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0 울트라 VS 노트10 플러스 자세하게 비교해보았다.(#2.기능편)

안녕하세요. 랩터입니다.

오늘은 갤럭시노트20울트라와 갤럭시노트10플러스의 기능적인 면을 비교 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노트20 플러스가 아니라 노트20 울트라로 바꿔서 출시를 했는데요. 아마도 성능과 기능을 더 올렸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그렇게 나온것 같고요. 과연 울트라에 맞는 등급인지 지금부터 자세하게 비교해보겠습니다.

먼저 외관 및 디자인입니다. 일단 두모델의 전면을 보면 길이만 조금 다르고 디자인이나 엣지 곡률까지도 비슷한것 같습니다.

전작과 다른 것은 볼륨 버튼과 전원버튼이 바뀌었습니다.

기존에는 왼쪽에 있어서 조금 불편했거든요.

특히 화면 캡처할 때 오른 손잡이가 이렇게 하는 것보다

노트20 울트라처럼 오른쪽에서 하는 것이 더 편합니다.

크기를 보면 폭이 똑같습니다. 77.2mm로 똑같고요. 길이가 노트20 울트라가 노트10플러스보다 2.5mm 길어진 164.8mm입니다. 두께는 0.2mm 두꺼워져서 8.1mm입니다. 단, 후면의 카톡튀 때문에 그냥 놓고 보면 정말 두꺼워진 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단을 보면 개봉기 때도 말씀드렸지만 노트10 플러스와 반대로 배치가 되어있습니다. 충전포트를 기준으로 S펜과 스피커 그리고 마이크까지 위치가 모두 바뀌었고요. S펜이 왼쪽으로 온것은 볼륨 버튼과 전원버튼이 우측으로 가면서 어쩔수 없이 간 것같고요. 그러면 나머지 마이크과 스피커는 기존 위치가 더 좋은데 이것도 완전히 옮겼습니다. 마치 오토캐드에서 미러명령어를 사용해서 설계한 것처럼 거의 같은 비율로 위치가 이동한 것같습니다.

S펜을 빼는 것은 확실히 오른 쪽이 편한데

왼쪽이 그렇게 불편한 것은 아닙니다. 적응의 문제라고 보면 될것 같고요.

그런데 스피커는 적응이 안됩니다. 동영상을 볼때 주로 세로로 보시는 분들은 상관없는데요.

재미있는 영상을 볼때면 가로모드로 바로 돌려서 보잖아요. 대부분 이렇게 손가락으로 스피커를 가리는데 이것때문에 불편한것은 사실입니다. 개봉기에서도 이부분이 불편할 거라 말씀 드렸는데 실제 제가 2주간 사용해보니까 정말 불편하고요. 저처럼 케이스가 스탠딩이 되면 큰 문제는 아닌데 그렇지 않은 분들은 다른 물것을 이용해서 거치해서 많이 보실것 같습니다. 다음 노트21은 스피커 위치를 원래대로 돌려놔야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단부를 보시면 스피커가 홀이 없어졌습니다. 노트10 플러스는 스피커 홀이 있었는데요. 노트20 울트라는 스피커 홀이 없습니다.

통화음이나 미디어 음이 한곳에서 모두 나옵니다.

그리고 전면 카메라도 노트10 플러스와 노트20 울트라를 비교해보면 같은 10MP의 카메라인데요. 크기는 더 줄어서 노트20 울트라가 절반가량 더 작아 진것 같습니다.

후면은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카메라 인덕션이 새롭게 디자인되어서 더크고 두껍게 적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노트20 울트라는 전후면 모두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가 탑재 되었는데 노트10 플러스에 적용되었던 고릴라 6의 후속 모델입니다. 노트10플러스의 후면은 확실히 글라스 같은 느낌이 나는데 노트20 울트라의 후면은 무광의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 되었고 더 고급 스러워졌죠.

다음으로 간단하게 주요 스펙만 살펴 보겠습니다. 먼저 노트10 플러스의 AP는 엑시노스 9825가 탑재 되어있고요. 노트20 울트라는 퀄컴 스냅드래곤 865+가 탑재되어있습니다. 정말 환영합니다. S20에도 스냅 드래곤이 탑재되어 있는데 정말 괘적했거든요.

그리고 램은 두모델 모두 12GB입니다. 노트20 울트라에 16GB 램이 탑재 될줄 알았는데 모두의 예상이 틀렸죠.

그리고 디스플레이는 6.8인치에서 0.1인치 커진 6.9인치가 탑재되었고 노트10 플러스 다이나믹 아몰레드의 후속인 다이나믹 아몰레드2X가 탑재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120Hz 화면 주사율도 지원을 하죠.

다음으로는 기능적인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먼저 노트10플러스는 안드로이드 10에 ONE UI 2.1버전이 탑재 되어있고요. 노트20 울트라는 안드로이드 10에 ONE UI 2.5 버전이 탑재 되어있습니다. 아마 조만간에 노트10 플러스도 2.5 버전이 탑재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소소하게 편의성이 증대되었습니다. 하나씩 살펴 보죠.

빠른 설정창을 내려 보면

덱스를 무선으로 연결할수 있도록 해주는 덱스 연결 버튼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TV에 무선으로 연결 할수 있고요.

그리고 화면 녹화는 기존에 있는데 ONE UI 2.5 버전에서는 녹화시에 희미하게 나오는 이 버튼을 완전히 안보이게 할수 있습니다.

물론 녹화물에서는 이버튼이 안나오는데 조작할때 편의성을 올릴려고 추가로 기능을 넣어놓은 것같습니다. 노트10 플러스는 버튼이 줄어드는 것은 되는데 완전 감추지는 못하죠.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동일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자그럼 설정으로 들어가서 소리 및 진동으로 가보면 시스템 소리가 추가 되어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터치할때 나는 소리라든가,충전 등 짧게 나는 소리 같은 것들을 시스템 소리라고 하는데요. 이런 소리들을 4가지중에 선택할수 있습니다. 기존 노트10 플러스에는 없던 기능인데요. 아마도 ONE UI 2.5버전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생긴것 같습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면 노트20 울트라에는 부드러운 모션 및 화면 전환이라는 것이 생겼죠.

이것은 120Hz 화면 주사율을 선택할수 있습니다. 처음 구매하시면 120Hz로 설정이 되어있어서 그대로 쓰셔도 되고요.

배터리를 조금더 절약 하고 싶다면 최적화에 되어있는 것을 일반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노트20 울트라는 디스플레이에 LTPO 라는 기능이 있기때문에 화면의 상황에 맞게 주사율을 최소 1Hz에서 120 Hz까지 자동으로 조정을 해주기 때문에 고정으로 뿌려주는 S20 보다는 배터리 효율이 좋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디스플레이도 굉장히 비쌉니다.

그리고 네비게이션 바에 들어가면 기능은 같은데 버튼과 스와이프 제스처로 명칭만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맨 아래에 있는 화면 보호기로 들어가 보면 노트10 플러스에는 없는 포토라는 것이 하나더 추가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유용한 기능에 들어가서 화면 캡처 및 화면 녹화로 들어가면 노트20 울트라에 상태표시줄 및 내비게이션 바 숨기기가 추가되어있습니다.

이기능은 화면 캡처를 했을때 기존에는 상태표시줄과 내비게이션 바 까지 모두 캡처가 되었는데요.

이기능을 ON 해놓고 스크린 샷을 찍으면 상단의 상태 표시줄과 하단에 내비게이션 바가 삭제 된상태로 나옵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 밝기를 한번 비교해보면 노트20 울트라가 1500니트까지 올릴수 있다고 했는데요. 밝기를 최대로 올려서 보면 확실히 노트20 울트라가 눈이 부실 정도로 밝습니다. 노트20 울트라만 봤을때는 감이 오지 않았는데요. 두모델을 비교해보니까 확실히 알겠습니다.

그리고 노트10 플러스에서 통화할때 상단부에서 근접센서가 지속적으로 깜빡거리는 것을 볼수 있었는데요.

노트20 울트라는 감지되었을때만 깜빡거리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부분도 개선이 되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은 카메라입니다. 이번 노트20 울트라에서 가장 많이 바뀐 부분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메인광각이 12MP에서 108MP로 변경 되었고요. 실제로도 더 크게 보이도록 되어있고요. 초광각 카메라는 오히려 너프되었습니다. 16MP에서 12MP로 적용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노트10 플러스에 있던 심도 카메라가 빠지고 레이져 오토포커스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갤럭시S20울트라에서 문제가 되었던 초점 헌팅현상때문에 적용이 된 것 같은데요. 한가지 아쉬운 것은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이라는 센서가 안들어가고 대신 레이져 오토포커스가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레이져 오토포커스가 더 좋은지는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기존에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이 정말 좋았거든요.

그리고 최근 카메라 습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제가 가지고 있는 노트20 울트라는 아직 그런 문제가 없는데요. 그래서 노트10 플러스도 자세하게 살펴 보니까 노트20 울트라 처럼 카메라 돌출부 옆에 마이크 같은 것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몰랐습니다. 노트10 플러스를 거의 10개월 사용하면서 오늘 처음 알았는데요.

그런데 노트10플러스와 노트20 울트라를 잘보면 노트20 울트라의 마이크가 작습니다. 노트10 플러스의 마이크가 더 넓게 뚫려있고요. 그래서 제 개인적인 의견인데 마이크가 작아서 상대적으로 노트20 울트라 카메라에 습기가 더 잘 차는 것이 아닐까 의심을 해봅니다. 카메라 인덕션은 더 큰데 마이크 틈이 더 작아졌거든요.

어플에 들어가서 보면 싱글 테이크에서 촬영 시간을 조절할수 있는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최소 5초에서 최대 15초로 조절할수 있고요. 기존 노트10 플러스는 10초 고정으로 찍을 수 있죠.

그리고 사진모드에서는 108MP로 찍을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동영상에서는 8K 16:9비율로 촬영할수 있는 것이 새롭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더보기에서 보면 여러가지 기능들은 같은데 세부적으로 보면 조금씩 추가되거나 개선이 되었습니다. 이런 자세한 기능들은 여러분들이 하니씩 보시고요.

설정에 들어가 보면 동영상 화질에 프로 동영상 크기가 새롭게 생겼고요. 여기에 들어가면 16:9 8K ,21:9 8K도 있고요.

특이한 것이 FHD 120프레임으로 촬영할수 있는 모드가 있습니다. 이건 정말 부드러울 것 같고요.

노트20 울트라

노트10 플러스

그리고 초점 잡는 것을 테스트 해봤는데요. 레이져 오토 포커스 괜찮습니다. 헌팅 현상 없었고요. 광각에서 뒷배경 흐리는 것이 확실히 노트20울트라가 실감나게 좋습니다.

노트20 울트라 5배줌

노트10 플러스 2배줌

특히 놀란 것은 망원 5배줌에서도 초점을 잘 잡아 줍니다.

다음은 S펜인데요. S펜 기능은 거의 같다고 보면 되는데요. 다만 노트10 플러스는 앱별로 제스처를 사용할수 있었는데 노트20 울트라는 디바이스 액션이라고 해서

이렇게 하면 홈

그리고 이런 모양으로 하면 최근앱 등등 간단하게 스마트폰 자체를 콘트롤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지연시간이 25ms에서 무려 9ms로 확줄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영상에 나올지 모르겠는데 확실히 눈으로보기에도 바로바로 따라옵니다. 노트10 플러스는 조금 지연 시간이 느껴집니다. 이제 거의 실제 필기구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빨라 졌네요.

아울러서 삼성 노트도 많이 바뀌었습니다.폴더별로 나눠서 설정할수 있고요.

그리고 페이지를 나눌수 있습니다. 예전 S노트에 있던 기능들이 삼성노트로 옮겨 온것 같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편한 것은 필기하고 나가도 굳이 저장을 안해도 알서 됩니다. 예전에는 저장할거냐 물어 봤는데 지금은 다른 메모앱들 처럼 자동저장이 됩니다.

다음은 스피커입니다. 이번 노트20 울트라의 스피커는 노트10 플러스보다 개선이 된것같습니다. 확실히 베이스가 조금더 강조된 느낌이 듭니다. 실제 음질은 영상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그럼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노트20 울트라가 S20 울트라에 비해서 너프된 것이 많아서 그런지 출시 초기 부터 많이 까이고 있는데요. 그래도 노트10 플러스에 비해서는 정말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AP라든가 카메라도 그렇고요. 디스플레이도 더 좋아졌고요.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노트10 플러스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슬퍼하실 필요가 없을듯 합니다. 언팩행상에서 발표했듯이 업데이트를 3년동안 해준다고 하니까요. 최근에 구매하신분들도 안심하고 사용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아쉬운 것은 노트20 울트라라는 이름에 걸맞는 업그레드를 해줬다면 이렇게 까지 까이지는 않는데 말이죠. 가격도 너무 비싸고요. 자급제 같은 경우는 사전예약에 구매하지 않으면 정말 비싸게 살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