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랩터입니다.
오늘은 아이패드 프로 M4와 갤럭시탭S9 정말 고민되네편입니다.
지난 영상인 성능편에서 11인치끼리의 마지막 비교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오늘 영상까지 마무리하면 정말 마지막입니다.
성능편을 보지 못한 분들은 현재 우측에 링크 나가고 있을 겁니다.
그럼 디자인과 기능적인 부분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지금부터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디자인
먼저 각 모델별 디자인입니다. 탭S9는 아이패드 프로와 동일한 11인치입니다.그렇지만 디스플레이의 비율이 달라서 약간의 차이점은 있습니다.
가로 모드 기준으로 탭S9는 16:10비율이고 아이패드 프로는 1.45:1비율인데요. 이렇게 되면 탭S9는 16:9 영상을 볼 때 유리한 면이 있고요. 아이패드 프로는 영상은 물론이고 그림그리기나 영상편집에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아이패드 프로같은 경우는 디스플레이가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탭S9와 동일한 OLED가 적용되었는데요. 아이패드 프로는 여기서 더 업그레이드 해서 탠덤 OLED를 적용했습니다.
그래서 디스플레이 밝기가 기본 최대밝기가 1000니트까지 올라갑니다. 그리고 야외에서는 부분최대 1600니트까지 밝아집니다.
반면에 탭S9는 최대밝기가 750니트여서 상대적으로 어둡게 느껴집니다.
일단 탭S9 울트라 정도는 되어야 상당히 밝게 느껴집니다.
후면을 보면 아이패드 프로는 실버 색상이고요. 탭S9는 베이지 색상인데요. 탭S9의 색상이 정말 잘나왔죠. 그냥 보면 실버색상같은 느낌이 들지만 자세하게 보면 베이지 색상 같기도 합니다. 오묘한 빛깔때문에 실버 색상인지 베이지 색상인지 헷갈릴때가 많습니다.
표면의 질감은 탭S9와 아이패드 프로가 정말 비슷한 편이고요. 그리고 맨손으로 만져도 지문이나 일물질같은 것은 확실히 덜 보이는 편입니다.
또한 태블릿을 생으로 그냥 사용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겁니다. 보통은 거치형 케이스들을 주로 사용하실 겁니다.
그리고 카메라는 아이패드 프로도 이번에 12MP 카메라가 싱글로 적용되어있습니다.
탭S9는 13MP 카메라가 하나만 적용되어있죠.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아이패드 프로는 LED 플래쉬가 있다는 것이 다른 점이죠.
크기는 탭S9가 가로모드 기준으로 보면 아이패드 프로에 비해서 가로 폭이 4.6mm 더 넓은 254.3mm입니다.. 세로 길이는 아이패드 프로가 11.7mm 더 긴 177.5mm입니다.
두께는 탭S9가 아이패드 프로보다 0.6mm 더 두꺼운 5.9mm입니다.
무게는 탭S9가 아이패드 프로보다 무려 54g 더 무거운 498g입니다.
실사용성
다음으로 두 모델의 실사용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영상을 볼때는 이런 느낌입니다. 기본적으로 탭S9가 16:9 영상에 최적화 되어 있어서 아이패드 프로보다는 상하 래터박스가 크지 않습니다.
영상을 볼때의 크기차이는 조금 나는 편입니다. 그러니까 탭S9가 더 크다는 말이고요. 왜냐하면 베젤이 탭S9가 더 좁은 편입니다. 그래서 차이가 더 크게 나는 것같고요.
그래도 아이패드 프로가 전작대비 0.1인치 화면을 더 키우면서 실질적인 화면크기가 11.11인치라서 탭S9보다 0.16인치가 더 큽니다.
그런데 화면 밝기는 아이패드 프로가 더 밝은 느낌이 듭니다. 그렇지만 스펙대비 차이가 크지 않은 것같습니다.
그리고 햇빛이 쨍한 창가에서 두 태블릿으로 영상을 봤는데요. 아이패드 프로가 상대적으로 조금더 밝은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풀스크린으로 하면 탭S9는 거의 잘리지 않고 볼수 있고요. 반면 아이패드 프로는 영상의 좌우가상대적으로 많이 잘리는 것을 볼수 있죠.
게임
그리고 게임을 할때는 이런 느낌이고요. 두모델 모두 손으로 잡고 하기에는 상당히 무겁기때문에 케이스에 거치해서 하거나 게임패드로 하는 것이 편하겠죠. 그래픽은 아이패드가 조금 더 좋습니다. 그리고 두모델 모두 게임을 하면서 버벅임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래픽 설정을 보면 아이패드 프로는 높음이 기본이고요. 탭S9가 기본입니다. 일단 그래픽 기본 설정부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실제로 차이가 나는 것이죠. 또한 아이패드 프로는 매우 높음으로 해도 여유가 있습니다.
애플펜슬 프로 VS S펜
그리고 두모델 모두 펜슬을 지원합니다. 탭S9는 일단 S펜이 기본으로 포함이 되어있어서 아이패드 프로처럼 추가비용이 들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필기감도 애플펜슬 못지 않아서 간단한 메모는 기본이고 장시간 노트 필기를 하기에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이패드 프로는 애플펜슬 프로로 변경되면서 기능적인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번에 적용된 애플펜슬 프로의 기능들 중에 가장 편리한 것은 바로 스퀴즈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애플 펜슬 프로에 압력을 감지하는 기능이 들어가서 손가락으로 움켜지면 도구모음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때 펜의 동선을 최적으로 가져갈수 있는 것이죠. 불필요한 동작도 없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햅틱 반응까지 되기때문에 스퀴즈나 두번탭이 실행되었는지 정확하게 알수 있습니다.
여기에 비해서 S펜은 최근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 전무하죠. S펜버튼으로 도구를 바꾸거나 에어액션 등은 노트9와 노트10부터 지원했던 기능이라서 벌써 4~5년 지난 기술을 그대로 적용중입니다.
그리고 에어액션은 솔직히 거의 사용하는 일이 없죠.
그리고 S펜을 지원하는 기본앱도 아이패드 프로가 더 다양합니다. 탭S9는 삼성노트밖에 없지만 아이패드 프로는 메모장과 프리폼 앱을 지원합니다.
신형 매직키보드 VS 키보드 북커버
그리고 아이패드 프로는 이번에 신형 매직키보드가 함께 출시되었습니다.
신형 매직키보드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바로 펑션키가 들어갔다는 것이죠. 그래서 터치를 하지 않고도 펑션키로 대부분의 기능들을 제어할수 있습니다. 사용하면서 가장 편했던 기능은 이렇게 화면이 꺼져있는데도 바로 곡넘김 버튼을 두번 누르면 다음곡으로 바뀌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볼륨조절도 편리하고요.
반면 탭S9의 키보드 북커버는 펑션키가 없기때문에 꺼진 화면에서는 키보드로 화면을 켜고 터치를 해야 다음곡으로 넘길수 있습니다.
키감은 매직키보드가 쫀득쫀득한 느낌이 들고요.탭S9의 키보드 북커버는 상대적으로 쫀득쪽득한 맛은 덜하지만 부드럽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리고 소음은 탭S9의 키보드 북커버가 조금 크게 들립니다. 하지만 두모델 모두 도서관에서 사용해도 무리는 없을 정도이고요. 다만,탭S9는 조금 신경을 써서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트랙패드는 신형 매직키보드가 더 조작성도 좋고 누를때의 느낌도 더 좋습니다. 신형 매직키보드는 햅틱반응이 적용되어서 물리적인 트랙패드를 누르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 기능은 맥북의 트랙패드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탭S9의 키보드 북커버의 트랙패는 과거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매직키보드의 트랙패드에 비해서 조작성은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상단부는 사실 사용하기 힘들정도로 클릭하기가 쉽지않습니다.
스피커
다음은 스피커입니다. 두모델 모두 쿼드 스피커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가로모드 기준으로 좌측2개 우측 2개가 장착되어있고요.
바로 소리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아이패드 프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다음은 탭S9의 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중저음 그리고 고음까지 나무랄데 없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절제된 느낌이 들정도로 깔끔한 음을 들려줍니다.
탭S9 역시 괜찮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중저음도 괜찮게 들렸고요. 전체적인 소리의 크기도 탭S9가 상대적으로 더 큽니다. 하지만 고음부분에서 날카롭게 들리는 것은 AKG 특유의 음질인데요. 문제라기 보다는 튜닝을 그렇게 한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현상은 갤럭시 버즈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찢어진다는 표현도 맞을 듯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패드 프로의 소리가 더 듣기가 편했습니다.
배터리
다음은 배터리입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배터리 용량은 8191mAh입니다.
탭S9의 배터리 용량은 8400mAh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스펙상 사용시간은 동영상과 인터넷 사용시간이 최대 10시간이라고 되어있는데요.
실제 사용시간은 동영상이 7시간 정도 보면 거의 5%도 남지않은 시간이 나와서 스펙과는 조금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탭S9의 스펙상 사용시간은 인터넷을 하면 10시간이고요. 그리고 동영상을 재생하면 15시간인데요.
실사용시간은 인터넷을 하면 13시간 정도 사용할수 있는데요. 이것은 스펙보다 더 사용할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면 14시간 이상 사용해도 방전되지 않았습니다.
정리
그럼 이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아이패드 프로와 갤럭시탭을 선택하는 기준은 주변기기와 외부 파일들을 많이 사용하는지 여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격도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일단 아이폰이나 맥북을 같이 사용하신다면 고민할 필요없이 아이패드 프로를 선택하시는 것이 시너지효과를 낼수 있겠죠. 보통 그런 분들은 직업상 애플 기기를 필수로 사용하시는 분들일겁니다.
그런 것이 아니라면 탭S9를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개방형 OS답게 내가 원하는 대로 사용할수 있거든요. 거기에 추가로 마이크로 SD카드를 사용할수 있어서 용량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격도 무시할수 없는 수준입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매직키보드와 애플 펜슬 프로까지 모두 구매할 경우 2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라서 상당히 부담스럽죠.
탭S9는 오픈마켓이나 실시간 쇼핑으로 구매할시 70만원대에 S펜까지 삽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성을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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