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개봉기

소확행처럼 소소한 변화 갤럭시Z 플립4 개봉기

랩터와고양이 2022. 8. 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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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양이 주부입니다.

갤럭시Z플립4 언박싱을 해볼게요.

플립은 두 번째 구매에요.

올해도 사전예약으로 구매했고요.

플립3를 개봉기부터 시작해서 리뷰까지 사용해 보면서 그냥 바형태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면 되는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왜냐하면 문제가 생기면 무상 A/S가 잘 돼요.

제 플립 3도 두 번 정도 디스플레이를 바꿨거든요.

물론 내실수로 파손되는 것은 유상 수리로 했고요.

그것도 삼성 케어플러스 가입이 되기 때문에 수리비도 저렴한 편이에요.

올해도 제가 플립4를 쓰고 싶어서 구매를 했어요.

전작에 비해서 어떤 점들이 달라졌는지 살펴볼게요.

박스

박스부터 살펴볼게요.

전작과 다르죠.

전작은 Z라는 글자가 적혀있었지만 영어로 플립이라는 글자가 디자인되어 있어요.

색상도 이뻐요.

Z라는 글자가 왜 없어졌는지 설명 안 해도 모두 알고 계시죠?

좌측에는 갤럭시Z플립4 5G라고 적혀있어요.

갤럭시Z플립4의 색상은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했어요.

보라 퍼플, 그라파이트, 블루, 핑크 골드까지 기본 색상은 4가지 색상이고요.

추가로 이번에도 삼성닷컴 전용인 비스포크 색상이 적용되었어요.

전작보다 가짓수가 더 늘어나서 총 75가지 색상으로 조합이 가능해요.

박스 개봉

박스를 열어볼게요.

봉인 라벨씰을 자르고 나서 박스를 열어보면 갤럭시Z플립4가 바로 나와요.

이번에는 핑크 골드 색상으로 구매했어요.

그 밑에는 작은 박스가 있는데요.

박스 안에는 간단 사용설명서와 C to C 충전 케이블만 들어있어요.

이번에는 유심도 안쪽에 있는데요.

전작보다 정리된 느낌이 들어요.

10만 원이나 가격을 올려서 신경 많이 썼네요.

디자인

외관을 한번 살펴볼게요.

제품 전체를 보호하는 비닐을 뜯어내고 볼게요.

내부 디스플레이에 보호필름도 붙어있어요.

S22 시리즈에도 보호필름이 붙어있지 않았는데요.

플립 4와 폴드 4는 보호필름이 붙어서 나와요.

내부 디스플레이는 전작과 동일하게 6.7인치에요.

22:9 비율이고 해상도는 425ppi로 동일해요.

대신 LTPO 기술이 적용되어서 1Hz에서 120Hz까지 제어를 한다고 하는데요.

제가 확인한 것은 24Hz까지여서 믿음은 가지 않고요.

아무튼 가변 주사율이 적용되었어요.

아무래도 배터리 사용시간은 늘어나겠죠.

그리고 또 하나 달라진 부분은 강화유리 기반으로 더욱 튼튼해진 UTG가 적용되어서 디스플레이 내구성도 올라갔어요.

가운데에는 10MP의 내부 전면 카메라가 있는데요.

전작과 동일해요.

그리고 카메라 위에 수화부 겸 스피커가 있고요.

상단에는 마이크도 있고요.

좌측에는 유심 트레이가 있는데 마이크로 SD 카드는 지원되지 않아요.

우측에는 볼륨 버튼이 있고 전원 버튼 겸 지문인식 센서가 있어요.

하단에는 마이크, 충전단자 그리고 스피커가 있어요.

충전단자는 이번에도 센터에 들어가지 않았는데요.

이것이 은근히 불편할 때가 있어요.

충전을 하는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충전 잭 때문에 하단이 뜨게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터치할 때 충전부에 부하가 가해지겠죠.

아무래도 두께 때문에 이렇게 했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유심 트레이가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요.

이것도 계속 뭐라고 하면 충전 포트를 없앨 수도 있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할게요.

후면도 전작과 큰 차이가 없죠.

완전히 같고요.

커버 디스플레이도 예상과 달리 전작과 같은 1.9인치이고요.

같은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어요.

대신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 플러스가 적용되어서 전작 대비 더욱 튼튼해졌고요.

카메라도 전작과 동일해요.

기본 광각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만 있는데 모두 12MP의 카메라가 탑재 되어있어요.

대신 픽셀 크기 1.4마이크론에서 1.8마이크론으로 크기를 키워서 더욱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그리고 전작에 비해서 카메라가 더 튀어나와 있는 것 같고 LED 플래시도 있어요.

접었을 때는 힌지 부분에 보이는 틈은 그대로인듯해요.

하지만 힌지 부분이 확실히 덜 튀어나와요.

그리고 측면 부분은 기존 대비 무광에서 유광으로 바뀌어서 화려하기는 하지만 지문 같은 것이 많이 묻어날 듯해요.

측면엣지부분이 전작 대비 거의 각 이 져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크기는 가로세로 모두 작아졌어요.

펼쳤을 때와 접었을 때 모두 줄었고요.

펼쳤을 때 두께가 6.9mm로 전작과 동일하고요.

접었을 때도 17.1mm로 전작과 동일해요.

그런데 무게는 오히려 늘었어요.

전작 대비 4g 늘어난 187g이에요.

아마도 늘어난 배터리 용량 때문인 것으로 보이고요.

세팅

세팅을 해볼게요.

생체 인식은 이번에도 정전식 지문센서가 들어가 있고요.

삼성 패스도 지원해요.

세팅이 끝났어요.

OS 버전부터 보면 안드로이드 12가 탑재되어 있고 ONE UI 4.1.1이 적용되어 있어요.

스펙

먼저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 플러스 1세대가 이 탑재 되었어요.

폴드4와 동일한 AP인데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폴드4에는 히트파이프가 적용되었지만 플립4에는 적용되지 않았어요.

다만 기존 방열판의 두께와 넓이를 늘려서 전작 대비 온도를 1도 정도 내렸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은 사용해 보고 성능 편에서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아무튼 플립3의 최대 문제점인 발열 부분이 얼마나 개선되었는지 상당히 궁금해요.

 

램은 8GB LPDDR5가 탑재되어 있어요.

용량은 256GB인데요.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512GB까지 2가지 모델로 출시했어요.

제가 구매한 것은 512GB 용량이고요.

개인적으로 512GB 모델이 출시된 것은 굉장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에요.

 

플렉스모드

플립4가 전작 대비 달라진 점은 플렉스모드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어요.

앱을 사용하다가 플렉스 모드로 전화하면 화면이 바뀌는 것은 전작과 동일해요.

하지만 터치패드를 이용하면 사용하는 화면에 PC처럼 마우스 커서가 나와서 조작성을 향상했고요.

여기에 두 손가락으로 쓸어올리면 다른 앱을 볼 수 있도록 제스처를 추가했어요.

또한 커버 화면의 사용성도 올렸어요.

위젯을 더 추가해서 전작 대비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플립3에서는 잠금 화면을 GIF 파일로 만 만들 수 있었지만 플립 4는 영상을 바로 올릴 수 있어요.

물론 제한사항이 있어요.

영상의 용량이 200MB를 넘을 수 없고요.

영상의 길이는 15초를 넘을 수 없어요.

이번에는 접힌 상태에서 펼치는 것이 조금 더 빡빡해졌어요.

플립3도 한 손으로 열기 힘들었지만 플립 4는 아마도 불가능하리라 생각하고요.

억지로 하면 되겠지만 흠집 같은 것이 날까 봐 무서워서 못하겠어요.

그리고 플렉스모드의 범위가 확실히 커진 것을 볼 수 있고요.

eSim(듀얼심)

플립4에서 듀얼심을 사용할 수 있어요.

바로 eSim인데요.

현재는 일부 알뜰폰에서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할고 있는데요.

메이저 통신 3사는 9월부터 eSim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여요.

물론 eSim을 다운 받는다고 해서 무료는 아니고요.

3천 원 미만의 비용은 지불할 거예요.

그래도 물리 심보다는 확실히 저렴하죠.

eSim의 진가는 바로 해외여행이죠.

여행 출발 전 미리 eSim을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정신없는 여행지에서 물리심을 비싸게 사는 일이 사라질 거라고 봐요.

카메라

카메라 화면을 켜서 보면 초광각과 광각 카메라 밖에 없기 때문에 화각이 두 종류만 있어요.

제가 폴드4 언박싱때도 말씀드렸지만 140만 원이 넘는 스마트폰에서 이것은 아닌 것 같고요.

최소한 카메라 3개는 넣어줘야 되는데 말이죠.

플립 5에는 커버 화면도 넓어지고 트리플 카메라도 들어가겠죠?

플립 4 카메라에서 가장 유용한 기능은 바로 플렉스 모드로 촬영할 수 있다는 거예요.

플립 3와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지만 플립 4에서는 빠질 수 없는 기능이죠.

그리고 이번에 커버 화면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을 때 플립 3에 비해서 편해졌어요.

기존처럼 플렉스모드에서 커버 화면을 보면서 후면 카메라로 셀피를 찍을 수 있는 것은 모두 알고 계시죠.

닫은 상태에서도 찍을 수 있는데요.

플립4에서는 찍히는 전체 화면을 볼 수 있고요.

터치하면서 화면구도를 바꿀 수 있어요.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에요.

폴드4 언박싱 영상에서도 말씀드렸죠.

사진에서 글자를 인식하고 누르면 바로 찍혀요.

찍고 나서 글자를 선택하면 텍스트로 인식되기 때문에 복사나 공유를 할 수 있고요.

검색창에 붙여넣기 해서 바로 검색도 할 수 있죠.

아마 이런 기능은 플립3에도 동일하게 업데이트해줄 거예요.

플립3와 달리 플립4는 오랫동안 카메라 앱을 사용해도 확실히 발열이 덜하긴 해요.

플립3에서 이 정도 사용하면 핫팩 수준으로 온도가 올라가거든요.

플립4에 히트파이프가 없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그대로 방열판 업그레이드로 냉각 성능은 좋아진 것 같아요.

전면 카메라에서는 여러 명이 찍을 수 있도록 넓은 화각을 지원해요.

동영상 모드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오토 프레이밍 기능을 지원해요.

배터리

용량은 전작 대비 400mAh 늘어난 3700mAh에요.

플립 4의 최대 단점이었던 배터리 용량 문제가 어느 정도는 해결된 것 같아요.

그래서 스펙상 사용시간은 LTE 환경에서 인터넷을 최대 16시간 사용할 수 있고요.

영상 재생시간은 최대 19시간까지 볼 수 있어요.

여기에 추가로 플립4는 2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요.

그래서 아직도 상대적으로 모자란 배터리 용량을 어느 정도는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배터리가 빨리 소모된다면 충전 속도라도 빠르면 그나마 괜찮거든요.

뿐만 아니라 무선 충전 속도도 기존 9w에서 폴드 4처럼 15W 고속 무선 충전을 지원해요.

이것만 봐도 플립4의 발열을 개선한 것으로 보여요.

 

정리

플립4가 달라진 것이 없다고는 하지만 소소하게 많이 바뀐 것 같아요.

플립3도 괜찮았지만 이번 플립4는 안정권으로 접어들어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듯하고요.

제가 플립3를 1년 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지금은 바형 스마트폰처럼 막 쓴다는 점이고요.

맨 처음 플립 3를 받았을 때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사용했는데요.

디스플레이 문제가 생기면 무상 A/S도 잘되고 하니까 플립 4도 전혀 부담감이 없어요.

게다가 플립 4와 폴드 4는 사전예약으로 구매하신 분들은 삼성 케어플러스 파손 보장형으로 2년 동안 보장해 준다고 하니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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