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밴드9 리뷰
안녕하세요.랩터입니다.
오늘은 샤오미 미밴드9를 리뷰 해보겠습니다.
올해는 전작대비 한달 빨리 국내에 정발을 했습니다. 8월에 구매해서 지금까지 거의 4개월정도 사용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경험한 모든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디자인입니다. 이제는 외관만 봐도 미밴드9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볼수 있습니다. 미밴드8부터 채택한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어서 당분간 이런 디자인으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재질은 더 고급지게 변경이 되었죠. 플라스틱에서 알루미늄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세라믹 모델도 추가되어서 다양하게 구성이 되었습니다. 물론 세라믹 버전은 국내에는 출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측면을 보면 확실히 고급지게 보입니다.
또한 전작대비 다양한 색상으로 나왔죠. 총 5가지 색상으로 나왔는데요. 핑크, 블루, 실버, 블랙까지 4가 색상에 세라믹버전은 화이트색상입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 크기는 1.62인치로 전작인 미밴드8과 동일합니다.
또한 AMOLED가 적용되어있고요. 전작대비 달라진 점은 최대밝기가 무려 1200니트까지 밝아졌습니다. 미밴드8은 600니트 입니다.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사용해보면 확실히 미밴드9 화면이 밝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후면을 보면 센서의 배치가 다시 예전처럼 돌아간 느낌이 듭니다. 미밴드7까지는 미밴드9와 동일한 배치였죠. 미밴드8에서 다시 달라졌다가 미밴드9에서 원래대로 복원된 느낌이 듭니다.
그러면서 센서의 정확도가 올라갔습니다. 미밴드8 대비 심박수 측정에 대한 정확도가 16% 향상되었고요. 그리고 수면 측정 기능도 정확도가 7.9% 정확해 졌다고 합니다. 실제 데이터는 뒤에서 한번 살펴볼게요.
그리고 크기는 가로 폭이 전작대비 0.9mm더 줄어든 21.6mm이고요. 세로길이는 전작대비 2mm 더 늘어난 48mm입니다. 두께는 전작대비 0.04mm 더 얇아진 10.95mm입니다. 무게는 전작대비 1.8g 더 무거워진 15.8g입니다. 아마도 프레임재질이 플라스틱에서 알루미늄으로 바뀌면서 더 무거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늘어난 배터리 용량 탓도 있겠죠.
그럼 이제 실사용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밴드9를 착용하면 이런 느낌이고요. 착용감은 미밴드 특유의 가벼움때문인지 착용한듯 안한듯 편합니다. 과거와 다르게 옆으로 넓어지면서 착용감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미밴드 시리즈가 워낙 가볍기 때문에 일상생활이나 수면중일 때 착용하더라도 전혀 불편함 없다는 것이죠. 남녀노소 구분없이 편하게 착용할수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착용하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갤럭시워치나 애플워치를 착용하면 워치가 상당히 커보이는데요. 미밴드 시리즈는 그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아직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블루투스로 통신하는 기기들은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미밴드9에 새롭게 적용된 OS가 있는데요. 바로 샤오미에서 자체 개발한 하이퍼OS입니다. 미밴드9에 이렇게 샤오미 하이퍼 OS라고 되어있는 것을 볼수 있고요. 미밴드8에는 없죠.
하지만 실제 사용해 보면 두모델간의 OS차이는 별로 없습니다. 완전히 없다는 것은 아니고요. 몇가지 다른 부분이 있기는 있고요.
그리고 미밴드9가 미밴드8 대비 편해진 것은 카메라를 원격제어를 하기 위해서 별도의 설정을 하거나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바로 카메라를 켜고 원격으로 사진을 찍을수 있고요. 미밴드8 같은 경우는 미핏 앱에서 카메라로 들어가서 페어링을 해줘야 됩니다. 이런 불편함이 있죠.
그래서 이런 설정을 어려워하는 분들에게는 미밴드9가 상당히 편한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밴드9가 미밴드8보다 개선된 부분은 진동모터입니다. 미밴드9에 고급형 리니어모터가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미밴드9는 새롭게 들어간 리니어 모터로 인해서 총 20가지의 진동패턴을 사용할수 있다고 합니다.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진동을 준다는 말이죠. 개봉기 때 그냥 두 모델을 올려두고 작동해봤는데요. 전화가 올때와 메시지나 알림이 올 때 모두 진동 패턴이 다릅니다. 전작보다는 확실히 느낌 좋은 진동입니다.
그리고 미밴드9 사자마자 해야할 설정에서도 알려드렸지만 시계화면 편집기능이 새롭게 생겼습니다. 다만, 미밴드9 전용 시계화면에서만 사용가능한데요. 이렇게 간단하게 스타일과 컴플리케이션을 변경할수 있는데요. 아직은 조금 허술한 면이 있습니다. 스타일도 같은 것이 두가지 있는 것도 있고요. 컴플리케이션은 정해진 것만 선택할수 있습니다. 내년에 출시될 미밴드10에서는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바로 이렇게 전체로 들어가면 새로운 즐길거리라는 항목이 생겨서 이제는 찾기가 굉장히 쉬워졌습니다.
다음은 건강탭에서 수면과 운동 데이터등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수면을 보면 어느순간부터 동물로 보는 수면 유형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수면측정에서 보면 깊은 수면과 얕은 수면 그리고 렘수면과 각성횟수를 측정해줍니다. 각성횟수는 깨어있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평균 심박수와 평균 혈중 산소 포화도 그리고 호흡점수를 측정해줍니다. 그리고 추가로 업데이트되어서 수면 분석 및 제안을 볼수 있는데요. 생각보다는 자세하게 알려주는 것같습니다. 출처가 중국 수면 연구회 지원이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혈중 산소 포화도나 호흡수 그리고 렘수면을 측정하려면 장치탭에서 피트니스 및 건강으로 가서 수면과 혈중 산소 포화도로 들어가서 설정을 해주셔야 됩니다. 이것은 초기 설정에서 꼭 설정을 해주셔야 됩니다.
그리고 러닝 클립을 끼우고 다양한 운동을 해봤습니다. 먼저 자전거를 타면서 운동모드를 야외 사이클링으로 선택하고 한번 타봤습니다.
그런데 러닝클립을 끼우고 자전거를 처음 타보는데요. 달리기모드처럼 다양한 데이터를 보여줄것으로 기대를 했는데요. 속도와 케이던스만 제공해줍니다.생각보다는 측정해주는 데이터가 부실했습니다.
그리고 달리기를 해봤는데요. 사이클에 비해서 달리기는 많은 데이터를 측정해 줍니다. 러닝폼은 달리기를 할때 주요 착지 패턴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차이가 조금 납니다. 힐스트라이크는 뒷꿈치로 착지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포어풋 스트라이크는 앞꿈치로 착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무튼 포어풋 스트라이크 비율이 차이가 나는 것을 볼수 있죠.
그리고 케이스던스도 차이가 나는 것을 볼수 있고요. 접지시간 같은 경우에도 최소치가 차이가 상당한 것을 볼수 있죠.
그리고 이제는 운동데이터를 보기 위해 건강탭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바로 운동탭에서 운동실행과 데이터를 모두 확인할수 있습니다. 상당히 편하게 업데이트 되었네요. 이렇게 운동기록으로 들어가서 상단에 전체를 눌러서 보고 싶은 운동항목을 선택하고 월별로 넘기면서 운동데이터를 찾아볼수 있습니다.
다음은 배터리입니다. 미밴드9의 배터리 용량이 233mAh이고요.
전작대비 43mAh 늘어난 용량인데요.
스펙상 사용시간은 일반모드에서 21일정도 사용가능하고요.
AOD를 사용할 경우 9일 정도 사용가능합니다.
실사용시간은 AOD를 켜지 않고 사용하면 16일을 겨우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AOD를 켜고 사용하면 6일~7일정도는 사용가능합니다.
이제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미밴드8을 사용하고 계신 분들은 그냥 그대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만약 미밴드7이나 그 이하 구형모델을 사용하고 계신분들은 그냥 미밴드9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현재는 미밴드9의 할인율도 높기때문에 완전히 새롭게 구매는 분들도 그냥 미밴드9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현재시점에서 구매하더라도 아직 미밴드10이 출시될려면 내년 5월이나 6월정도는 되어야 출시가 되기 때문에 아직까지 미밴드9를 구매할수 있는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