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6세대 VS 미니 6세대 정말 고민되네
안녕하세요. 고양이 주부입니다.
아이패드 미니6세대와 아이패드 프로 6세대 정말 고민되네 편이에요.
저번 성능 비교 편에 이어서 실사용에 있어서 자세한 리뷰를 할게요.
미니6세대와 아이패드 프로 둘 중에 고민하는 분들이 이번 글을 보고 도움 되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이패드 에어5와 고민하는 분들도 지금 글을 보셔도 돼요.
화면크기가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와 0.1인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참고는 될 거라고 생각해요.
그럼 자세하게 살펴볼게요.
디자인
아이패드프로 11인치 M2와 미니6세대가 크기 차이가 많이 나지만 아이패드 프로의 축소판처럼 보일 정도로 디자인이 거의 같다고 보시면 돼요.
미니 6세대는 8.3인치로 한 손으로도 잡을 수 있는 사이즈예요.
다만, 아이패드 프로는 페이스ID 센서가 있고 미니6세대는 전원 버튼에 터치ID 센서가 내장되어 있는 것이 차이점이에요.
또, 볼륨 버튼의 위치가 서로 달라요.
아이패드 프로는 애플펜슬을 부착해도 여유 공간이 충분하지만..
미니6세대 같은 경우는 애플펜슬의 길이와 비슷하기 때문에 볼륨 버튼이 있을 자리가 없어서 상단 좌측으로 옮기게 되었어요.
화면비는 아이패드 프로가 11인치 4.3:3 비율이고 미니6세대는 16:10.5비율이에요.
화질은 아이패드 프로가 2388X1668 264ppi에요.
그리고 120Hz 프로모션 기능이 있고 HDR 10을 지원하고 최대 600니트의 밝기를 낼 수 있어요.
반면 미니6세대는 8.3인치 2266X1488 326ppi에요.
그리고 HDR10을 지원하고 최대 500니트의 밝기를 낼 수 있어요.
크기는 정말 차이가 많이 나요.
여기서 선택의 갈림길이 생겨요.
한 손으로 들어도 가볍게 느껴지는 미니6세대가 유리한 면도 있기는 해요.
가로, 세로 그리고 무게까지 모든 면에서 아이패드 프로가 크고 무거워요.
가로폭은 미니6세대가 아이패드 프로보다 43.7mm나 더 작은 134.8mm에요.
남자인 랩터님 한 손으로 잡을 수 있는 크기이고요.
세로 길이는 미니6세대가 아이패드 프로보다 52.2mm나 더 짧은 195.4mm에요.
두께는 아이패드프로가 미니6세대보다 0.4mm 더 얇은 5.9mm에요.
의외로 미니6세대가 당연히 더 얇을 줄 알았는데 아이패드 프로가 더 얇아요.
무게는 미니6세대가 아이패드 프로보다 무려 173g이나 더 가벼운 293g이에요.
수치상에서도 느껴지겠지만 실제 들었을 때도 아이패드 프로는 한 손으로 들면 랩터님이 들어도 부담이 된다고 해요.
반면 미니6세대는 손바닥에 들어오는 크기에 무게까지 가볍기 때문에 패드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부담이 없어요.
누워서 뒹굴뒹굴하면서 콘텐츠 소비하기 딱 좋은 크기와 무게라고 생각해요.
후면을 보면 아이패드 프로 6세대 실버 색상이에요.
가장 무난한 색상이라고 생각하고요.
미니 6세대는 퍼플 색상인데요.
실물로 봐도 마음에 드는 색상이에요.
그리고 두 모델 모두 후면이 거의 무광이어서 케이스를 안 쓰고 사용할 때 지문이나 땀 때문에 미끌미끌해지는 그런 일은 없어요.
카메라는 아이패드 프로가 와이드와 울트라 와이드가 적용되어서 듀얼 카메라에요.
와이드는 12MP이고 울트라 와이드는 10MP에요.
라이다 스캐너까지 있어서 공간을 스캔해서 3D사진을 만들 수도 있고 AR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어요.
반면 미니6세대는 싱글인데 12MP 와이드 카메라만 적용되어 있어요.
대신에 미니5에 없었던 트루톤 플래쉬가 장착되어 있어요.
실사용성
영상을 볼 때는 사진과 같은 느낌이에요.
화면비가 4:3에 가까운 아이패드 프로보다 16:10에 가까운 미니 6세대가 상하 래터박스가 작은 것을 볼 수 있어요.
그런데 화면크기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아이패드 프로가 영상이 훨씬 더 크게 느껴져요.
풀스크린으로 보면 확실히 미니6세대가 좌우 화면이 덜 잘려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고요.
아이패드 프로는 상대적으로 좌우 화면이 많이 잘리죠.
밝기 같은 경우는 최대 밝기가 아이패드 프로는 600니트이고 미니6세대는 500니트인데 두 모델 모두 최대 밝기로 보고 있는데요.
현재 미니6세대는 필기감을 높이기 위해서 종이 질감 보호 필름이어서 상대적으로 아이패드 프로가 더 밝게 보이죠.
게임을 할 때는 사진과 같은 느낌이고요.
조작은 아이패드 프로 같은 경우는 손으로 잡고 하기가 힘들어요.
무게도 무겁고요.
아무래도 게임패 드로하는 것보다는 불편할 수밖에 없죠.
반면에 미니6세대는 두 손으로 잡고 게임하기에는 최고의 패드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립감이 좋아요.
마치 게임을 하기 위해 만든 태블릿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예요.
아이패드 프로처럼 별도의 게임패드나 거치대 필요 없이 그냥 아이폰처럼 들고 플레이하면 돼요.
확실히 아이패드 프로가 화면이 커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래픽이 실감이나요.
영상미는 아이패드 프로가 더 좋죠.
두 모델 모두 애플펜슬2세대를 지원해요.
필기할 때의 편의성 때문에 어떤 것을 살 것인지 결정하는데 중요한 포인트가 돼요.
먼저 아이패드 프로는 11인치에 비율 자체가 필기하기에 좋은 크기라고 생각해요.
그림 그리기에도 적당한 크기 같고요.
반면에 미니6세대는 확실히 작게 느껴지는 공간에서 필기를 해야 되기 때문에 자주 화면을 옮겨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프리폼앱을 연동해서 필기를 해봤는데요.
여기서 두 모델의 장단점이 잘 드러나요.
같은 화면인데도 미니6세대가 작게 느껴지고요.
입력을 할 때 확대를 하면 화면일 아무래도 많이 움직여야 돼요.
반면 아이패드 프로는 화면이 크기 때문에 이런 프리폼 앱처럼 넓은 공간에서 필기나 그림을 그릴 때 상대적으로 편한 것이죠.
그렇지만 미니6세대는 다이어리처럼 쓰기에 딱 좋은 크기여서 굉장히 유용해요.
실제로 다이어리와 비슷한 크기이기도 하고요.
특히 여기에 필기감을 높여주는 종이 질감 보호 필름을 붙이면 필기하기에도 정말 좋아요.
아이폰14 프로의 슬로 모션 모드로 찍은 영상은 랩터님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120Hz 프로모션 기능이 들어가 있는 아이패드 프로에 비해서 미니6세대가 빠르게 스케치를 할 때는 지연시간이 느껴져요.
아이패드 프로 같은 경우는 맨눈으로 보면 지연시간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반응속도는 빨라요.
이제 멀티태스킹 기능도 미니6와 아이패드 프로가 차이가 나기 시작했어요.
미니6같은 경우는 기존처럼 스플릿뷰를 사용하면 영상을 보면서 필기를 하거나 메모장 정리 같은 것을 할 수 있어요.
여기에 추가로 슬라이드 오버 기능을 사용하거나 같은 앱을 여러 개 띄우고 창을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윈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추가로 iPad OS 16에서 새롭게 선보인 스테이지 매니저로 멀티태스킹을 더욱 편하게 만들 수 있어요.
기본적으로 제어센터에 등록이 되어있어요.
그래서 누르기만 하면 바로 스테이지 매니저 기능을 켤 수 있고요.
이것을 켜고 앱을 켜면 마치 맥북에서 앱을 열 때처럼 창이 뜨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우측에 핸들이 생기는데 이것으로 창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요.
전체 화면으로 바꾸려면 대각선 방향으로 끝까지 내리면 돼요.
좌측에는 최근 실행한 앱이 동시에 뜨기 때문에 앱 간 전환이 빨라서 작업을 편리하게 할 수 있어요.
멀티태스킹도 이렇게 간편하게 바로 만들 수 있고요.
겹치도록 할 수도 있고 좌우로 나란히 둘 수도 있어요.
그리고 여러 가지 앱을 동시에 켜 둘 수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이렇게 3개 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것도 괜찮았어요.
여기서 이 앱을 별도로 빼고 싶을 때는 끄지 않고 이렇게 빼둘 수 있고요.
아이패드 프로는 외장 디스플레이 설정을 할 수 있어요.
스테이지 매니저를 더욱 강화한 기능인데요.
기존에도 외장 디스플레이를 지원했지만 이번 iPad OS 16.2에서는 맥북처럼 외장 디스플레이를 설정할 수 있어요.
단순히 미러링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확장도 할 수 있는데요.
바로 아이패드 프로에 케이블을 연결하면 화면이 표시가 돼요.
여기서 외장 디스플레이를 설정하려면 디스플레이 및 밝기로 들어가면 그림으로 디스플레이를 표시하도록 바뀌었는데요.
하단에 정렬을 눌러보면 이렇게 팝업창이 떠요.
현재는 미러링이 켜져 있는데요.
이것을 끄면 확장모드에요.
바로 확장이 되고요.
그러면 별도의 화면이 하나 더 생겨요.
이기에 추가로 매직 키보드나 저처럼 맥북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은 모니터에서 맥북을 사용하듯이 앱을 켜거나 타이핑을 할 수 있어요.
혹시 그런 별도의 입력 장치가 없는 분들은 앱의 상단을 누르면 디스플레이로 이동이 있는데요.
이것을 눌러서 모니터에서 해당 앱을 볼 수 있어요.
위치를 변경하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지정을 해서 사용하시면 되듯 해요.
그리고 미니6세대 역시 미러링 기능은 제공하기 때문에 큰 화면으로 보고 싶을 때는 유용해요.
디스플레이 및 밝기에 들어가면 감지한 모니터가 나오고 기본적인 설정은 할 수 있어요.
두 모델의 서로 다른 점
바로 페이스 ID와 터치 ID에요.
아이패드 프로 같은 경우는 이렇게 화면을 두드려야 잠금이 해제되지만요.
미니6세대는 그냥 전원 버튼을 누르면서 바로 잠금 해제가 되기 때문에 이점은 굉장히 편한 부분이에요.
인식 불량이 한 번도 없었고요.
아이패드 프로 같은 경우는 거치대에서 사용할 때 인식이 제대로 안될 때가 가끔 있었어요.
그리고 미니6세대를 사용할 때 지문을 오른쪽과 왼쪽의 검지 모두 등록하시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이렇게 세로 모드에서는 오른손으로 잠금을 해제하시면 되고 가로모드로 볼 때는 왼쪽 손가락으로 잠금을 해제하시면 돼요.
스피커
사실 비교 대상이 아닌 쿼드 스피커와 듀얼 스피커의 차이죠.
당연히 아이패드 프로의 쿼드 스피커의 소리가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바로 들어보았어요.
자세한 소리는 랩터님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예상한 대로 아이패드 프로의 소리가 중저음도 강하게 잘 전달되고요.
특히 소리의 크기도 상대적으로 더 크게 들렸어요.
미니6세대도 나쁘지 않은 준수한 소리를 들려주고요.
아이패드 에어4와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조금 떨어지는 편이에요.
아무래도 울림통의 차이가 있으니까요.
배터리
아이패드 프로 6세대 11인치의 배터리 용량은 7538mAh에요.
미니6세대의 배터리 용량은 5124mAh에요.
두 모델 모두 실사용할 때 설정을 말씀드리면 밝기는 자동으로 해놨고요.
평소에 다크 모드와 트루톤기능은 끄고 사용했어요.
아이패드 프로 같은 경우는 120Hz 프로모션 기능은 그대로 둔 상태에서 사용했다는 것을 말씀드려요.
아이패드 프로 6세대의 스펙상 사용시간은 동영상과 인터넷 사용시간이 최대 10시간이라고 되어있는데요.
실제 사용시간은 동영상이 9시간에서 10시간 정도 보면 거의 5%도 남지 않은 시간이 나와서 스펙과 거의 비슷한 사용시간이 나왔어요.
미니6세대의 스펙상 사용시간은 동영상과 인터넷 사용시간이 최대 10시간이라고 되어있어요.
실제 사용시간은 유튜브를 봤을 때 기준으로 8시간 30분 보면 4% 정도 남을 것 같아요.
정리
이제 어느 정도 고민이 해결되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정리하자면 필기와 그림을 많이 그리는 분들은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하시면 되고요.
여기에 추가로 아이패드 에어5세대도 포함이 돼요.
물론 영상을 많이 시청하시는 분들도 구매하셔도 되고요.
게임을 많이 하고 애플TV나 영상 시청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미니6세대를 구매하셔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