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양이 주부입니다.
아이패드 9세대 리뷰를 해볼게요.
구매한지는 2주도 안된 거 같은데요.
사용한 지는 2년 넘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제품이었어요.
그만큼 익숙하다는 말이죠.
몇 년 동안 디자인이 안 바뀌고 그대로 출시해서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새 제품이지만 익숙한 아이패드 9세대 지금부터 자세하게 살펴볼게요.
디자인
전작인 아이패드 8세대와 외관 차이가 없어요.
이렇게 전면에 터치 ID 센서가 내장된 홈버튼이 있는 제품은 애플에서 아이패드 9세대가 유일하죠.
아이패드 미니 6세대가 나오기 전까지는 아이패드 미니 5세대도 있었지만 이제는 단종이 되었어요.
디스플레이는 라미네이팅 처리가 안 되어있는데요.
외부 터치패널과 안쪽에 있는 LCD 패널이 완전히 접착이 되지 않고 틈이 벌어져있어서 이질감이 조금 있어요.
특히 애플 펜슬로 필기할 때 많이 느낄 거예요.
이것 때문에 화면이 통통거리고 화면을 누르면 푹푹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반사방지 코팅이 안 되어 있어서 조명 아래에서 사용할 때 불편함이 있었어요.
아이패드 프로와 비교해 보면 확실히 비교가 되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디스플레이는 괜찮은 편이어서 일반적으로 사용할 때는 큰 불편함은 없는 정도이고요.
밝기를 최대 500니트까지 올릴 수 있어요.
전면 카메라도 달라졌어요.
1.2MP에서 12MP로 변경이 되었고요.
울트라 와이드여서 센터 스테이지를 지원해 줘요.
페이스 타임으로 영상통활할때 정말 편하게 할 수 있어요.
크기는 폭이 174.1mm이고 세로 길이가 250.6mm이고요.
두께는 7.5mm로 가로, 세로, 두께 모두 전작과 동일해요.
대신 무게는 3g 가벼워진 487g이고요.
이 정도 무게 면 아이폰 13 프로 2개를 들고 있는 무게보다 더 무거운 무게에요.
그리고 아이패드 프로 11인치보다 더 무거운 무게이고요.
후면을 보면 실버 색상이에요.
총 2가지 색상으로 나왔는데요.
스페이스 그레이, 그리고 실버 색상으로 출시했어요.
실버 색상은 가장 무난한 색상이라고 생각하고요.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색상이라고 생각 들어요.
맨손으로 후면을 만져도 지저분해지지 않고요.
카메라는 8MP의 와이드 카메라가 적용되어 전작과 동일한 카메라이고 오토포커스만 지원이 돼요.
다만 LED 플래쉬가 없기 때문에 야간에는 사진촬영하기가 힘들고요.
그런데 어차피 아이패드로는 사진을 잘 찍지 않으니까 큰 불편함은 없을듯해요.
실사 용성
영상을 볼 때는 사진과 같은 느낌이에요.
화면비가 4:3비율이어서 상하 레터박스가 넓은 편이에요.
밝기는 최고 500니트까지 올릴 수 있어요.
그리고 기기 자체의 베젤 때문에 레터박스가 자연스럽게 보여요.
가볍게 영상을 보기에도 괜찮은 것 같아요.
최대 밝기로 세팅해 두고 보는 것이고요.
다크 모드와 투루톤 기능도 OFF 한 상태에서 보는 사진이에요.
그리고 라미네이팅 처리가 안 되어 있어서 터치패널과 LCD 패널 사이에 빈 공간이 존재해요.
그래서 이렇게 가운데로 갈수록 통통거리는 소리가 심해요.
게임을 할 때는 사진과 같은 느낌이에요.
양손으로 들고 게임할 때 의외로 괜찮았어요.
기기 자체의 상하 베젤 때문에 가로로 들고 게임할 때 보면 손으로 그립을 한 상태에서 하기에 불편함은 없지만 무거운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장시간 게임하기에는 불편했어요.
게임을 할 때 버벅임 같은 것은 한 번도 없었고요.
발열은 초기에 잠깐 따뜻한 정도였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다시 미지근해졌어요.
설정은 4k 화질까지 설정을 할 수 있고요.
극한은 밸런스부터 선택할 수 있어요.
화질을 4K로 설정해놓고 플레이해봤는데요.
10분 정도 하면 후면이 따뜻해져요.
뜨거운 정도는 아니고요.
애플 펜슬에 대한 사용성이에요.
인터넷을 하다가 메모할 일이 있을 때도 화면을 바꾸지 않고 우측 하단에서 메모장을 꺼내서 바로 메모를 할 수 있는 퀵메모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요.
맥락을 인식하기 때문에 다시 이 페이지로 오면 그 메모장을 불러와요.
스플릿 뷰로 인강을 들을 때 메모를 할 수 있어서 편하고요.
화면이 크기 때문에 이런 멀티태스킹에서도 필기하기가 용이해요.
제가 개봉기 때도 말씀드렸지만 애플 펜슬 2세대보다 그립감은 더 좋은 것 같아요.
제가 1세대 2세대 모두 사용해 보고 말씀드리는 것이고요.
PDF를 볼 때도 화면이 크기 때문에 확대를 하지 않아도 바로 밑줄을 긋기도 쉽고요.
이렇게 첨삭을 할 때도 편하게 할 수 있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이패드 9세대는 꺼진 화면 메모를 할 수 없어요.
다만 잠금 화면에서는 바로 이렇게 메모를 할 수 있고요.
그 이유는 손쉬운 사용에서 제스처에 있어야 할 탭 하여 깨우기가 없어요.
이 말은 화면을 깨울 때 홈버튼을 누르거나 전원 버튼을 눌러야 된다는 말이기도 해요.
아이패드 프로 같은 경우는 꺼진 화면에서 두 번 두드리면 바로 메모를 할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탭 하여 깨우기보다는 홈버튼으로 깨우고 바로 로그인할 수 있는 것이 더 편했어요.
그리고 두 번 두드려서 바로 지우개를 사용하거나 필기구를 바로 바꿀 수 있는 기능도 1세대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것이 불편한 점이에요.
스피커
아이패드 9세대도 스테레오라고 하는데요.
하단에만 스피커 2개가 배치되어 있어서 세로로 볼 때는 그나마 괜찮지만 가로로 들을 때는 성능이 떨어져요.
소리는 랩터님 영상에서 확인 부탁드려요.
소리가 크기에 비해서 웅장하지가 않았어요.
영상을 볼 때 에어팟 3 같은 무선 이어폰이 있다면 괜찮지만 그냥 스피커로 볼 때는 소리가 약해요.
아이폰 13 프로보다 더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고요.
배터리
배터리 용량은 8557mAh이에요.
스펙상 사용시간은 동영상과 인터넷 사용시간이 최대 10시간이라고 되어있어요.
실제 사용시간은 유튜브를 봤을 때 기준으로 10시간은 충분히 볼 수 있는 정도였어요.
게임은 배틀그라운드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5시간 정도 하면 방전된다고 보면 돼요.
아이패드 9세대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해요.
어떤 특정 부분의 성능이 정말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런 가격대에 영상, 게임, 필기까지 여러 가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태블릿은 아마도 없을 거예요.
넷플릭스나 애플 티브이를 볼 때도 괜찮고요.
애플 펜슬을 이용한 필기를 목적으로 구매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만, 영상이나 사운드에 민감하신 분들은 비추천이에요.
이점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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