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랩터입니다.
오늘은 갤럭시버즈 플러스와 AKG N400을 자세하게 비교해보겠습니다.
갤럭시버즈 플러스도 AKG에서 튜닝을 했는데요. 둘의 차이점이 어떤 것들이 있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럼 출격!!
먼저 디자인입니다. 일단 크기에서 N400이 많이 큽니다.
개봉기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폭이나 길이는 비슷하지만 두께가 거의 2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가방이 아닌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분들은 조금 불편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게도 AKG N400이 버즈 플러스 보다 2배 조금 안되게 무겁고요. N400은 케이스가 투박하면서 뭔가 남성들이 쓰는 것 처럼 보이는 반면 버즈 플러스는 조약돌이나 알약통 같은 귀여운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N400의 충전 표시등이 뒷편에 있어서 충전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버즈 플러스에 비해서는 조금 불편합니다.
그리고 케이스 안쪽을 보면 N400이 특이합니다. 오른 쪽 왼쪽이 반대로 되어있습니다. 제가 요즘은 N400을 주로 쓰고 있는데 귀에 착용할때 마다 헷갈려서 잘못 꺼내서 다시 꺼내는 불편 함이 있었습니다. 저는 쉽게 적응 할줄 알았는데 버즈 플러스를 쓰서 그런지 쉽지가 않네요.
그리고 유닛을 보면 버즈 플러스는 작고 터치 부분이 예쁘게 잘 꾸며져서 귀에 착용하더라도 잘 어울리는 데요.
AKG N400 유닛은 터치 부분에 AKG 라는 로고 때문에 약간 촌스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진짜 칼로 긁고 싶은 충동이 생기더군요.
그리고 N400 케이스 바닥이 미끄럼 방지 고무재질로 되어 있어서 책상이나 탁자같은데서 미끄러져 떨어질 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고요.
그리고 버즈 플러스는 IPX2등급이 적용되어있는데요. 이 등급은 땀정도만 막을 수 있는 등급이고요. AKG N400은 IPX7등급인데 비오는 날에도 착용해도 된다고 합니다.하지만 일부러 테스트를 하다가 고장나면 유상처리 되니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착용감은 두모델 모두 괜찮았습니다. 다만 N400이 조금 무게가 있어서 묵직한 느낌은 확실히 나고요. 버즈 플러스는 가벼워서 낀듯 안낀듯했습니다. 두모델 모두 1시간이상 착용해도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다음으로 사용성입니다. 두모델 모두 연결도 잘되고요. 케이스를 열면 거의 2초안으로 연결이 됩니다. 특히 버즈 플러스 같은 경우는 케이스를 열면 이렇게 화면에 애니메이션이 나오면서 유닛과 케이스의 배터리양을 한번에 보여줍니다. 반면 AKG N400은 케이스를 열어도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그런데 충분히 갤럭시버즈 처럼 할수 있을건데 가격은 더 비싼데 이런 기능이 안된다는 것이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유닛의 터치도 버즈 플러스는 좌우 어느 유닛을 터치해도 제어를 할수 있지만 N400은 일반적인 제어는 오른 쪽만 됩니다. 오른 손으로 스마트폰이나 다른 것을 하고 있을 때 그런 동작을 멈추고 제어를 해야 된다는 것이 은근히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어플에 접속하는 것도 버즈 플러스 같은 경우는 연결만 되면 바로 제어를 할수 있는데 N400은 연결 된지 한참이 지나서 어플을 켰는데도 로딩을 하다가 들어가집니다. 음악을 듣는 도중에 어플을 켜서 연결될 때 음악이 끊어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가끔 그런는 것이 아니고 들어갈때 마다 끊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내이어버드 찾기에 들어갔다가 나올때도 끊어 지는 현상이 나타나고요.
그리고 EQ 설정 방식은 호불호가 갈릴것 같은데요. 전문가분들이 사용하시기에는 N400의 방식이 더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유롭게 설정하는 것이 가능하고요. 그런데 저처럼 소리 전문가가 아닌 분들이 사용하기에는 조금 불편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버즈 플러스 처럼 정해진 설정을 선택하는 것이 편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기대를 많이 하시면 안됩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처음 사용하는 분들도 아마 구분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커널형이라서 기본적으로 소음 차단이 좋습니다. 에어팟 프로나 다른 고가의 노캔 기능이 있는 제품을 써보신 분들은 정말 실망 하실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노캔 기능을 기대하고 구매하시면 안될 것같고요.
주변 소리듣기는 갤럭시 버즈 플러스가 세분화 된 것도 있지만 성능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마이크 개수도 영향이 있겠지만 말이죠. N400은 2개인 반면에 버즈 플러스는 외부에 2개 내부에 1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레이턴시도 갤럭시 버즈 플러스가 더 좋습니다. 왜냐하면 게임모드를 지원해주거든요. 레이턴시는 무선 이어폰 최대의 단점인데 소리가 무선이어폰까지 전해지는 지연 시간인데 게임상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N400은 이것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음질인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N400이 훨씬 좋습니다. 거의 에어팟 프로 버금 가는 음질의 정도이고요. EQ도 초기 상태 기준으로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요. 같은 AKG 에서 튜닝을 한 것인데 어떻게 이렇게 다를수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버즈 플러스도 좋다고 말씀드렸지만
N400으로 음악을 듣는 순간 에어팟 프로를 처음 들었을 때 그느낌을 받았거든요. 중저음과 베이스가 너무 빵빵했습니다. 쿵 쿵 때리는 소리가 굉장히 웅장하게 들렸고요. 소리하나때문에 N400의 불편함들이 모두 용서가된다고 해야 되나요. 그정도로 좋습니다.
일단 유닛의 하드웨어가 N400이 버즈 플러스보다 좋은 것도 있습니다. 울림판 역할을 하는 8.2mm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N400에 적용되어있는데요. 버즈 플러스는 5.8mm 드라이버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 차이도 무시 못하죠. 아마도 드라이버의 크기는 N400이 상위권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신 버즈 플러스는 5.8mm 드라이버가 듀얼로 들어가 있어서 그래서 소리가 좋은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통화 품질은 N400보다 버즈 플러스가 더 좋습니다. 실내에 있을때는 두모델 모두 괜찮았지만 외부에 나가면 버즈 플러스가 마이크가 3개라서 그런지 소리가 더 잘 들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버즈 플러스는 통화중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이 있어서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다음은 배터리인데요. 배터리는 갤럭시 버즈 플러스가 월등합니다. 유닛과 케이스 모두 더하면 최대 22시간 정도 사용할수 있습니다. 반면 n400은 노캔을 끄고 유닛 6시간 그리고 케이스 6시간 더하면 12시간 정도 사용할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시간도 거의 그시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버즈 플러스는 어플에서 유닛과 케이스의 배터리 용량을 알수 있지만 N400은 어플을 보면 배터리 용량이 케이스인지 유닛인지 표시도 없고 마냥 100%입니다.
그리고 충전 표시등이 N400은 뒷편에 있어서 충전시 이렇게 두는 것이 편합니다.
아니면 이렇게 돌려 두거나 하셔야 될 것같고요.
무선충전은 두 모델 모두 지원합니다.
자그럼 이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종합적으로 봤을때 갤럭시 버즈 플러스가 N400 보다 더 좋은 것같습니다. 실사용에서의 편의성이나 어플사용성 특히 배터리용량을 세분화 해서 보여주는 것 그리고 통화 품질등이 버즈 플러스가 더 좋았습니다. 배터리 사용시간도 버즈 플러스가 더 좋고요. 다만 무선 이어폰의 생명인 음질은 N400이 더 좋았거든요. 둘을 합칠수는 없었나? 저는 일단 사용하면서 조금 불편해도 N400을 택할 것같습니다. 물론 그 이유는 음질때문에 그렇고요. 그렇다고 버즈 플러스의 음질이 않좋다는 말은 아니고요. N400이 그냥 좋다는 말입니다.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어서 이부분 때문에 많은 분들이 버즈 플러스를 택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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