 보여요.

케이스를 열고 닫을 때의 느낌도 조금은 달라졌어요.

쫀득쫀득하다고 해야 되나요.

버즈 프로와 느낌은 비슷하지만 조금 더 탄력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듯해요.

유닛을 보면 트리플 Hi SNR 마이크를 적용했어요.

마이크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해요.

터치 영역은 이 부분이고요.

충전단자가 있고 착용 감지 센서가 있어요.

이번에 이어 팁이 장착되는 부분이 타원형이 아니라 원형으로 변경이 되었어요.

세팅

역시 열면 바로 이렇게 연결할 건지 메시지가 떠요.

연결을 누르고 동의를 하고 연결이 되는 동안에 간단한 사용법이 나와요.

연결이 모두 끝났고요.

최근에 웨어러블 앱이 많이 변경되었어요.

이퀄라이저가 이어버드 설정으로 들어갔고요.

버즈2 프로 같은 경우는 360도 오디오가 외부로 튀어났는데요.

그만큼 자신 있다는 말 같아요.

그 이유가 버즈2 프로에는 가속도 센서가 들어갔어요.

그래서 아마도 헤드 트레킹을 더욱 정밀하게 할듯한데 실사용을 해봐야 알겠죠.

 

착용

착용감이 상당히 좋아졌어요.

오해하시면 안 되는 것이 버즈 프로에 비해서 좋다는 말이고요.

버즈2와 정말 비슷한데요.

개인적으로 버즈2쪽이 착용감은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요.

버즈2 프로에 정말 많이 신경을 쓴 부분이 외이도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부분 같아요.

그런데 벌써부터 국내외에서 버즈2 프로를 착용한 사람들 중에 외이도염이 발생했다는 후기들이 올라오고 있으니까요.

버즈2나 버즈 프로를 사용하면서 외이도염이 발생하신 분들은 구매 전 고려를 해보셔야 될듯해요.

이런 문제 때문에 이어 버즈 착용 테스트라는 것까지 들어가 있죠.

상단에는 소음 제어라는 항목이 있고요.

노캔,끄기,주변 소리 듣기 이렇게 3가지가 있어요.

이번에는 주변 소리 듣기를 선택하면 주변 소리 크기라는 볼륨 조절 기능이 없어졌어요.

 

아마도 자동으로 조절해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버즈 프로와는 감이 조금 달라요.

자연스럽게 들린다고 해야 되겠네요.

노캔기능을 켜보니까 노캔 수준은 지금까지 나온 갤럭시 버즈 시리즈 중에 최고의 성능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잠깐 백색소음을 켜서 테스트해 봤는데요.

저음이나 중음 영역대를 잘 걸러주는 것 같아요.

메인화면으로 나온 360도 오디오 기능을 테스트해봤는데요.

음악 들을 때 보다 영화나 클래식 음악을 들을 때 효과가 클 것으로 보여요.

음악 같은 경우는 360도 오디오 기능을 켜면 돌비애트모스 기능이 꺼지기 때문에 음의 풍부함이 사라지기 때문이에요.

가속도 센서 때문인지 헤드 트래킹은 확실히 세밀해진듯해요.

버즈 프로에서 360도 오디오를 사용하면 뭔가 어색했는데요.

버즈 2 프로는 그런 점은 좋아진 것 같아요.

에어팟 프로에서 사용하는 그런 것하고는 다른 느낌이고요.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목 스트레칭 알림이에요.

아마도 이 기능도 가속도 센서가 추가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이고요.

사용자가 머리를 숙이고 있는지 들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기능을 켜두면 10분 이상 숙이고 있을 때 알림음을 버즈 2 프로에도 알리고

스마트폰에는 간단한 목 스트레칭 동작을 따라 할 수 있는 화면을 보여줘요.

통화품질은 버즈 2보다는 확실히 좋아진 것 같아요.

버즈 프로보다도 조금 좋아지긴 했는데요.

버즈 프로도 통화품질은 괜찮았거든요.

일단 집안에서 테스트를 해보았어요.

스마트폰과 거리가 조금 떨어져도 통화감이 나쁘지 않았어요.

 

음악을 들어보았어요.

이번 버즈2 프로에서 가장 많이 바뀐 부분은 바로 삼성 전용 코덱인 SSC를 개선했어요.

기존 16비트 전송에서 HI FI 24비트 전송을 지원하기 때문에 고품질의 음질로 감상할 수 있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무손실 오디오 파일로 들어보았어요.

소리를 들어보면 악기 하나하나가 분리되어서 들리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참고로 EQ는 노멀이에요.

EQ 조작을 안 하고 기본 그대로 들었어요.

중저음도 잘 표현하지만 특히 고음 영역 대가 그렇게 튀지 않게 잘 정제된 느낌이 들었어요.

고음 영역 대가 튀게 되면 귀에 굉장히 거슬려서 볼륨을 높이기가 힘들거든요.

그런데 버즈 2 프로는 볼륨을 많이 올리면 더욱 좋은 음질로 들리는 것 같았어요.

개발자 옵션에 들어가서 보면 24비트 48kHz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요.

제가 걱정했던 것은 전작 대비 드라이버의 크기가 줄어들어서 중저음 영역 대가 약하지는 않을까 걱정했거든요.

이번에도 버즈 프로처럼 동축 2웨이 드라이버가 들어갔어요.

스피커는 10mm이고 트위터는 5.3mm로 전작 대비 각각 1mm, 1.2mm 작아졌어요.

드라이버가 작아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HI FI 24비트 전송률을 적용한듯해요.

기본 음질일 버즈2나 버즈 프로보다 좋지만 버즈2 프로의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무손실 음원이나 MP3라도 320k 정도 되는 음원으로 들어야 돼요.

다만 음악 앱에서 무손실 음원으로 감상하려면 추가 유료 결제가 필요해요.

그리고 무손실 음원이라도 스마트폰에서 다시 이어폰으로 와야 되기 때문에 아무리 24비트 전송률이라도 손실은 있을 수밖에 없어요.

아직 서비스는 되고 있지 않지만 LE 오디오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에요.

LE 오디오는 다중 연결이라고 보시면 돼요.

기존에는 스마트폰에 2대 이상의 기기에만 연결할 수 있던 것을 이론적으로는 무제한 연결이 가능해요.

이 개념은 공공장소에서 LE 오디오가 지원되는 무선이어폰을 사용하는

불특정 다수에게 안내 방이라든가 아니면 TV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할 수도 있고요.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하듯 음악 스트리밍을 이용할 수도 있다고 해요.

또한 박물관 같은 곳에서 투어가이드 등 여러 가지 편의를 제공한다고 해요.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13부터 지원할 예정이라고 해요.

배터리

용량은 유닛의 경우 전작과 동일한 61mAh이고요.

케이스의 경우는 전작 대비 소폭 늘어난 515mAh에요.

스펙상 사용시간은 노캔을 켠 상태에서 5시간 사용할 수 있고요.

케이스까지 포하면 총 18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연속통화시간은 노캔을 켠 상태에서 3시간 30분 정도 사용할 수 있고요.

케이스를 포함하면 14시간 정도 연속통화를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인데요.

5분 충전으로 1시간 정도 들을 수 있다고 해요.

유선으로 충전했을 때 가능한 기능이고요.

기존처럼 폴드4에서 무선 충전도 가능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급할 때 충전할 수 있겠죠.

정리

버즈 프로가 착용감이 떨어지지만 그 당시만 해도 음질이 정말 괜찮았거든요.

그런데 버즈2 프로는 버즈 프로보다 음질이 더 좋아졌어요.

드라이버의 크기가 줄었는데도 말이죠.

물론 가격도 올라갔어요.

27만 9천 원의 가격으로 출시했고요.

특히 이번에는 플립 4나 폴드 4를 사전 구매했더라도 무료로 주는 이벤트는 하지 않았어요.

제가 봤을 때는 잘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버즈2 프로만 구매하고 싶은 분들이 있거든요.

만약 무료로 배포해버리면 상대적으로 호갱이 된 느낌이 들거든요.

장기적으로 버즈2 프로의 판매에도 좋지 않죠.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아이폰이나 타사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삼성 전용 코덱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에요.

아무튼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버즈2 프로 충분히 구매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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