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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리뷰

AKG N400 리뷰

by 랩터와고양이 2020.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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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랩터입니다.

오늘은 AKG N400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4월중순쯤에 구매해서 거의 두달 정도 사용해봤습니다. 실사용 위주의 사용기를 바탕으로 리뷰를 구성했습니다.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외관 및 디자인입니다. 색상이 총 3가지로 출시가 되었는데요.

네이비 ,블랙,실버로 그중에 제가 구매해서 사용한 색상은 블랙입니다. 네이비 색상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는데요. 사전예약할때 구매했는데 그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선이 없는 무선 이어폰 치고는 꽤 큰 편입니다. 두께는 갤럭시버즈 플러스에 비해서 거의 두배정도 두꺼워서 바지주머니에 넣으면 불룩 튀어 나옵니다. 실제로 이렇게 넣고 걸어다녀보기도 하고 다른 일을 해봤는데요. 그렇게 걸리적 거리는 것은 없었지만 외관상 좀 보기가 그랬습니다. 이것은 개인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참고하시기바랍니다.

그리고 유닛이 서로 반대방향으로 되어있어서 적응하기가 좀 힘들었는데요. 유닛을 다시 케이스에 넣을때도 서로 반대방향으로 넣어야 되기 때문에 이부분도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유닛을 뺄때 케이스가 쉽게 뒤로 넘어집니다. 도서관에서 특히 주의해서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그런적이 있어서 시선집중을 받은 적이 있었거든요.

착용을 했을때 착용감은 괜찮았구요. 일단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 비해서 착용감이 조금 다릅니다. N400이 무게가 있다 보니 묵직한 편이고 크기도 커서 귀에서 많이 튀어나옵니다.

또한 유닛에 새겨진 AKG 라는 글자가 너무 커서 약간 촌스러움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글자를 가까이에서 봐야 알정도로 작게 했으면 괜찮은데 조금 멀리서 봐도 알수 있을정도로 큽니다.

다음으로 사용성인데요. 일단 한번 연결되었다면 그다음 부터는 잘연결됩니다. 갤럭시버즈 플러스 처럼 애니메이션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연결성은 버즈 플러스와 비슷했고요.

그리고 음악을 듣다가 유닛을 빼면 음악이 정지되고요.

다시 끼면 음악이 재생됩니다.

이 기능은 설정에서 ON/OFF 할수 있습니다.

다만 가끔씩 연결해제가 안될때가 있습니다. 유닛을 모두 케이스에 넣고 닫았는데도 이런 문제점이 생기는 것을 보니까 유닛을 조금이라도 잘못놓으면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같습니다. 갤럭시버즈플러스는 한번도 그런 문제가 없었거든요.

그리고 착용한 상태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어플을 켜면 듣고 있던 음악이 끊기고 또한 어플이 바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조금 기다려야 됩니다.

AKG 블루투스 이어폰 (노이즈캔슬링 풀터치 컨트롤), AKGN400,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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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에 들어가서도 내이어버드 찾기에 들어갔다가 나와도 음악이 끊어 집니다. 최근에 펌웨어가 업데이트 되었는데 그래도 그대로인것을 보니 인지를 못하고 있는 것같습니다. 아이폰11프로에서 사용했을때는 이런 끊김 현상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에어팟프로에 비해서는 많이 약합니다.

굳이 노캔을 켜지 않아도 커널형이기 때문에 이어팁만 잘끼면 기본적인 방음이 좋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을 켰을때와 켜지 않았을때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또한 주변소리 듣기는 음악을 안켠 상태에서는 주변 소리가 잘 들리고 말소리도 잘 들리지만 음악을 조금만 크게 틀면 대화 하기가 힘듭니다. 기본적인 방음이 좋다보니 내목소리 크기를 알기도 힘들고 상대방 목소리도 잘 안들립니다.

그럴때는 그냥 톡스루로 바꾸거나 음악을 꺼야 됩니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음악을 어느정도크게 틀어도 주변 소리가 정말 잘들리거든요.

그리고 주변소리듣기를 할때 특정 소리를 깜짝깜짝 놀랄정도로 크게 잡아냅니다. 예를들어 식당같은데서 사용하면 그릇 부딫히는 소리라든가 특히 도자기 같은 맑고 고음의 소리를 유독 크게 들려줍니다.

그리고 주변 소리 듣기모드로 사용하다가 끄고 다시 재연결 했을때는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주변 소리 듣기모드 그대로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노캔모드로 초기화되어버립니다.

켤때마다 한번에 열리지도 않는 어플을 켜고 다시 주변 소리 듣기 모드로 바꿔줘야 되는 것이 정말 불편했습니다. 다음 펌웨어 패치때는 개선되길 기도해봅니다.

음질은 정말 좋았고요. 굳이 EQ를 만지지 않아도 될많큼 괜찮았고요. 중저음 위주의 셋팅이라서 갤럭시 버즈 플러스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쿵쿵 소리가 정말 우퍼 스피커가 근처있다고 착각이 들정도로 웅장하고 듣기 좋았습니다. 위의 모든 불편함들이 음질 하나때문에 용서가 될 정도로 좋습니다. 다만 중저음위주의 셋팅이 싫은 분들은 EQ를 셋팅하시면 원하는 음질을 찾을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배터리인데요. 버즈 플러스와의 비교때 배터리를 아무리 사용해도 100%라고 했는데요. 드디어 펌웨어가 패치 되면서 정상적으로 작동을 합니다. 다만 세밀하게 바뀌는 것은 아니고 10%단위로 배터리 소모를 알려 주고요. 케이스의 배터리양은 안나오고 유닛의 배터리양만 나타냅니다. 그것도 실시간은 안되고요. 어플을 껏다가 켜야 업데이트가 됩니다. 이것도 다음 패치때는 업데이트 되기를 바라고요.

배터리는 하루종일 사용해도 문제 없을만큼의 용량이고 노캔을 끄고 사용하시면 스펙상으로 총 12시간 정도 사용할수 있다고 나오는데 그이상도 사용할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충전시간은 2시간정도하면 완충되고요.

무선 충전도 지원하기 때문에 급할때는 스마트폰에서 충전도 가능합니다.

자그럼 이제 결론을 내어 드리겠습니다. AKG N400이 사용성이 굉장히 불편하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그것은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 비해서 그렇다는 말이고요. 터치도 잘되고 웬만한 것은 유닛에서 모두 제어가 되기 때문에 굳이 어플을 켤 일이 별로 없습니다. 저는 리뷰를 해야 되기때문에 이것저것 해보니까 그런 것이고요. 일반적으로는 어플에 접속할일이 별로 없을 겁니다. 그래도 음질은 굉장히 좋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용서가 됩니다. 만약 사용성에 조금 예민한 분이라면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구매하시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이롭고요. 저처럼 음질이 좋다면 모든것이 용서된다고 하시면 AKG N400을 선택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가격또한 정가가 185,000원으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있는 모델 치고는 저렴한 가격이니까요. 또한 정가 다 주고 구매 하시는 분 안계시겠죠. 다양한 쇼핑몰에서 할인행사도 많이 하고 있으니까요.합리적으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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