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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샤오미 미밴드7 리뷰

by 랩터와고양이 202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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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양이 주부입니다.

샤오미 미밴드7를 리뷰 해볼게요.

7월 초에 구매해서 지금까지 거의 한 달 조금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 사이에 정말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해보고 미밴드6와 갤럭시핏2와도 비교해 봤어요.

그러면서 장점들과 단점들을 발견했는데요.

여러분들에게 자세하게 말씀드릴게요.

디자인

전체적인 모양은 전작인 미밴드6와 같아요.

그런데 이번 미밴드7부터 폭이 늘어나서 디스플레이 크기가 조금 더 커졌어요.

미밴드6 1.56인치보다 소폭 커진 1.62인치인데요.

수치상으로는 소폭이지만 실물을 보면 많이 커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실제로 사용할 때도 화면이 커서 보기도 편했고 사용할 때도 편했어요.

후면을 보면 전형적인 미밴드 시리즈의 후면과 동일해요.

다만 미밴드7부터 네이밍이 바뀌어서 마크가 달라진 것을 볼 수 있어요.

샤오미 스마트밴드7으로 바뀌었어요.

전작 대비 혈중 산소포화도 센서가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해요.

실사용성

착용감은 전작인 미밴드6와 동일해요.

왜냐하면 미밴드7의 크기가 옆으로 넓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피부에 닿는 부분이 센서 부분만 닿기 때문이죠.

차라리 센서 부분을 평평하게 했다면 착용감이 한층 더 좋았을 텐데 말이죠.

밴드는 손목에 착용할 때나 벗을 때 불편함이 없었고요.

다만 사용 도중에 어디에 걸리면 쉽게 풀리는 구조라서 잘못하면 분실의 위험도 있어요.

미밴드7에서 가장 편했던 것은 새롭게 추가된 AOD에요.

미밴드6까지는 시계를 보려면 항상 손목 올려켜기나 화면을 두드려야 했지만

미밴드7에 AOD가 적용되면서 시간 확인을 더욱 빠르게 할 수 있어요.

다만, 어두울 때 AOD가 생각보다 밝게 느껴졌어요.

잠을 잘 때 AOD 때문에 불편하다면 AOD를 활성화할 때 자동으로 켜기나 예약시간에 켜기를 선택하면 그 시간 동안에는 AOD를 꺼주면 돼요.

AOD 다음으로 편했던 기능은 밝기 조절을 편하게 할 수 있었던 부분이에요.

미밴드6에서는 밝기 조절을 하려면 미밴드6에서만 가능했는데요.

미밴드7에서는 Zepp Life 앱에서 이 밴드 7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전작처럼 불편하게 밴드에서 할 필요 없이 밴드 설정에서 표시 설정에 들어가면 변경을 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는 밝기뿐만 아니라 화면 켜짐 시간도 조절이 가능해요.

화면 밝기를 최대로 해두고 잠을 잘 때 눈뽕 맞을 수 있는데요.

그럴 때는 야간 모드를 설정해두면 설정된 시간에는 화면이 어두워져요.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은 간할 적으로 전원이 꺼졌다가 켜져요.

제가 다른 리뷰에서도 자동 재부팅 현상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버그 수정 업데이트 이후 빈도수는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자동 재부팅 현상은 나타나고 있어요.

이슈화가 안 되는 것을 보면 제가 사용하는 제품만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한국어 번역이 아직까지는 이상해요.

대표적으로 Zepp Life에 보면 여성 건강입니다라는 것도 어색하고요.

기록하기를 지금 녹화한다고 하는 부분은 정말 어색했어요.

문자나 알림이 왔을 때 글자가 겹쳐 보이는 문제는 버그 수정 업데이트 후 해결된 것 같아요.

업데이트 이후 그런 문제는 한 번도 없었고요.

건강 데이터

수면 측정 데이터를 보면 정확도는 예전보다 좋아졌어요.

특히 렘수면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정확하게 측정을 하는 것으로 보여요.

갤럭시핏2와의 비교 때도 말씀드렸지만 상대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 같아요.

가벼운 수면 같은 경우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 같았어요.

여기에 추가로 미밴드7부터는 수면 중 혈중 산소포화도를 측정해 주기 때문에 수면 중 호흡의 질을 기록해 줘요.

그리고 낮잠 자는 시간도 기록을 해줘요.

운동 관련해서 말씀드리면 미밴드7부터 기록할 수 있는 운동의 종류가 110가지로 늘어났어요.

선택할 수 있는 운동의 종류가 많아진 것은 좋지만 기본적인 것도 잘 갖춰야 될 듯해요.

예를 들어 5분 정도 걷거나 달리기를 하면 자동 측정을 하는데요.

선택하고 측정하면 처음부터 다시 측정해요.

먼저 걸었던 5분은 날아가 버리죠.

그래서 운동시간이 작은 것이고요.

그 외 다른 문제는 없었어요.

제가 실내 걷기를 자주 하는데요.

이렇게 데이터를 보면 정말 자세하게 잘 측정해 주고요.

걷기 하나를 했을 뿐인데 정말 다양한 데이터를 보여줬어요.

데이터의 정확도도 이제는 타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예요.

미밴드7에서 개선된 혈중 산소 포도 측정이에요.

미밴드6에서는 수동 측정만 할 수 있었지만 미밴드7부터는 자동측정을 해줘요.

휴식을 취할 때나 잠을 잘 때 측정을 해주는데요.

데이터를 보면 사진처럼 측정을 해줘요.

배터리

미밴드7의 배터리 용량이 180mAh이고요.

갤럭시핏2의 배터리 용량은 159mAh에요.

미밴드7의 스펙상 사용시간은 14일인데요.

여기서 말하는 14일은 절전모드에서 14일이에요.

실사용 시간은 14일의 절반도 못 가는 것 같아요.

사용하면서 보니까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원인은 AOD 때문인 것으로 보여요.

AOD를 끄고 사용하면 일주일 넘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이때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모두 켜두고 화면 밝기를 최대로 해서 사용한 시간이에요.

정리

현재 미밴드6를 사용하고 계신다면 그냥 그대로 사용하시기는 것을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이 밴드 7의 가격이 한국 정발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59,800원인데요.

이 정도의 가격이면 조금 더 보태서 스마트 워치를 구매할 수 있어요.

같은 회사 제품인 미밴드7 프로를 6만 원대에서 8만 원대 사이에서 구매할 수 있어요.

물론 정발은 아니지만 말이죠.

그만큼 가성비가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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