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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AOD도 있어서 좋은데 답답함은 뭥미? 샤오미 미밴드7 VS 미밴드6 비교

by 랩터와고양이 202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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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양이 주부입니다.

샤오미 미밴드7과 미밴드6를 자세하게 비교해 볼게요.

미밴드6에서 홈버튼이 없어지더니 미밴드7에서는 드디어 외관 디자인이 바뀌었어요.

여기에 추가로 새로운 기능들이 얼마나 많이 추가되었는지 자세하게 살펴볼게요.

디자인

이번에는 미밴드7과 미밴드6의 외관이 확실히 구분이 돼요.

밴드를 빼서 보면 확실히 미밴드7이 더 좌우 폭이 더 넓기 때문에 화면 자체가 커 보여요.

그런데 미밴드7 개봉기에서 미밴드6와 밴드 호환이 불가능하다고 했는데요.

서로 호환을 할 수 있을 정도이고 사용하는데도 큰 문제는 없을 듯해요.

미밴드7의 밴드를 미밴드6에 끼우면 전혀 문제없고요.

다만 미밴드6의 밴드를 미밴드7에 끼우면 빡빡하게 들어가고요.

단이 조금 생기기는 하지만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 정도예요.

디스플레이 크기는 미밴드6가 1.56인치이고 미밴드7이 1.62인치로 0.06인치 더 커졌어요.

하지만 두 모델의 손전등을 켜고 보면 체감 크기는 0.2인치는 더 커진 느낌이 들 정도로 미밴드7의 화면이 더 크게 느껴져요.

그리고 이번에 미밴드7의 화면 밝기가 500니트로 밝아져서 450니트인 미밴드6에 비해서 밝게 느껴져요.

후면을 보면 모양은 크게 바뀐 것이 없지만 상단의 로고 바뀌었어요.

미밴드7부터 정식 명칭을 바꿨어요.

샤오미 스마트 밴드7으로 명칭이 변경되어서 ‘미’라는 마크가 없어졌어요.

저는 편의상 미밴드7으로 부를게요.

실사용성

착용감은 큰 차이가 없어요.

왜냐하면 미밴드7의 크기가 옆으로 넓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피부에 닿는 부분이 센서 부분만 닿기 때문이죠.

차라리 센서 부분을 평평하게 한다면 착용감이 한층 더 좋았을 텐데 말이죠.

아쉬운 부분이에요.

무게 차이는 미밴드6보다 0.7g 더 무거워진 13.5이어서 거의 차이가 없다고 보시면 돼요.

시계 화면을 보면 미밴드7이 보기가 더 편한 것 같아요.

미밴드6는 좁은 화면에 길쭉하게 디자인을 해야 되기 때문에 가로로 글자를 배치하면 작아질 수밖에 없죠.

반면 미밴드7은 가로폭이 상대적으로 더 크기 때문에 디자인하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해요.

미밴드7은 화면을 밑으로 내리면 알림을 볼 수 있고요.

이런 기능들을 분산을 잘 해둔 것 같아요.

스크롤을 해보면 앱을 볼 수 있는데 앱의 디자인도 미밴드7이 더 예쁘게 디자인이 된 것을 볼 수 있어요.

가로 글자도 더 크게 보이고요.

미밴드6에서 더 보기를 누르면 글자로 부가기능을 표시했는데요.

미밴드7은 앱으로 표시를 해서 더욱 직관적이고 터치하기도 쉽게 되어있어요.

미밴드7 개봉기 때도 말씀드렸는데요.

미밴드7의 반응속도가 조금 느리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확실히 차이가 났어요.

 

두 모델을 동시에 잡고 손목 올려켜기를 해보면 거의 0.5초 정도 미밴드7이 늦게 켜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미밴드6가 더 빠릿빠릿한 것은 사실이고요.

이 정도 느린 것이 일상생활에서 굉장히 길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죠.

앱으로 들어갈 때도 미밴드7이 조금씩은 느려요.

이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미밴드7을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기존 미밴드6에서 볼 수 있었던 상태 앱의 이름이 바뀌어서 개인 활동 인텔리전스로 변경이 되었어요.

앱으로 들어가 보면 디자인도 눈으로 한 번에 알아보기 쉽게 직관적으로 변경되었어요.

애플워치에서 사용되고 있는 활동량을 맨 위에 배치해서 굳이 숫자를 보지 않아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미밴드7에 새롭게 추가된 앱이 있다면 바로 운동 상태라는 앱이 있는데요.

이 앱은 운동 부하와 최대 산소 섭취량을 측정해서 본인의 운동강도를 수치를 나타낸 것이에요.

미밴드7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 중에 가장 유용한 기능은 바로 AOD 기능이죠.

아마도 전작 대비 화면을 넓힌 이유가 다른 이유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AOD를 적용하기 위해서 이렇게 한 것으로 보여요.

AOD는 시계 페이스에 따라서 바뀌기 때문에 여러 가지 시계 페이스를 선택하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시계 페이스를 선택하시면 좋을 듯해요.

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 바로 전원을 끌 수 있는 설정이 생겼어요.

미밴드를 처음 사용하는 분들은 이 기능이 무슨 새로운 기능이냐라고 이상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미밴드6까지는 전원을 끌 수 있는 기능이 없었어요.

그냥 방전될 때 두거나 초기화해서 그냥 두면 전원이 꺼지거든요.

그래서 사용하지 않을 때 장시간 보관하는 것이 전작보다는 용이해졌어요.

사용 중에 간헐적으로 전원 꺼졌다가 켜지는 문제점이 있고요.

사용 중에 진동이 울리면서 MI 마크가 뜨면 재부팅이 되는 것이에요.

혹시 이것이 버벅임과 상관이 있는지 합리적인 의심이 들고요.

만약 그렇다면 업데이트로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닐 수도 있죠.

손목에 차고 있을 때 발생했고 화면이 꺼져있을 때도 발생하고 앱을 사용 중에도 발생했어요.

미밴드6에서는 이런 문제가 없었거든요.

짚라이프 앱

먼저 건강 관련 측정치들을 살펴볼게요.

수면 측정 데이터를 비교해 보면 전체적인 수면 시간은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되고요.

다만 세부적인 데이터는 차이가 나요.

그래도 깊은 수면은 감지한 시간도 거의 일치하고 깊은 수면 시간도 거의 차이가 없죠.

참고로 미밴드7은 왼쪽 손목에 찼고 미밴드6는 오른쪽 손목에 차고 잠을 잤어요.

운동 데이터를 살펴보면 모두 수동 측정으로 측정을 했고요.

실내에서 러닝 머신으로 걷기 운동을 한 데이터에요.

미밴드7은 실내 걷기 운동 모드가 있지만 미밴드6는 실외 걷기 운동밖에 없었어요.

미밴드7은 100가지가 넘는 운동 모드가 있어서 없는 운동이 없다고 보시면 되고요.

미밴드6는 30가지 운도 모드만 있어요.

서로 운동시간이 다른 것은 수동이라서 운동이 끝나면 종료를 시켜줘야 돼요.

미밴드7에서 운동을 늦게 종료시켜서 더 길어진 것이고요.

20분 조금 넘는 시간을 걸었다고 보시면 돼요.

전체적인 데이터도 큰 차이가 없고요.

평균속도라든지 평균 심박수도 거의 동일해요.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측정해야 된다고 해야 되나요?

특별히 튀는 데이터가 거의 없이 측정하는 것은 미밴드7이 더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는 듯해요.

속도를 보더라도 미밴드6는 튀는 구간이 정말 많고 데이터가 지저분하죠.

케이던스와 보폭도 미밴드7의 측정 데이터가 더 믿음이 가요.

제가 러닝머신을 타면서 한 번도 멈춘 적이 없거든요.

미밴드6는 중간중간 속도가 0에 근접할 정도로 떨어지는 부분이 많죠.

밴드 설정 창도 바뀐 부분들이 몇 가지 있어요.

일단 메인화면에서 미밴드6에 있는 진동이 미밴드7에서는 밴드 설정으로 위치를 옮겼어요.

그리고 건강 모니터링에 들어가면 수면에서 명칭이 바뀌었고 기능은 같아요.

미밴드7에 지속적인 혈액 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게 해주는 설정이 추가되었어요.

밑으로 내려 보면 미밴드6에 있는 연결 제한 기능과 연구실이 미밴드7에는 없어요.

특히 연구실이 없으면 미밴드7에서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제어할 수 없어요.

이 부분은 개봉기에서 말씀드렸죠.

밴드 설정에 들어가면 미밴드7에 표시 설정이라는 것이 생겼는데요.

이 설정은 미밴드7의 화면 밝기, 화면 켜짐 시간, AOD 등을 설정할 수 있는데요.

미밴드6는 스마트폰에서 설정할 수 없었죠.

배터리

미밴드7의 배터리 용량이 180mAh이고요.

미밴드6의 배터리 용량은 125mAh에요.

미밴드7의 배터리 용량이 대폭 늘어났어요.

아마도 화면도 커지고 AOD 기능이 들어가서 용량이 커진 것으로 보여요.

스펙상 사용시간이 14일로 동일하죠.

그리고 완충 시간도 2시간으로 동일해요.

하지만 미밴드7의 실사용 시간은 14일의 절반도 못 가는 것 같아요.

특히 건강 모니터링의 기능을 모두 켜두고 화면 밝기를 최대로 하면 4일 정도 사용하면 충전을 해줘야 되고요.

추가로 AOD까지 켜고 사용했을 때의 사용시간이고요.

건강 모니터링 끄고 AOD 사용하고 화면 밝기를 중간 정도로 사용했을 때는 일주일 정도는 사용할 수 있어요.

미밴드6가 7일에서 10일 정도 사용할 수 있거든요.

미밴드6까지는 배터리 걱정 안 하고 사용했는데요.

미밴드7은 하루에 15%~20%는 소모가 되기 때문에 뽑기를 잘못했나 그런 생각도 들었어요.

정리

미밴드7을 2주 정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밴드 중에서는 최고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많은 부분들이 개선된 것 같아요.

특히 고급 스마트워치에만 있는 기능들을 대거 포함해서 활용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이 가장 큰 발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그만큼 가격도 상승해서 거의 6만 원에 육박하거든요.

여기에 몇 가지 문제점들은 옥에 티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 간헐적으로 전원이 꺼지는 현상과 느린 반응성은 하드웨어 문제일 가능이 농후하기 때문에 업데이트로 개선하기가 쉽지 않을듯해요.

그래서 현재 미밴드6를 사용하고 계신 분들은 구매하시기 전에 앞에서 말씀드린 문제점들을 잘 알아보고 구매하세요.

그리고 6만 원에 조금만 더 보태면 샤오미 스마트워치나 타사 스마트 워치를 구매할 수 있어서 선택의 폭은 넓은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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