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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소니 WH-1000XM5 리뷰

by 랩터와고양이 202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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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양이 주부입니다.

소니 WH-1000XM5 리뷰를 해볼게요.

신제품이 출시되고 나서 이렇게 호불호가 갈리는 제품은 처음 봐요.

음질이 좋아졌니 나빠졌니 원가절감 등등 여러 가지 말들이 참 많은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럼 어떤 장점과 단점들이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볼게요.

디자인

라인업 최초로 디자인 바뀌었어요.

특히 이어캡과 헤어밴드의 조절부가 기존의 ‘따다닥’하면서 조절되던 것이 소리가 나지 않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어요.

전작인 1000XM4 같은 경우는 접을 수 있기 있어서 부피가 크기 않았는데요.

1000XM5는 접을 수 없어요.

그래서 이렇게 케이스 또한 부피가 커졌고요.

왜 이렇게 했을까요.

아마도 원가절감 때문인 것으로 파악이 돼요.

\기존 1000XM4의 헤어밴드는 금속 재질이었는데 이 부분이 플라스틱으로 바뀌었고요.

또 하나 이유는 애플의 에어팟 맥스가 접히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1000XM5도 그렇게 만들 필요성을 못 느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오히려 폴딩이 되는 점을 더욱 강조했다면 판매량이 더 늘었을지도 모르죠.

이런 기능을 원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헤어밴드의 디자인이 전작인 1000XM4에 비해서 동그랗고 머리에 닿는 부분이 더 푹신해졌어요.

그래서 확실히 장시간 사용했을 때 머리가 눌려서 아픈 현상은 덜했어요.

착용하실 때 머리에 가볍게 올려놓는다는 느낌으로 착용하면 편하게 장시간 사용할 수 있고요.

너무 밑으로 당겨서 착용하면 2시간 정도 지나면 머리에 헤어밴드 자국이 남을 정도로 아픔이 찾아와요.

이것은 제가 실제로 경험하고 말씀드리는 것이에요.

실사 용성

제품을 받고 사용할 때 이상한 냄새가 굉장히 많이 났어요.

1000XM4에서는 이런 냄새가 없었거든요.

지금은 냄새가 날아가서 괜찮지만 초반에는 조금 심했고요.

친환경 소재를 많이 사용했다고 했는데 말이죠.

착용감은 정말 좋았어요.

이어캡이 전작 대비 더 푹신 것으로 바뀌어서 장시간 사용해도 귀의 압박감이 덜했어요.

다만, 더운 여름에 착용하기에는 불편함이 이었어요.

이어캡에 땀이 묻어나서 오염이 잘 되는 편이고요.

실내에서 에어컨을 켜고 사용해도 이렇게 돼요.

실외에서 한여름에 1000XM5 같은 헤드셋 착용하는 분 안 계시죠.

그러지 마세요.

이렇게 더울 때는 그냥 가벼운 무선 이어폰이 최고예요.

통화 품질도 괜찮았어요.

상대방의 목소리도 뚜렷하게 잘 들렸고요.

상대방도 내 목소리가 잘 들렸다고 했어요.

다만, 통화할 때 내 볼륨을 중간 이상 올리면 상대방이 내 목소리를 들을 때 하울링 현상이 발생해요.

항상 그런 것은 아니고요.

둘 다 집에서 통화할 때 그것도 거실이 아닌 방 안에서 통화할 때 간헐적으로 일어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음질은 LDAC이 지원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하시면 괜찮은 편이에요.

랩터님은 전작인 1000XM4에 비해서 더 좋아졌다는 말을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을 듯하다고 해요.

비슷한 정도라고 했고요.

저는 1000XM4의 음질이 더 좋은 것 같아서 개인 차이가 있어요.

그래서 하나 팁을 드리면 현재 1000XM4를 사용하고 계신다면 먼저 청음을 한번 해보시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드라이버 구경이 40mm에서 30mm로 바뀌었거든요.

그러니까 1000XM4에는 40mm 드라이버였던 것이 1000XM5에는 30mm 드라이버가 탑재된 것이에요.

늘려야 되는데 오히려 줄인 것이죠.

소니에서 하는 말은 드라이버의 재질을 바꾸었고 세팅을 더욱 정밀하게 했다고 하는데요.

헤드셋이나 스피커 같은 경우는 구경이 줄어들면 아무래도 음질에서는 불리해지거든요.

노캔의 성능은 정말 전작보다 좋아졌어요.

가끔 먹먹함은 있지만 마이크 개수가 늘어나서 그런지 확실히 민감하게 잘 조절해 주는 것 같았어요.

특히 음악을 듣다가 잠이 오면 음악을 중지하고 잠깐 꿀잠 잘 때 정말 좋았어요.

생활 소음 같은 것을 잘 차단해 주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주변 소리 듣기 모드도 전작 대비 자연스러워진 것 같아요.

이것은 깨알 팁인데요.

전작인 1000XM4에 제공되었던 정품 스티커가 1000XM5부터 제공되지 않아요.

제가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봤는데요.

시리얼 번호만 확인되면 A/S 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해요.

시리얼 번호는 최초 구매 시 박스를 둘러싸고 있는 종이에 적혀있고요.

만약 그것을 버렸다면 안심하셔도 돼요.

1000XM5 왼쪽 이어캡 안쪽에 보면 시리얼 번호와 QR코드가 있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돼요.

배터리

스펙상 사용시간은 노캔이 켜진 상태에서 음악을 들을 경우 30시간 사용할 수 있고요.

노캔이 꺼진 상태에서는 40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어요.

실사용 시간은 역시 스펙과 비슷한 사용시간을 보여줘요.

제가 거의 하루에 1시간~30분 정도 사용하거든요.

15일 전에 충전하고 지금까지 충전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도 이만큼 남아있어요.

배터리는 정말 오래가요.

완충 시간은 약 3.5시간이고요.

광고에 나오는 3분 충전으로 3시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USB-PD 충전기에서 충전했을 경우에 해당돼요.

일반 USB 충전기로는 10분 충전해야 5시간 정도 사용 가능하다는 의미로 보여요.

정리

1000XM4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굳이 1000XM5로 갈아타지 않아도 돼요.

그 이유를 말씀드리면 만듦새는 오히려 1000XM4가 더 고급지게 보여요.

재질 또한 더 좋아요.

게다가 가성비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1000XM 시리즈를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도 1000XM4를 구매하셔도 괜찮을 듯해요.

현재 1000XM4의 가격이 더 저렴할 거예요.

가성비 측면에서 더 좋다고 생각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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