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A34 개봉기
안녕하세요.랩터입니다.
오늘은 갤럭시A34 개봉기를 해보겠습니다.
3월31일에 출시했습니다. 올해부터 삼성에서는 갤럭시A시리즈에 대한 모델을 정리했는데요. 작년까지 출시했던 갤럭시 A73 그러니까 SKT 에서만 개통할수 있었던 퀀텀3를 단종하고 갤럭시A54를 퀀텀4로 출시하기로 했고요. 그리고 A34를 중급기 수준으로 성능 및 기능을 향상해서 출시했습니다. 일단 A34를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저번 영상인 갤럭시A34 구매포인트에서도 말씀드렸는데요. 상당히 잘나온 제품같습니다. 성능과 기능이 괜찮아 졌고요. 게다가 가격도 동결입니다. 그래서 오늘 자세하게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패키징
먼저 박스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올해도 작년과 동일한 패키징입니다.
충전기를 동봉하지 않기 때문에 측면을 보면 이렇게 얇은 두께입니다.
전면에 어썸 실버 색상의 제품사진이 있고요. 색상은 라임, 실버, 바이올렛 그리고 그라파이트까지 총 4가지 색상으로 나왔습니다. 전작인 A33에 비해서 한가지 색상이 더 늘어난 셈이죠.
그럼 박스를 열어보겠습니다. 라벨씰을 자르고 박스를 열어보면 갤럭시A34가 있습니다.
그리고 박스 위면에는 유심핀과 간단 사용설명서가 들어있는 박스가 있습니다.그리고 안에는 충전케이블이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충전기는 없습니다.
박스의 사진에 나온 것처럼 그냥 실버가 아니고 빛받는 위치에 따라서 색상이 무지개 빛깔로 변합니다. 마치 예전에 나왔던 노트10 시리즈의 아우라 글로우 색상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디자인
그럼 이제 외관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제품을 감싸고 있는 비닐을 벗겨내면 액정보호 필름이 붙어있지 않습니다.전원을 먼저 켜고요.
전면 디스플레이는 전작대비 0.2인치 더 커진 6.6인치입니다. 전작과 동일한 디스플레이에 화면만 커진 것이고요. 디스플레이 강도도 고릴라글래스5로 동일하고요. 다만, 개선된 점은 디스플레이 밝기가 800니트에서 1000니트로 더 밝아졌습니다. 이 기능은 플래그쉽에 지원되었던 비전부스터 기능을 A34에도 적용해서 개선된 것이고요.
그리고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는데요. 전작인 A33은 90Hz까지 지원했죠.그래서 아마도 이부분은 체감을 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후면은 전작대비 완전히 디자인이 변경되었습니다. 전작인 A33은 카메라섬이 적용되었지만 이번에는 S23에 적용된 플로팅 카메라로 디자인되어서 더욱 고급지고 바뀌었고요. 솔직히 후면만 보면 S23 처럼 보입니다.
다만, 후면은 전변과 다르게 플라스틱 소재의 글라스틱으로 마감이 되어있는데요. 실버 색상은 개인적으로 정말 예쁘게 잘 나온 것같습니다. 지금까지 본 보급형 스마트폰 색상중에서는 제일 괜찮은 것같고요.
카메라는 트리플 카메라인데요. 전작인 A33은 쿼드 카메라로 4개의 렌즈가 있었죠. 그런데 그중에 심도카메라를 삭제했습니다.
그래서 카메라 구성을 보면 윗쪽부터 8MP 초광각이 있고요. 48MP의 메인 광각 카메라가 있는데 OIS를 지원합니다. 그 밑에는 5MP의 접사카메라가 있고요. 그리고 LED 플래쉬가 있습니다. 플로팅 카메라여서 각 렌즈마다 은색 테두리가 적용되어서 전작대비 확실히 고급진 맛은 납니다.
메인카메라에서 OIS를 지원하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크기는 가로폭이 78.1mm로 전작보다 4.1mm 커졌고요. 세로 길이는 전작보다 1.6mm 더 길어진 161.3mm입니다. 두께도 전작보다 0.1mm 더 두꺼워진 8.2mm입니다. 무게는 전작보다 13g 무거워진 동일한 199g입니다.
가로폭이 전작대비 많이 넓어져서 그런지 그립감은 조금 떨어지고요. 손이 큰 분들은 상관이 없겠죠.
간편셋팅
그럼 이제 셋팅을 해보겠습니다. 전원은 앞에서 미리 켜놨으니까 바로 해 보겠습니다.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지원되는 기능인데요. QR코드를 이용해서 기존에 있는 스마트폰으로 비춰주면 간편하게 로그인 절차를 마무리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S23 울트라 개봉기때 문제가 되었던 삼성계정에 자동으로 로그인이 안되던 것이 이제는 개선이 되었습니다. A34는 자동으로 로그인을 합니다.
생체인식은 얼굴인식과 광학식 지문센서가 들어가있습니다. 그래서 삼성패스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셋팅이 끝났고요. 화면이 쨍하니 밝아서 좋은 것같습니다.
최대 밝기가 1000니트까지 올라가서 야외에서도 문제없이 사용할수 있습니다.
OS버전을 보면 안드로이드13이 적용되어있고요. ONE UI 5.1버전이고요.
스펙
잠시 주요 스펙을 보고 가겠습니다.먼저 AP는 미디어텍 MT6877V가 적용되어있습니다. TSMC 6나노 핀펫 공정에서 제조된 AP이고요. 그래서 수율이 좋기 때문에 발열 관리는 잘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놀라운 것은 긱벤치 점수인데요. 4월~5월쯤에 출시예정인 갤럭시A54대비 괜찮은 점수를 보여줬습니다. 싱글코어 점수는 오히려 A34가 더 높았고요. 멀티코어점수는 A54가 높았습니다.
그래서 가성비는 A54 보다 더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고요. 특히 갤럭시A54 같은 경우는 SKT 전용 모델로 출시합니다.
램은 6GB가 탑재 되었고요. 이 부분은 전작과 동일하고요.LPDDR4X가 탑재된 것도 같고요.저장 용량도 전작과 동일한 128GB가 적용되었습니다. 다만, UFS3.1이 적용된 것은 개선된 점이라서 전작대비 더 빠르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A33은 UFS2.1규격이었거든요.
달라진 점
그리고 전작대비 달라진 점을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화면주사율이 120Hz를 지원하는 것은 전작대비 달라진 점이죠.전작인 A33은 90Hz를 지원했죠. 이 말은 AP의 성능향상으로 전비가 좋아졌기 때문에 120Hz 화면주사율을 적용한 것같습니다.
그리고 A30 시리즈를 사용하는 분들이 가장 불편했던 점은 바로 AOD였죠. 그런데 이번에는 AOD가 적용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굳이 화면을 켜지 않아도 바로 시간을 확인 할 수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작과 마찬가지로 조도센서가 있기때문에 화면밝기제어는 잘되는 편입니다.
그리고 ONE UI 5.1에 적용되었던 잠금화면 커스텀기능도 동일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시계를 삭제할수도 있고 다양한 시계스타일을 이용해서 원하는 스타일로 꾸밀 수도 있고요.
카메라
카메라 구성은 앞에서 설명드렸죠.
화면을 보면 기본적으로 화각은 3가지가 다 있습니다. 그런데 초광각과 메인광각 두가지 밖에 없는데 화각이 3가지로 나옵니다. 아마도 망원은 디지털 줌을 처리했을 겁니다. 2배 디지털줌이고요. 줌은 디지털 줌 10배까지 지원이 됩니다.
그리고 상단에 화면비를 누르면 메인광각 48MP로 찍을수 있습니다.대신 4:3이고요.
그리고 동영상모드에서는 전자식 손떨방인 슈퍼스테디를 사용할수 있고 메인광각에서 OIS도 지원하기 때문에 손떨림은 잘 잡아줄것같습니다.
화질은 FHD 60프레임도 되고 4K30프레임까지 지원이됩니다.
그리고 더보기에 들어가면 슈퍼슬로우모션 기능이 있고 접사 모드도있고요. 디렉터스뷰모드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피사체 가까이 가면 접사로 바꾸라는 메시지가 뜨는데 누르면 바로 접사카메라를 사용할수있습니다.
이것은 그냥 자동으로 바꿀수 있는 선택 버튼이 하나 있다면 좋겠습니다.
전면카메라는 13MP의 화질입니다. 다만, AF기능이 없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때 흔들리거나 하시면 안되고요. 찍고 나서 꼭 확인해보시고요.
여러명이 찍을수 있도록 해주는 넓은 화각도 있어서 편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입니다. 전작과 동일한 용량입니다.지원하는 충전은 25W 초고속무선충전까지 지원합니다.
스펙상 사용시간은 LTE 환경에서 인터넷 사용시간이 최대 22시간이고요. 동영상 재생 시간은 최대 21시간인데요. 배터리 용량은 같은데 전작대비 사용시간이 2~3시간 정도 늘어났습니다. 이 부분은 AP의 전성비가 좋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무선충전은 지원이 안됩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IP67 방진방수기능이 적용되었습니다.
정리
그럼 이제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이렇게 개봉기를 하면서 잠깐 사용해봤는데요. 확실히 전작대비 개선된 부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사용성은 괜찮은 것같습니다. 가격 또한 전작과 동일한 가격으로 출시해서 그런지 가성비도 괜찮은 것같고요. 볼륨모델이기때문에 삼성에서도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 보입니다. 다만, A54가 SKT 전용으로 출시되면서 중급형 기기의 선택지가 줄어든 것은 정말 아쉬운 부분이 아닐수 없습니다. 차라리 그냥 A74를 퀀텀4로 출시하고 A54를 자급제로 출시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그런 생각도 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