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 7세대 리뷰
안녕하세요.랩터입니다.
오늘은 아이패드 미니 7세대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나온 미니7세대 입니다. 제가 11월에 구매해서 거의 두달 조금 안되게 사용해봤는데요. 그 기간동안 여러가지 경험과 테스트를 해보면서 알아낸 장단점들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디자인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작인 미니6세대와 동일합니다. 프레임 크기까지 완전히 동일해서 마치 재활용한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동일하죠. 디스플레이 크기는 8.3인치 16:10.5 비율로 미니6세대와 동일하고요. 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라미네이팅 처리와 반사방지 코팅이 되어있고요. 밝기는 500니트입니다.
그리고 최근 아이패드 신형에 전면카메라가 가로 모드 기준으로 중앙에 위치하는 것과 달리 미니7세대는 미니6세대와 완전히 동일한 위치에 그대로 존재합니다.
외관에서 단지 다른 부분이라면 애플펜슬 충전부의 하얀색 표시의 면적이 미니7이 더 얇아진 것을 볼수 있습니다.
후면을 보면 퍼플색상이 적용되어있습니다.후면 역시 전작인 미니6세대와 동일합니다. 후면카메라도 미니6세대와 동일한 12MP 적용되어있습니다. 트루톤 플래쉬의 위치도 완전히 동일하죠.
다만, 같은 퍼플색상이라도 색상의 톤이 바뀐 것은 다른 점이죠.개인적으로 진한 퍼플색상보다 미니7세대의 색상이 조금더 마음에 듭니다. 빛의 밝기에 따라서 실버색상느낌도 나고요.
그리고 미니7세대는 하단에 아이패드 옆에 미니가 추가로 표시되어있는 것이 달라진 점입니다.
그리고 크기 미니6세대와 완전히 동일합니다.
가로폭은 195.4mm입니다. 세로길이는 134.8mm이고요. 두께도 6.3mm로 동일합니다. 무게도 293g으로 전작과 동일합니다.
그래서 미니6세대에서 사용하던 케이스나 액정보호 필름을 그대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실사용성입니다. 영상을 볼때는 이런 느낌입니다. 화면비가 16:10.5비율이라서 영상을 보기에도 괜찮은 비율같습니다. 화면 크기가 8.3인치라도 말이죠. 다만, 화면밝기가 500니트여서 다른 태블릿에 비해서 어둡게 느껴질때도 있습니다.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두모델을 나란히 두고 봐야 느낄수 있는 정도입니다.
실내에서 그늘진 곳과 햇볕이 쨍한 곳에서 동일한 영상을 보면 그늘진 곳에서 보는 것이 조금더 밝게 느껴지지만 햇볕이 쨍한 곳에서봐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 눈으로 볼때가 더 밝게 느껴집니다. 카메라가 보정을 해서 더 어둡게 보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LCD라서 혹시 어두운 환경에서 빛샘문제가 있는지도 살펴봤는데요. 완벽하게 문제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뽑기를 잘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제가 사용하고 있는 것은 그런 문제는 없었습니다.
게임을 할때는 이런 느낌입니다. 미니7세대는 게임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화면크기가 8.3인치라서 시원시원하게 할수 있고 손으로 잡고 하기에도 부담이 없기때문이죠. 손이 작은 여성분들도 어느정도는 할수 있을 겁니다. 손이 큰 남성분들에게는 정말 괜찮은 게임기라고 생각하셔도 될정도로 게임을 위해 만들어진 태블릿 같습니다. 별로의 패드가 조작장치도 필요없습니다. 그냥 이대로 재미있게 하시면 됩니다.
그래픽은 높음이 기본이고요.매우 높음으로 해도 게이지가 절반도 차지 않는 것을 볼수 있죠.
성능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요. 물론 A17 프로가 좋은 성능인 것은 확실합니다. 아이폰15 프로에 적용되었던 2년이나 다되어가는 AP이지만 타사의 기기들은 아직도 따라오지 못하고 있죠.
그렇다고 하더라도 아이폰15 프로에 적용된 A17 프로대비 GPU 코어도 하나가 빠져서 5코어가 적용되어있죠.
올해 3월에 출시예정인 아이폰SE4세대도 A18이 적용되는데 말이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미니7세대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기본저장용량이 128GB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미니 6세대는 기본 용량이 64GB라서 요즘 게임은 다운받을수가 없을 정도로 저장용량이 너무 적습니다. 이렇게 원신하나를 다운 받게 되면 거의 60GB까지 차기때문에 다른 앱을 다운받을 수가 없습니다.
반면 미니 7세대는 128GB가 기본이라서 원신같은 게임을 하나 정도는 충분히 다운받아서 할수 있습니다. 또한 최대 512GB까지 늘어나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죠.
그리고 미니 7세대를 구매하고 나서 대부분의 분들이 젤리스크롤이 개선이 되었는지 확인 하셨을 겁니다. 그래서 미니6세대와 놓고 비교해 봤는데요. 젤리스크롤은 가로모드에서는 보기 힘들고요. 세로 모드에서 글을 읽으면 스크롤을 하면 볼수 있는 문제인데요. 확실히 많이 개선이 된것을 볼수 있습니다. 스크롤롤을 빠르게 하는 것보다는 천천히 할때 표시가 많이 납니다. 전작인 미니6세대는 심하지만 미니 7세대는 많이 개선된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소하게 좋아진 것은 M계열의 AP에서만 지원하던 파이널 컷 프로를 미니7세대에서 사용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면이 작다보니 영상편집하기에는 불편할수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개선된 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겠죠. 바로 애플펜슬2세대를 지원하지 않고 아이패드 프로에 적용된 애플펜슬 프로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단점이라기 보다는 금전적인 부담이 될수 있는데요. 기존에 미니6세대를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에게만 해당이 될겁니다. 그외 다른 분들은 어차피 펜슬을 사용하려면 애플펜슬 프로를 구매해야 되죠. 애플 펜슬 2세대를 지원하면 그냥 기기만 바꾸면 되기때문입니다.
이것은 아마도 애플이 애플펜슬 2세대를 단종시키기 위해서 이런 수순을 밟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저렴하게 펜슬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바로 무선충전이 아닌 C타입으로 충전하는 애플펜슬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물론 기능적인 제한은 있지만 기본적인 기능은 모두 사용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기능적인 문제인데요. 미니7세대에서는 스테이지 매니저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제어센터에 보면 그런 기능 자체가 없고요. 설정에서도 없습니다. 다만,기존처럼 멀티태스킹기능인 스플릿뷰나 슬라이드 오버기능은 그대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다음은 배터리인데요. 용량은 5124mAh입니다.개봉기때도 말씀 드렸지만 애플인텔리전스기능도 들어갔는데 배터리 용량을 조금은 더 늘렸어야 되지 않느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스펙상 사용시간은 동영상 재생과 인터넷 사용시간이 최대 10시간이라고 합니다.
실제 사용시간은 유튜브를 봤을 때 8시간 40분을 볼수 있습니다.
게임은 원신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5시간 정도 플레이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니 7세대는 아직도 충전기를 동봉해주기때문에 기본적으로 충전하는데는 전혀문제가 없죠.기본 충전기가 20w 초고속 충전기입니다.
그럼 이제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아이패드는 어떤 기종을 사용하든 느끼는 것이지만 성능이 좋아서 시원시원하게 사용할수 있어서 좋습니다. 미니7세대도 그중에 하나이고요. AP의 성능도 좋지만 iPad OS의 최적화도 한몫했을 겁니다. 그래서 미니7세대의 유일한 고민거리는 바로 가격적인 부분이죠. 단순히 미니7세대만 구매한다면 큰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 하지만 애플 펜슬 프로까지 구매를 해야 되기때문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