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신정호 관광지 나들이
안녕하세요. 고양이 주부입니다.
토요일에 날씨가 너무도 좋아서 집에만 있기 아까운 시간.
간식과 김밥 도시락 바리바리 싸서 출동~
꽃놀이 겸 아이들 신나게 뛸 수 있게 신정호 국민관광지로 갔어요.
10시 반쯤 도착했는데 일찍 갔다고 생각했지만 우리보다 더 일찍 오셔서 나무그늘 쪽에 텐트를 많이 쳐놨더라고요.
잔디광장이 엄청 넓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 안성맞춤이에요.
우리도 나무그늘에 한자리 차지해서 돗자리를 폈어요.
아이들은 넓은 잔디광장에 공 차고 논다고 정신이 없네요.
더 안쪽으로 가면 산책로처럼 있고 분수대도 있는데 오늘 갔을 때 겨울 동안 운영되지 않아서 수리하고 계시더라고요.
조만간 틀어져서 뜨거운 날씨를 식혀줄 것 같아요.
주차장 옆쪽에 취사할 수 있는 곳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고기 구워드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11시 넘어서 사람들이 엄청 몰려오고 잔디광장에는 공차는 아이들, 연 날리는 아이들, 비눗방울 놀이하는 아이들 등등으로 가득 매워졌었어요.
좀 아쉬운 점은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 나오신 분들이............
강아지들 산책 시켜주기 위해 나오신 건 충분히 이해하는데 목줄은 좀 필히 해주셨으면 해요.
우리 아이들은 워낙 동물을 좋아해서 괜찮지만.....
이제 막 걷기 시작하는 아가들부터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많은데 목줄 없이 마음대로 뛰어다니게 하면 아기들이 많이 놀라요.
그리고 강아지 배변.... 빠빠빠밤~~~~~
대부분 잘 처리하시리라 생각 듭니다.
근데... 극소수의 분들의 부주의로 배변을 돗자리 주면에 보고 치우지 않아서 지독한 냄새로 인해 저희 포함 몇몇 분들의 돗자리 대이동이 한번 있었네요.ㅠㅠ
날씨가 많이 풀려서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예요.
주말에 간단한 간식과 김밥 싸서 나들이해보세요.
고양이 가족들의 신정호 나들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