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6세대 M2 리뷰
안녕하세요. 고양이 주부입니다.
아이패드프로 6세대 M2 리뷰를 해볼게요.
전작인 5세대와 달라진 부분이 거의 없지만 내실을 다졌다고 해야 되나요?
전작 대비 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은 확실한 것 같아요.
그럼 어떤 점들이 좋아졌고 단점들은 무엇이 있는지 자세하게 알아볼게요.
디자인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크기가 완전히 같아요.
그래서 전작에 쓰던 액정보호 필름이나 케이스가 있다면 그대로 사용해도 돼요.
디스플레이 : 11인치 4.3:3비율, 화질 QHD 급 화질, 해상도 264ppi
20Hz 프로모션 기능과 라미네이팅 및 반사방지 코팅처리도 전작과 동일하게 처리되어 있어요.
P3 색영역과 HDR10도 변함없이 들어가 있어요.
크기 : 폭 178.5mm, 세로 길이 247.6mm
두께 5.9mm
전작과 완벽하게 동일해요.
무게 전작인 5세대와 동일한 466g
이 정도의 무게가 어느 정도이냐 하면 아이폰14 프로 2개를 동시에 쥐고 있는 무게보다 더 무거운 무게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보통은 저처럼 이렇게 케이스를 거치해 두고 사용하실 거예요.
후면을 보면 실버 색상이 적용되어 있어요.
이번에도 총 2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는데요.
스페이스 그레이와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했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실버 색상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실버 색상의 장점은 이렇게 맨손으로 만져도 손자국 같은 것이 거의 남지 않아요.
카메라도 전작과 동일하게 12MP의 광각 카마라와 10MP의 초광각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어요.
거기에 라이다 센서까지 달려있고요.
카메라 섬 모양과 위치가 동일하기 때문에 기존에 가지고 있는 케이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요.
최근 제가 아이패드 프로 6세대로 사진이나 영상을 자주 찍는데요.
얼마 전에 올라간 갤럭시23 루머 총정리에서 갤럭시 S22 울트라의 후면 사진을 잠깐 보여드렸는데요.
영상을 아이패드 프로로 찍은 영상이거든요.
그전부터 영상 품질이 괜찮은 것을 알고 있었지만 오랜만에 다시 사용해 보니까 나름 만족스러운 영상이었어요.
실사용성
영상을 볼 때는 이런 느낌이에요.
아무래도 화면비가 4.3:3이기 때문에 가로모드로 봐도 상하단에 남는 영역이 많아요.
HDR10 지원을 하고 최고 600니트 밝기를 낼 수 있어요.
미니 LED가 들어간 12.9인치보다는 검은색을 표현하는 능력은 떨어지지만 LCD 디스플레이 중에서는 최고 품질이라고 보시면 돼요.
풀스크린으로 보면 영상의 좌우가 많이 잘리기 때문에 영상을 볼 때는 불편할 수 있을 듯해요.
요즘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자세히 보고 싶을 때 확대를 할 수 있는 거 알고 계시죠?
자세히 볼 때도 이렇게 큰 화면에 보니까 더 보기가 편했어요.
게임을 할 때는 이런 느낌이에요.
양손으로 들고 게임하기가 힘들고요.
랩터님이 손이 큰 편이고 남자인데도 아이패드 프로를 들고 게임하는 것은 정말 힘들데요.
그래서 가능한 게임패드 같은 것을 사용해서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M2 칩이어서 아이패드 프로에서 이런 게임을 돌려도 넘치는 성능이라고 생각하고요.
후면 발열도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아요.
버벅임이라든지 이상 동작 같은 것도 없었어요.
전작인 아이패드 프로 5세대와 하드웨어적으로 다른 점을 말씀드릴게요.
사실 디자인은 완전히 같지만 내부적으로 바뀐 부분이 몇 가지 있어요.
AP와 램은 성능 비교 편에서 말씀드렸으니까 간략하게만 말씀드리면 AP는 M1에서 M2 칩으로 변경되었고요.
램은 용량은 같지만 LPDDR4에서 LPDDR5로 업그레이드되었고요.
와이파이 6E가 새롭게 추가되었어요.
물론 와이파이 6E를 지원하는 공유기가 있어야 되는데요.
애플 기기끼리는 에어드롭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송속도가 빨라지겠죠?
블루투스는 5.0에서 5.3으로 업그레이드되었어요.
블루투스 5.3은 5.0에 비해서 속도가 빨라진 것은 아니지만 소비전력을 더 줄이고 보안성을 올린 것이 특징이에요.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하시는 분들 중에서 애플 펜슬을 사용하기 위해서 구매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만큼 전문가 및 일반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어요.
펜슬 자체가 묵직하고 그립감이 좋기 때문에 필기감은 정말 좋은 편이고요.
필기를 하다가 틀렸을 때는 지우개로 바로 지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이 편하고 반응속도 역시 뛰어나요.
애플펜슬에도 호버 기능이 추가되었는데요.
S펜의 에어 뷰와 같은 기능이라고 보면 될듯해요.
이로 인해서 애플펜슬 설정에도 펜슬 호버에 대한 설정이 새롭게 생겼고요.
앞으로 앱별로 호버 기능을 다양하게 넣어줄듯해요.
메모장에 도형을 바로 넣을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어서 메모할 때 편하게 할 수 있을 듯해요.
iPad OS 16.1에 새롭게 추가된 프리폼 앱이 새롭게 추가되어서 주변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기가 쉬워졌어요.
물론 나 혼자 사용해도 괜찮은 앱인 것 같아요.
아이패드 같은 경우 외장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데요.
iPad OS 16.2에서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에요.
외장 디스플레이를 자주 사용해 봤는데요.
맥북처럼 다양하게 외장 디스플레이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패드에서 사용하는 것 중에서는 갤럭시의 덱스 모드만큼이나 유용했어요.
기본적으로 정령에서 미러링과 확장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한번 미러링을 끄고 다음에 다시 재연결 했을 때 이전 설정을 그대로 기억하기 때문에 사용성은 편했어요.
외장 디스플레이에서도 스테이지 매니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서 11인치라는 한계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었어요.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해서 외장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배터리
배터리 용량 7538mAh
스펙상 사용시간은 동영상과 인터넷 사용시간이 최대 10시간이라고 되어있는데요.
실제 사용시간은 동영상이 9시간에서 10시간 정도 보면 거의 5%도 남지 않은 시간이 나와서 스펙과 거의 비슷한 사용시간이 나왔어요.
그리고 게임은 배틀그라운드 기준으로 5시간 정도 하면 10% 정도 배터리가 남을 것 같아요.
아이패드 프로가 갤럭시탭보다 좋았던 점은 아직까지 충전기를 넣어주고 있다는 점이에요.
이 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정리
저는 아이패드 프로를 사용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성능이 좋아서 시원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그 성능이 더 좋아져서 출시를 했기 때문에 흠잡을 때가 없는 것 같아요.
디자인이 5년째 그대로 나와서 비판하는 분들도 많이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디자인에 대한 불만은 1도 없어요.
다만, 가격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생각해요.
전작과 같은 디자인에 기능적인 면도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데도 환율이 올랐기 때문에 더 비싼 가격을 주고 구매를 해야 되고요.
가장 저렴한 11인치 와이파이 모델의 가격이 1,249,000원이에요.
전작 대비 무려 20만 원이나 오른 가격이고요.
물론 미국 가격은 동결이죠.
가장 비싼 2TB 셀룰러 모델은 300만 원을 넘어서는 가격으로 출시했어요.
그래서 제가 추천드리는 것은 아이패드 프로 6세대를 신제품을 구매하지 마시고요.
아이패드 프로 5세대를 최대한 싸게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중고도 괜찮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